헉.... 속상해서 쓴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저 얼굴 안이뻐요. 객관적으로 봐도 마른거 뚱뚱한거 나누면 뚱뚱한 편에 들어가구요. 실제로 인터넷상이라서 성적인 이야기는 생략했지만 성적인 것까지 전부 이야기하면 절대 안부러워하실거에요. 인기있다, 이정도면 당연히 즐기고 좋아하죠. 언제나 올바르셔서 누구나 존경하고 있었고 저도 그 일이 있기 전까지 참 닮고싶어했던 기혼의 50대 후반 회사 상사께서 따로부르셔서 참 예쁘다고 교제를 신청하셨을때 인기많다고 웃을수 있으신 분이 얼마나 되실까요...
부러워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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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상을 보면 도화살끼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요. 그게 참 속상하고 끔찍한 일이에요
제가 17살때는 친언니 남자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길래 엄마도 없고 해서 제가 사과하나 깍아서 언니네 갖다주었어요. 원래 언니는 그런거 잘 못했거든요. 점점 언니 남자친구가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더니 언니가 없어도 언니 기다리겠다는 명목으로 저와 둘이서 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언니가 어느날 남자친구 핸드폰을 보는데 사진첩에 제사진을 몰래몰래 찍은게 한가득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언니는 절대 자기 남자친구 저에게 안보여줘요.
수능 마치고 첫 알바갔을땐 사장님이 등 뒤에서 껴안았구요, 스물한살땐 집앞까지 칼들고 쫓아온 남자도 있었어요. 정말 심장 앞까지 찌르려다가 무슨생각에선지 칼을 치우고 가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저 밤 9시 이후로는 바깥출입 절대 안해요.
저도 제가 그런거 아는데 어떻게 남자와 친해지겠어요. 오히려 지금 26살까지 한번도 남자 제대로 사귀어본적이 없어요. 어제도 그런데 또 일이 있었네요. 친구 네명이서 저녘을 먹는데 남자친구를 한명이 데려왔어요. 다른곳에 놀러가자는거 조용히 밥만먹고 저는 바쁘다고 집에오려고 했어요. 중간에 화장실 갔다가 오는데, 남자친구가 앞에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원래 그렇게 사람 안달나게 쳐다보냐고, 너가 이겼대요... 처음엔 이게 뭔말인지 몰라서 이해도 뫃하다가 이게 내 운명인가 싶어서 헛웃음도 나오고, 좃달린 남자새끼들은 왜 하나같이 다 이런가 화도 나고 지금은 그냥 멍하네요.
도화살 그거 끔찍해서 적어봅니다. 사람 운명이란게 진짜 있나봐요. 어디다가 하소연할 곳도 없어 여기다가 적어요. 저도 사람답게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