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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놔두고..저 미친건가요?

우울 |2008.08.25 14:06
조회 5,160 |추천 0

저 집나온지 일주일이 됬네여

신랑이랑 전 11년 차입니다

나이는 많이 차이나지만 신랑이 동안이라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전 아직 식은올리지 않고 신랑이랑 같이산지

3년째 접어들었네요~

그런데 연애땐 몰랐는데 아기낳고 살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이틀에 한번은 싸우게 됩니다.

예전에도 싸우다 친정가서 몇일있었는데..

이번엔 짐까지 싸가지고 두번째로 집에서 나왔습니다.

지금은 친정에있구요;;

저희 신랑 첨엔 일도 잘되고 그랬어요

근데 1년전에 회사관두고 시댁에서 신랑한테 가게를 하나 해주셨네요

근데 일이잘되지도 않고해서 망했습니다

계약은 2년인데 7개월만에 망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집에 있는데요 집에 있는꼴 정말 못봐주겠더군요;;

아기는 커가고 ..계속 짜증만 나더라구요

비워둔매장에 신랑이 아는사람이 옷이랑 신발이랑 거기서 팔아보라고

물건을 줬습니다. 가게도 내놓았지만 나갈생각도 안하고

문을닫고 있는것보다 열어놓는게 낳을거 같아서 제가 나가있었어요

당연 신랑도 같이 하는줄알았습니다

제아기19개월인데 한창 엄마품에서 놀아야되는데

아기는 시댁에 맡겨놓고 낮에 제가 나가있고 저녁에 아기찾아서

집에 데리고와 아기를 볼려니 넘 힘들더라구요

근데 제가 젤 기분나쁜건요

아침에 같이 시댁가서 아기맡겨놓고 절 가게에 데려다주고

장사는 안됩니다. 자기는 집에가거나 만화방가서 있거나

게임도 무지좋아해서 집에서 컴터만 붙잡고 있습니다..

전 지칠때로 지치고 남들처럼 월급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들어가는돈도 생활비도 없으니 넘 짜증이 나더라구요

신랑사정을아는 시부모님꼐서 전기세나 이런 요금은 예전부터

내주셨습니다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신분들이에요

저한테 미안해서 말도 잘못하시고,,,항상 미안하다고만 하십니다.

집을나오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제가 밖에 나가있다보니 항상 아기떄문에 걸리더라구요

헤어지는걸알아서 시댁에 들어가면 자기떼놓고 가는줄알고

울고 뗴쓰고 그럽니다 그런소리 듣고 나올때마다

얼마나 맘이아픈지 왜 내가 가게 나가있어야 되는지

그래서 신랑한테 집에서 아기만볼테니까 자기보고 나가있으라고

그랬더니 자기가 왜 나가있냐고 자기 편한것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회사를 알아보는것도 아니고,,,

월세는 있는대로 보증금에서 까먹고 있구요

돈좀달라면 나보고 가게나가서 물건 팔아서 쓰라고 그러더라구요

나가봤자 장사도 안되는데... 말이라도 우리 지금힘들지만 좀 노력해보자

이런것도 아니구요 잘나지도 않았으면서 오히려 화를냅니다

신랑 화나면 물건도 집어던지고 상도 던지고 청소기도 박살나고

암튼 제성격도 만만치않지만 아기키우면서 그런행동은 하지말라고 얘기했는데도

자기 화나면 자기밖에 모르고 막 행동합니다. 그럴때마다 우울해요

울어도 모른척하고 오히려 운다고 모라그러네요

이런게 신랑이라고 울면 감싸주고 타일르고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나이차이도 나면 감싸주고 말한마디를해도 따뜻하게 해줘야 되는건아닌지;;

그렇게 싸우다 진짜 저 지칠떄로 지쳤습니다

참다참다 짐까지 싸고 나오는데 말리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서 게임만 하고 있더군요

