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깁니다.. 근데 그애 마음을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발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그애마음이 뭔지요...
5년넘게 만났고 그애가 군대 제대한지는 1년 막 넘었네요.
사귀고 있을때도 몇번 여자문제로 다툰적도 많았고,
워낙 의심이 많은지라.. 불안해한적도 많았구요.
하지만 싸우지만않고, 이런문제만 없음.. 정말 사이 좋게 지냈고,
그애도.. 저런문제만 아니면 저한테 많이 져주고 맞춰주는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한것도 있구요.(걔도 좋아했다고 믿고싶네요.)
그로인해 상처받더라도 쉽게 놓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 제대한지 6개월쯤되서, 또 여자문제가 터졌고.
전 또 불같이 화를냈더니, 헤어지자더라구요.
(여자문제는 항상, 뭐 그 여자애들과 만나거나 자거나 그런건 없엇습니다.
그냥... 연락 주고받는거였습니다. 그래도 잘못됬다고 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전에도 싸우면 헤어지잔소리. 서로 많이하진 않았지만..
근근히 나왔었습니다.. 서로 잘못됫단걸 알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았고,
그래도 그때마다 좋게 화해해왔기에, 맘은 안좋지만 다신 그러지말자고 그때마다 그랬구요..
근데 그땐 다르더군요. 정말 처절하게 절 밀어냈고.
전 그 처절한만큼 붙잡았습니다. 자존심따위 안중에도 없이.
평소에도 싸우면 그애가 먼저 미안하다고 많이했었지만, 제가 쉽게 풀질않아.
그애가 화를 막 내고나서야 제가 매번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는적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잘못된걸까요...ㅎ
그때도 매달리는 모습에 그애가 많이 짜증이 났는지..
누나가 그렇게 사랑하는사람이 누나때문에 힘들다잖아!!! 라는말을 하더라구요..
머릿속이 멍했습니다. 근데 그땐 정말 미쳤는지 잡아야겠단 생각에 마음이 짓뭉게지는데도
미안해.. 라고 하면서도 계속 다시 생각해봐라 했습니다.
새벽 1시 2시가 넘어가니, 끝날거 같지 않았나본지.. 생각해보겠다하고 근데 기대는하지말라며
그 말만 남기고 이틀이 지났는데도 말이 없어서, 제가 헤어지잔말 다시 들을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레 연락을 끊었습니다.
정말 미친년처럼 친구 붙잡고 계속 만나달라 그러고..
여기저기 그애 얘기만 하고다녔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근데 그앤 페북에 여자들 줄줄히 친구추가하며 잘만 지내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에.. 아 얘는 내생각은 안하는구나.. 란 생각에 저도 차츰 이별은 인정해가고 있었습니다.
그애가 헤어지자고 한 후 6일정도 됬을까요..
그때당시 제가 4일정도 됬을때.. 남자인 친구를 만나 조언을 듣고자
(그 남자애도 여자친구랑 오래만나고 있거든요)
만나서 커피마신걸 페북에 올렸었습니다. 그냥 잘 지내고 있다. 라는걸 보여주고싶어서요.
그걸 봤는지 연락이 오더라구요. 벌써 다른남자친구 생긴거야? 이렇게요.
계속 저한테 좋은남자 만나라고 밀어내던애가 그리 물어보니..기대하게 됬습니다.
아니. 라는 대답을하니. 그냥 그래 잘지내. 이러고 말더라구요..
그날 또 쿵 하고 마음이 내려앉더라구요. 아 .. 아무것도 아니였는데 나만 기대한거였구나.
또 힘들게 마음을 다 잡고, 주말에 집에서 쉬는데 또 연락이 오더군요..
그애가 막 화를 내더라구요, 페북 친구를 끊어라 부터, 번호를 바꾸라는둥...
(나중엔 페북 친구 끊을줄 알게된건지. 자기가 끊엇다고 말하더라구요..)
글서 저도 내가 왜 번호를 바꿔야하냐. 왜그러냐 이제와서. 막 이렇게 싸우다..
결국.. 다음날되서 잘못했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잡더군요...
1~3일까진 괜찮았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그다음부턴 아니더라며...
뭘해도 제 생각이 나고, (취미가 둘다 PC게임이여서 자주 같이 했었습니다.)
