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너하버를 둘러보고,
바로 그 앞에 있던 임프레스 호텔 구경가는 길. :)
와, 좀 전에도 봤었던 말과 마차.
이국적인 풍경 때문인지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그저 뒤로 보이는 영국식 건물들과 어우러져
그냥 배경 속에 녹아든 것 같은,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없다.
저 길 건너로 보이는 고풍스러운 건물이 바로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Fairmont Empress Hotel의 빅토리아 지점이다.
Fairmont Hotel들이 그렇듯 빅토리아의 호텔 역시 하루 숙박료가
$200을 훌쩍 넘기는 최고급 호텔이다.
크억, 하룻밤에 $200이라고?!
그렇지만,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끔 개방해 놓았는데,
빅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답게 지하 전시실에는 옛 호텔 홍보 책자들이나
옛날에 사용했던 고풍스러운 식기 등 오래된 물품들로 꾸며져 있어
그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Fairmont Empress Hotel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아마도 건축학적인 의미일 것이다.
BC 주 주의사당을 만든 프랜시스 래튼버리(Francis Rattenbury)의 작품으로
주의사당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건물 전체에 담쟁이덩굴이 덮여 있으며 유럽식 외형은 한층 더 영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싼 숙박비 때문에 머물 수도 없으니 발걸음할 것 뭐 있나 생각한다면 오산.
이곳에서는 구경도 마음껏 할 수 있을뿐더러 Afternoon Tea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의 Afternoon Tea는 맛도 좋고 곁들여 나오는 빵도 푸짐하기로 유명하다.
물~론 우리는 맛보지 못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애프터눈 티 대신에 우리는.........
점점 날씨가 추워져서 몸 좀 녹이러
이 호텔 안에 들어가서 푹신푹신한 소파 하나씩 맡아서
왜 무료 와이파이가 안되는 거냐고,
불평하고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