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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친구들의 여친과 비교되었다는 남친말

떼끼떼끼 |2013.10.28 05:16
조회 128,755 |추천 50
동갑내기 남친과 150일 정도 연애중인 20대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몇일 전 얘기를 나누다가 나왔던 이야기인데요.

일단 제 이야기를 간략하게하자면 대학을 다니다가 졸업 일년을 남겨두고 어학연수 다녀오고, 다시 수능을봐서 더 좋은 대학 다른전공으로 재입학해서 이제야 뒤늦게 졸업을했어요.

키는 155이고 외모는 그냥 평범...진로에 대한 여러 고민과 갈등하는 시기에 부모님과 마찰도 많았고.. 그러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자존감이 조금 낮아졌던거같아요. 남자친구랑 며칠 전 대화에서,

남자친구가, 솔직히 사실 한때 너랑 다른 친구들 여자친구랑 비교되었던건 사실이다, 그래서 제가 무슨 비교냐고 물었더니, 그냥 뭐 다른 애들 여친 쭉쭉빵빵이고.. 누구는 의사고.. 하지만 중요한건 그렇게 생각하는게 바보같았고 지금은 니가 내 인생 최고의 여자이고 다른 김태희가 와도 난 내 여자친구가 더 좋다. 라고 말을하더라구요..

처음 사귈때부터 쭈욱 내 여친이 제일 예쁘다 내 스타일이다 너무 자랑스럽다, 라는 말을 남발하다시피 들어왔어서 한 때라도 저런생각을 했었다는걸 생각도 못했었는데...

사실 남자친구가 전에 못된 여자들을 많이 만났었어서 처음만났을때 방어기제가 남달리 심했었거든요. 섭섭한 소리를 하거나, 방어기제때문에 욱 하고 내 뱉어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거니까.. 하면서 사랑으로 많이 참고 대화도 유도하고...시간이 흘러가면서 지금은 본인도 저도, 방어기제가 거의 사라진걸 느끼구요. 원래는 따뜻하고 정 많은 사람인데 또 상처 받을까봐 앞서 조심하는..? 참 잘하긴해요 지금은 저에게..

그나마 서로 대화는 잘 통하는 사람이라 서로가 무얼 좋아하는지 상처가 되는지 어떻게 서로 달래야하는지 잘 맞춰져온거같아요.

그런데

계속 그 말이 생각나고 속상한건... 또.. 마음이 아픈건...제가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누구라도 이상황에 속상할 수 있을법한 걸까요?
추천수50
반대수21
베플|2013.10.28 19:20
아니 왜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상처를 주지?;;;;;
베플|2013.10.28 22:27
그런데 여기에서 포인트는 연애한지 150일이란 거. 대충 글을 읽으면서 몇년 만난 사이인 줄 알았네. 기껏 다섯달 남짓 만났는데 다른 여친들과 비교하면서 내 여친이 많이 떨어지네 이랬다가 그새 김태희가 와도 어림없을만큼 여친이 좋다구요? 난 솔직히 하나도 안믿기네요. 맨날 예쁘다고 칭찬만 했지만 사실은... 이란 일이 미래에 또 벌어질 지도 몰라요. 그냥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변덕쟁이에다 속에다 말을 담아둘 만한 인내심도 없는 남자 아닌가?
베플|2013.10.28 23:25
앞으로 칭찬해도 귀에 안들어올꺼같네요 자꾸 그 말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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