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전남에 사는 아줌마에요. 글이 깁니다. 양해바랍니다.
친정아버지와 신랑이 낚시를 갔다가 무서운 일을 당하셨어요.
오전 7시 49분 몽돌 바다 옆에서 낚시를 하던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아버지께서 전화를 받으셨다고 하셨어요. 다짜고짜 차를 이딴식으로 대 놓냐며 욕설을 하고 낫으로 목을 쳐죽이겠다고 1분 8초간 폭언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으나 오면 목을 쳐 죽이겠다고 욕설만 계속하였으며 겁을 먹었지만 차를 빼주러 달려갔습니다.
도착한 후 아무도 없었고 바로 차에 시동을 걸고 옮기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뒤에서 전화하셨던 노인분이 낫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당황하여 차 문을 잠갔으나 그 사람은 아버지에게 넌 빠져 나갈 수 없다고 말하며 운전석 유리창까지 다가와 낫으로 유리창을 찍을 듯이 낫을 휘두르며 차에서 내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어르신 낫은 내려놓고 얘기하시라고 말했지만 막무가내였고, 낫을 바로 앞에서 휘두르고 위협을 가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출발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노인은 차를 낫으로 두 번 찍었고 더욱 놀란 것은 100m가량 차를 몰고 가보니 그노인은 나가는 유일한 길을 이미 경운기로 막아놓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차에서 내렸으나 차에서 나온 아버지에게 낫을 들고 쫒아 왔습니다. 맨몸으로 나온 아버지에게 낫을 들고 두차례나 쫓아왔습니다. 겁을 먹고 헐레벌떡 둘레길로 도망 쳤으며 10분 뒤 경운기 가는 소리가 들려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거듭 사과에도 불구하고 차 안에서 유리창을 깰 것처럼 낫으로 창문을 찍으려고 하고 맨몸으로 차에서 나온 아버지에게 너하나쯤 죽여버릴수 있으며 나는 항시 낫을 품고 다닌다고 말하고 계속 쫒아오며 위협을 가하며 무방비 상태로 도망가는 아버지에게 낫을 너에게 던져버린다며 소리치고 던지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놀라셨는지 숨이 찰 때 까지 도망을 갔다고 하셨습니다.
남한테 피해한 번 준 적 없는 아버지가 갑자기 무슨 봉변인지도 모른채 당하셨니다. 억울하고 당황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도 못하시고 대답할 겨를도 없이 낫을 휘둘러놓고 아버지는 신변의 위협을 당하며 말도 못한 채 주저 앉으셨답니다. 겨우거기를 나오시고 사위와 집에 와서도 오후에나 저희에게 그런 말씀을 하셔서 아버지와 그곳 경찰서에 진작 신고를 했기에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가서 만났습니다. 저희 먼저 진술을 하고 한시간이 넘도록 오지 않아 경찰분께서 대리고 오신것 같았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분이 그곳 이장님이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그곳 몽돌해변을 지키는데 사람들이 돌을 하도 주워가서 열이 받아서 전화로만 욕을 한것이라고 말을 하시더군요. 저희 아버지께서 어르신께서 절 죽이겠다고 낫을 들고 휘두르지 안았냐고 하니 절대 그런적이 없다며 뻔뻔한 거짓말을 하더군요. 화물차라 블랙 박스도 없고 본사람도 없어서(저희 신랑은 바다쪽에서 낚시를 하고 있고 차는 숲길 밭앞에 주차해 두어서 신랑은 알지 못했음) 더욱 거짓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증거라곤 그노인이 전화한통화 목록과 아버지 차에 생긴 낫자국 두개뿐입니다.
그곳은 낚시꾼들이 낚시를 자주하러가는 곳있데 아무리 차를 밭근처에 잘못 주차를 하였다고 연신 사과하는 아버지를 낫으로 희롱하고 신변의 위협을 줬다는 그사람을 정말 나라에서 벌을 줬으며 좋겠네요. 이번일로 예전에 고흥에서 4사람을 바다에서 죽인 영감님과 제주도 둘레길에서 죽임을 당한 아주머니 분도 생각이 나내요. 무서워서 어떻게 마음 놓고 다니겠습니다.
그노인은 저희 아버지가 울타리 넘겨서 주차를 한 것을 핑계삼았습니다. 낚시를 하러 주차를 한 것일 뿐 훔쳐가기는 커녕 울타리 경계는 넘지도 않았습니다. 도둑하려는 사람이 차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는것이 말이 됩니까?
설령 도둑질을 하더라고 낫으로 찍어 죽이나요?생각할수록 기가 막히고 화가납니다. 고소를 하려고 고소장을 써서 내일 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그사람이 저희 주소를 알고 찾아올까도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