뭘해도 재미가 없다고 절 마구마구 흔들더라구요.
바보같이 모질지 못했습니다.. 다시 만났죠.
그러고 지금인 현재 6개월 후.. 또 터졌네요.
여자문제?.. 아닙니다.
앞엔 생략됬지만 그애랑 저랑 고질적으로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연락하는것과 만나는것에 대해서요.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애가 취업을해서 가까이 있는데.
저번주말 집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까지 있다가 오라고 했는데. (평소에 주말에만 만남)
굳이 토요일날 저를 봐야한다고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기분좋게 보내줬습니다.
토요일 당일, 만나기로한 약속시간 다되서 갑자기 못갈것 같답니다.
평소처럼 또 속상해 했습니다.이문제가 한두번이 아니였거든요.. 문제는 항상 가족탓이였구요.
이해해야 한다는거 압니다... 그문제로 수없이 다퉜고. 제가 그건 이해못하는게 잘못됬다는점도
알고 있었지만... 저도 보고싶은 마음에 기다렸는데 약속이 그렇게 취소되니..
그때마다 서운해서 그랬던것 뿐이였습니다.. 화해했을때마다. 그애도 잘못했다고 더 신경쓰겠다 했고. 저도 안그러도록 노력해보겠다... 했구요.
그리고 그애도 인정할만큼.. 연락안하는거 가지고 서운해하는거랑, 못만나는일로 서운해하는거..
정말 많이 줄였습니다..
근데 또 그 문제로 싸우게 되니.. 바로 그애가
아 내가 일부로 안가는거 아니잖아 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또 반복되는 싸움이겠구나 싶었지만 그만했어야했는데.. 좋게 말해서 풀었어야했는데
저도 또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맨날 그소리라고.. 안지겹냐고..
그랬더니 바로 또 아 그만하자. 정말 헤어지자. 라고 하더라구요..
또 바보처럼 그래.. 넌 또 그러는구나.. 알았다고 해놓고.
혼자 독백하듯 막 따지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미안하다고 했고 나도 서운해서 그런건데.. 너도 미안하다고 해주고 다독여주면..
나도 금방 풀리는거 모르냐. 근데 굳이 이렇게까지 확 가야했냐고...
그랬더니 6개월 전처럼 그애는 또 저한테 마음아픈 소리만 골라하더라구요.
이제 이게 내가 누나를 사랑하는건지, 그냥 옆에 오래있어서 익숙해진건지 모르겠다고..
결혼해도 행복할것 같지도 않다고.. (결혼은 2년후에 하기로 약속했엇습니다)
바보처럼 정리안되니까.. 내가 미안하다했는데.. 그만하자... 풀고싶었습니다.
계속 말했는데. 똑같은 대답만 돌아오더라구요..
다른걸 다 떠나서.. 내가 누나를 이제 사랑하는지 모르겠다는데 왜그러냐고..
제발 정신차리라고. 다른남자 만나라고..
6개월전보단.. 덜 미쳤는지... 똑같이 다른남자가 안보이고 너만 보이는데 어떡하냐고,
그말은 했지만... 그때만큼 아프진 않더라구요..정말 헤어지는게 맞는거냐고만 묻고.
몇시간동안 연락없엇습니다. 그러자 또 그애가 흔들렸나보더라구요.
(평소에도 싸우고나서 제가 좀 잡고 그러면 흔들려서 화해하고 그런패턴이 반복됬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겠다고.. 지금 화해한다고 해서 , 우리가 잘 지낼까? 똑같은 문제로 싸우지 않을까?
묻더라구요...
그 말에, 바보같은말이고, 몇번이고 서로 했던말이지만 서로 다시 노력해보면 되지않을까?
이렇게 남겼더니, 또 묻더군요... 내가 사랑하는게 맞는걸까..? 라고요.
.... 그말엔 좀 아프더라구요... 노력하자고 그러자고 말했지만.
저 말을 들으니 잘되도... 저게 문제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차갑게 말했습니다.
그건 니 마음인데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니까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니가 생각해봐서 정말 헤어져야된다고 생각들면 나도 더이상 잡지않을거고 연락도 안할거다.