오전에 싸우고 나서 아기는 시댁에 데려다주더군요

저 짐싸고 있을떄,,, 박스랑 캐리어에 옷이랑 제물건 챙겨서 나오는데도

모른척합니다. 친정에선 첨부터 오빠를 좋게 보진않았어요

첫인상 봤을때,,, 저 시누가 넷이에요

신랑 아들하나 셋째이구요

밑에 여동생하나있지만 시누들도 다좋고 암튼 친정부모님꼐서도

저보고 시부모덕있다고 그러셨으니까 저아직 20대인데

시부모님은 지금70대이시네요 많죠??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짐 저희 친정에선 이런상황 확실히모르고 가게하는것도 모르고

신랑 회사잘다니고 있는줄압니다..좀 힘든건 알고있습니다

친정에 제 집안사정얘길를 잘못하는이유는...

저 사고쳐서 오빠랑 살고 있습니다

좋은회사다니고 있고 집안도 괜찮고 첨에 오빠칭찬을 많이했죠

그떈 신랑이랑 살고싶어서,,,

근데 자주 싸우는건 알고 있었어요;;

이번엔 돈좀달랬더니 나보고 돈벌어서 쓰라고..

자기는 겜하느라 거기에 투자하고 있고...

저요 여태살면서 신랑한테 돈 제대로 받아본적없어요

카드주면서 카드쓰라고 하고 시부모님꼐서 한달에 얼마씩주셨기도

했는데요 자기가 갖고 전 타쓰는편입니다

제가 무슨 학생도 아니고...그래서 따른 주부들처럼 비상금있는것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 첨에 이말듣고 충격먹었어요

그래서 첨에 다시 집에들어갈때 신랑이 월급 잘갖다주냐고

전 그냥 친정에 걱정시켜드리고 싶지않아 응 잘갖다죠;;

예전처럼 카드쓰라고 안해;;

신랑은 이해를못하더라구요

왜 월급을 나한테 줘야되는지... 제가 넘 어려서 그런건지

아직 식안올려서 빼돌릴까봐 그런지 혼자생각

혼인신고는 햇구요 식도 올해 12월로 잡아놨습니다

예식장도 잡아놓고 컨설팅업체도 잡아놓고 여행지까지...

근데 일이 이렇게 터져버렸네요

전 식도 안올렸으니까 끝낼려면 빨리 끝내야 되는데

아기가 걸리고 넘 보고싶고 그래요;;

짐싸갖고 나갈때 집나가면 아기볼생각하지도 말라고

왜 내가낳았는데 왜 안되냐고;; 그랬더니 볼생각도하지말라고

첨에 아기놔두고 나갓을떄는 몇일지나니까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예전처럼 아기핑계대고

연락도 하지말라고 그러니까 죽어도 연락안한다고;;

자존심 무지 쎕니다...그렇다고 제가 이번에 숙이고 들어가면

절더 우습게 볼거에요;;저희신랑 제가 돈벌면 자긴 저한테 의지할겁니다

제속만 탈거같고 지금도 이런저런생각이나 신랑이랑 싸우고 나면 배가 무지아파요

속병생긴건지 모르겠지만...아기를 지가본다고 했지만 분명 시부모님이 봐주실거고

잘떄마다 엄마품에서만 잤는데 지금 어떻게 있는지 몹시 궁금해요

아기가 무슨죄라고 ... 아기놓고 나왔다고 독하다고 할수있지만

신랑생각하면 저절로 욕이나옵니다

아기를 데리고 있으면 제가 다시 들어갈줄알고 그러는건지]

만만한게 아기입니다 ~

남들같음 하루도 못버텨 바로 아기 데리고 왔을텐데

시부모님믿고 저러나 봅니다...

직장도 없으니 더 그러는거겠죠;;

친정엄만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그러는데...

저 미치겟습니다.. 신랑은 정말 아닌거 같구요

착한면도 있지만 다시 살게 된다해도

제가 많이 참으면서 살아야 될거 같고...

저 많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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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젤 무서운건 |2008.08.25 15:44
남자 젤 무서운건 책임감 없고 무능력하면서 게으르고 꼴에 자존심 내세우는 놈이 호환마마보다 더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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