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1년째 넘어가면 어떻게 연애 지속하나오?
흠냐
|2013.10.27 23:27
조회 693 |추천 0
좀 있으면 연애한지 1년 넘어가는 커플입니다.
(전 여자입니다^^)
제 남친은 다른과 친구의 선배로 저보다 두 살 많고요.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 서글서글한 성격에 여자들이 설레어하는 그런 남자였는데 저한테 고백했을 땐 정말 고맙기도 하고, 뭐지? 날 놀리나? 란 생각도 들기도 했지요.
처음 팔짱 꼈을 때 식은땀 흘리는 모습 보면서 정말 나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하면서 차츰 마음의 문을 열어갔습니다(그 전까지 지난 사랑의 상처가 너무 커서ㅠㅠㅠ).
하지만 오래사귀게 되면서 서로 성격이 나오는데 정말 완전 반대! 랄까, 제가 여자치곤 정말 털털하고 단순하고 그냥 좀 냄비성격같은 것고 있고 굉장히 공격적이고..... (제 입으로 말해도 웃기네요 ㅠㅠ).
반면에 제 남친은 외모와 달리 의외로 소심한 면이 많고 뭔가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걸 힘들어하고 착하긴 착한데 좀 욱하면서 쏘아붙이는 것고 있고 감정 추스리는 거에 시간도 드는 편이고...
그냥 저는 별난 편이에요.
제 동생도 저보고 확실히 튀기는 튀는데 그 포인트를 못잡겠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ㅠㅠ
이렇게 뭔가 서론에 주저리주저리했던건 다름 아닌 이 성격이 문제인 거 같습니다. 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지금의 제 남친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건 제 남친도 마찬가지고요...
그치만 이 성격차이가 제 남자친구를 힘들게 하는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성격차이나 서로 의견이 안 맞는 부분 때문에 부딪히는 걸 두려워하거나 그게 잘못된게 아니라 오히려 좋게 보는 편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세월이 어마어마한데.... 그걸한번에 맞춘다는게 더 이상하지않나요...?
그래서 전 남자친구와 성격차로 싸우는 일에 대해 나쁘게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치만 제 남자친구는 아닌가보더라고요...
하아... 남자친구가 힘들다고 말하면 내가 잘해줘야지, 남자친구가 보기에 나쁜점은 고쳐야지(그 부분은 제가 보기에도 저의 단점 같으니까요)- 했었는데....(실제로 노력도 하고있고요)
하지만 뭔가 이걸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 남자친구가 저로 인해 웃길 바라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때는 내가 놓아줘야되는 건 아닐까-란 생각도 했습니다. 내 남친은 얼마든지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웃으며 살 수 있을텐데 괜히 나같이 별난 사람 만나서 힘들어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그치만 정말 제 쪽에서도 그렇고 제 남친도 그렇고 서로 이별은 원치 않습니다...
어떻게하면 저와 제 남친이 서로 좋은 방향으로,
힘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단순히 성격을 고쳐라-이런 말보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아.... 써놓고 보니까 성격을 하나씩 고치는 것도 답이 되긴 하겠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