그러니까 너도.. 날 다신 흔들지 않을수 있으면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 마음정리 안됬으니 너한테 연락 못하게 번호도 바꿔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말이죠..
그랬더니 생각좀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그러고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있는데..
그게 21일 월요일이였는데. 화요일에서 수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12시넘어서.
갑자기 카톡이 오더군여... 자기가 다음주월요일에 대답줄게라고 하면서,
봤는데 바로 화면에 보여서 안읽은척 했습니다. (카톡에 1표시를 안없앰..)
그랬더니 한 10분있다가 그럼 잘자... 이렇게 오더군여.
그것도 읽지 않은척했고, 수요일은 하루종일 핸드폰을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러고선 어제 아침에야 그 1표시 없애고, 폰게임도하고, 카톡 프사도 바꾸고. 상태명도 바꾸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핸드폰을 만진다는걸 안건지.. 갑자기 카톡 상태명에..
"보이지 않는 사랑" 이렇게 바꾸더군요... 정말 또 쿵 내려앉았지만... 아무반응도 하지않았습니다.
이제부터 그애 심리가 궁금합니다... 그애 행동입니다.
그애가 자꾸 제 폰게임에, 제것에 찾아와선 자기가 왔다는 흔적을 남기고 가더라구요.
(도움주면 누가 도움줬는지 남는것처럼)
그리고 구지 캐릭터 이름이 임의로 붙는데도.. 제 이름 하트로해서 이름을 바꿔놓고요.
메신저에도 제 이름 하트 + 블라블라 해놨었는데 블라블라만 지우고 제 이름 하트는 남기고..
사람심리가 그런거보면... 기대하게 되잖아요... 걔한텐 별거 아닐지 몰라도 말이죠...
그래서 월요일이 빨리되기만 기다렸습니다.
근데 어제 밤에, 그애 친구가(저랑 유일하게 좀 친한(그애도 저랑친한거 알구요)) 도와주겟답시고
그애한테 말을 걸어봤나봅니다.
근데, 헤어졌다고 했답니다.
(물론 처음에 헤어지자고 말은 했으니 헤어진게 맞긴하죠...
다만 정리가 안되서 전 싸운거라고 주변에 얘기하고 다녔고요..)
지가 찼다고.. 여친얘기 ㄴㄴ 라고 말을 했다구요.
그래서 그 친구는 저보고 마음 접으라고 하더라구요...
6개월전이 생각나면서 바보같이 지금까지 괜찮은게... 괜찮은게 아니였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볼거라고, 잘 될거라고 무의식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저런 행동들 보면서요...
끊임없이 눈물이 났고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6개월전 제모습으로 또 돌아가 있더군요.. 근데 전처럼 막 말걸어서 붙잡아볼 생각은...
도저희... 도저희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멍하니 울기만 했습니다.
제 친동생커플도 그애와 친했기에,
친동생 남친도, 그애한테 살짝, 이번주에 오면 치맥한잔 하자며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친동생 남친한테도 나 헤어졌는데? 만날거면 따로보자고..
그리고 그 얘긴 더이상 하지말자고... 잘랏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애 페북에는... 지금도 수도없이 늘어나는 여자애들 하며,
군대 동기한테.. 먼저. 나 여친이랑 완전히 끝남. 디엔드. 이렇게 글도 남기고요..
왜그러는걸까요?
저한텐 월요일에 대답주겠다 그래놓고.
본인이 저렇게 확신이 섰으면 저를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얘기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하는 게임엔 왜 자기 흔적을 남기는걸까요. 메신저도 안바꾸고요.
(일을하니 충분히 메신저 할수있을거고 폰에도 어플 있구요,
그리고 그애 성격상 그런거 보기싫어서 저보다 항상 먼저 없애버리고 했거든요..)
본인이 맘정리 할 시간인거면, 저한테도 말을 해주고 맘정리해도 늦지않지 않나요?
전 바보같이 월요일까지 생각해보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무의식에 또 이러고 있습니다.. 페북은 계속 들어가서.. 오히려 제 마음 아픈데
그냥 궁금하니까... 자꾸 보고있구...
얘는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거고.. 무슨생각에 저한텐 이러는걸까요...?
저는... 일단 월요일까진 아무반응도 안한채.. 괜찮은척 지내려 합니다...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도저희 이애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