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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이의 임보일기 6

달탱이들맘 |2013.10.26 09:49
조회 153 |추천 3
달군이의 임보일기

오늘부터 달군이로 칭해버리겟음요

달군인 오늘도 산책을 하러나갓드랫죠...
오늘은 발코니산책을 더많이 더오래 했어요.
분위기가 다름..

달군.
나는 이제 발코니는 다 정복햇개. 여긴 내세상이개

그래서 오늘은 목줄을 아주긴 자동줄로 대체하고 달자랑 룰루랄라 나갓더랫음..
오늘도 아주긴 산책이 되겟군.햇던 나의 착각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우리의 달군..냄새를 맡더니

달군.
응? 여긴 어제 거기 아니개. 내 냄새가 나개. 난 달려보개

처음 머뭇거리던 걔는..화성인 비행접시에 실어보낸듯..
우리의 달군 뜀박질을 해댐..
뛰다걷다..달자가 따라가는꼴이됨...

달군.
미인계 따위 상관없개. 난 잡은물고기 밥안주는 시크한 남자개. 날 따르개
........
깡총깡총이 맞을듯..
사진을보면 첨찍은거와는 다르게..애들 속도감에..사진찍누라 애먹음 ㅠㅠ
씐나게 산책을 즐기던 달군..
동네 터줏대감 형개를 만남..
(이분은 말로는 줄사람잇음 개 줘버릴거야 하면서 맨날 세네번씩 산책을 시킴..예전 헬스장 회원분이셔서 한동네 사는 울개를 품격이 다른 개로 대해주는분 ㅋ맨날 붕어빵 파시는데..이층집 가진분이..붕어빵을 파는이유는..강아지간식비와 본인 헬스비를 벌기위함..그만큼벌면 귀찮다고 장사안하심 ㅋㅋ)
우리의 달군..형개를 보고 쫄앗음.ㅎㅎㅎ
형개.
이봐 여긴 내가 갑이개. 넌 누구개
달군.
난 암것도 모르개.
달군 냅다 달리다 멘탈을 회복..
달자를향해 난 명령을 내림(얘는 차온다. 옆으로피해. 집으로 가. 강아지온다 이리와 등등 다알아듣고 피함. 겁이많아 목줄도 무서워해서 말로하는데 기특할따름..첨 주워올때도 학대받은 흔적이잇음에도 나를 물어댈뿐 아빠말은 다들엇음. 아빠가 차에타고 가자 하니 차에오름 ㅡㅡ난 시녀엿음)
달군..달자에게 하는말을 듣고 학습하는듯함..
어젠 절대 안통하던..이리와.. 기다려..엄마랑 같이가야지 등을 알아듣는듯 행동함..
차가오면 옆으로피해서 달자옆에 앉아서 기다리고 산책나오신 어르신들 지나가도 비켜야지... 이럼 달자따라 비켜앉기까지함..
천재견인가?..눈치가 빠른건가?? 암튼 엄청똑똑한짓을햇음
토닥토닥해주면 꼬리도 더 치솟게하고다니고..
오늘산책은 진짜 수월햇음
계단도 오늘은 달자를따라 올라가야지 하니 올라가고 내 걸음걸이속도를 맞춰 계단올라오고 문앞에 달자와 나란히 기다리기까지...얘는 천재인가봉가..
발닦고 침대위 두다리를 뻗음..다리를 뻗고 편하게 누운적이없었음 ㅠㅠ
눕더니..개껌을 물고 뜯기시작..ㅡ.ㅡ세상에 간식을 먹엇어요...간식을..
간식을 극도로 안먹어서 누가 간식으로 유인해 학대하지않앗나 생각햇엇음..
개껌먹느라 머릴 이리저리 흔들어서..ㅡㅡ얼굴이 흔들리게나온사진밖에 못건짐..

달군.
난 밀당의 달인이개. 내일은 집안마킹 훈련도 받아들일슈잇개 . 주인장 열심히 교육해보개.

오일만에 만들어진 기적이라곤 믿기지가 않아요..
솔직히..한달여나 지나야 나를 쳐다볼줄 알앗음
여전히 눈빛엔 공포가 잇지만..꼬리를 한껏 올리기도하고 이젠 스스로 방석밖으로 나와 돌아다니기도함..
궁디를 쳐들고 달자 달래에게 엎드려
나랑놀개 난 놀고싶개 놀개 놀개 롸잇나우
를 외쳐대기도햇음..
남푠과 난..고양이처럼 걷다가 숨죽여 지켜봣음..
달래의 발뺨에 극 소심해져 방석에가서 낑낑거리고...
ㅠ.ㅠ

우리의 달군. 오늘도 기적을 만들어 갑니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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