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재주도 없고, 글을 조리있게 쓰는편은 아니지만, 그냥 요새 이런저런생각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찾던중 어머니께서 아르바이트를 하는것도 물론 사회생활을
하기전 밑바탕으로 도움이 많이된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니가 배울것이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는것도 좋은생각인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셔서
저는 주말 카페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브런치카페,식당 서빙 경력은 있지만, 카페경력은 없던 저로써는 처음 면접 볼때부터 자신이 없었습니다.
오픈 하는 새매장이었기 때문에 사장님과 1대1로 면접을 보았고, 사장님께서는 제가 일당백은
할것 같아서 저를 뽑았다고 합니다. (제가 여자치고 많이 듬직하게 생겼나봐요^^...)
그렇게 시작한 첫 카페 아르바이트
거희 대부분 카페아르바이트를 처음시작하면, 아르바이트생은 보조역할을 맡으며, 매장관리,청소등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매니저님께서 머신기 다루는법, 제조법등을 알려주셔서 얼마 되지않아서
매장에 있는 모든 메뉴등을 다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카페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평일, 주말, 알바 대신에 제가 할수있는날 가서
더해주고, 그런데도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그렇게 카페아르바이트를 2군데 총 걸쳐서 2년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졸업을 하면서 전공과는 무관한 사무직을 들어가서 일을 하면서 주말에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사무직보다는 주말에 하는 카페아르바이트가 더 재미있고, 주말오픈아르바이트였는데도 하나도 힘이 들지 않더군요..
주변에서는 "너는 카페일이 제일 잘맞는것 같다." 니가 제일 좋아하고, 힘들지 않다면, 이쪽일을
직업으로 일해볼 생각은 없냐"라는 말을 듣고, 3달전부터 직원으로 카페일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사무직으로 일을 할때보다는 하루종일 서있어야 하고, 아무래도 끝나는 시간이 늦는다는거
하지만, 제가 만든 커피,디저트를 맛있다며 다드시고, 처음오셨던 손님이 다시 일부러 제시간에 다시찾아주시고, 할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더 정성을 다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회사가 많이 밀집된 곳에서 일을 하다보니, 서비스직이다 보니 늘 밝고,웃으면서
손님들을 맞아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간혹 중년에 양복을 입으신 40대 중반~50대 초반 정도 되는 직급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
오십니다.
그러면 카페가 다방도 아니고, "어이 아가씨 주문안받아? " "아까 왔잖아, 싸게줘 싸게,"
주문하는 곳에서 제가 하는말은 듣지도 않고, 주문하시고는 "아니 이게뭐야? "
아까..제가 충분히 말씀드렸었는데...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더니 아이xx 그냥 먹지뭐 귀찮아"
... 그리고 회사촌이다 보니 저녁을드시며 반주로 술한잔씩 하시고 카페에 적지않게 오십니다.
하루는 제가 마감을 한창 하고 있는데 밖에 테라스에 술에취한 중년남자분들이 앉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다짜고짜 " 물티슈좀줘' 물티슈는 없고, 휴지 드릴게요.. 라고 말했더니
"아가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좀 줘봐", 고객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지금 커피머신기 마감을해서요.. 죄송합니다." 라고말했더니 " 아니, 그거 다시 키면 되자나 , 뭐 얼마나 걸린다고"
죄송합니다.. 기계 마감이 끝나서요,,정말죄송합니다.
"기다릴게, 한두번오는것도 아닌데 왜그래?" 옆에서 보다 못한 동료분께서 죄송하다며, 나가시더라구요..
제나이 정도 되는 여직원 분들도 오셔서, 주문하실때 반말 툭툭 내뱉으시면서 "아메리카노 2잔"
hot, lec중 어떤걸로 준비해드릴까요?
"hot2잔.. "
5명이서 와서 커피2잔시키고 생일이라서 케익을 먹어도 되냐며, 포크, 앞접시를 달라고하시고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말하니, 투덜투덜 왜 카페에 케익파는데 먹으면 안되냐면서..
저는 이일이 좋아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하여, 직업으로 삼은 지금까지 늘 보람을 느끼며,
서비스직의 본분을 잊고 않고, 이일을 하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더 이쪽으로 배워서 이쪽으로의
큰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서비스직으로 일한다고해서, 자신보다 낮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셨으면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제입장에서만 얘기를 한것 같기도하고, 너무 주절주절 얘기한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나니, 부모님께서 어떻게 일하면서 저희들을 가리켰는지, 자식들 기죽이지 않게
맛있는거, 좋은거 하나라도 더 사주시려고 고생하신게 100%는 다 그마음 헤아릴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그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직장인들 화이팅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