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늦게 들어오죠.. 그래서 이해 합니다. 그리고 화가 났던날은 가족들끼리 외출해서 들어왔을때 였습니다. 저 그렇게 속이 좁지 않습니다. 속이 좁았음 진작 이 결혼 끝났겠죠.
참... 이상하신분들이 왜 저보고 집, 돈 안해왔다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결혼할때 집 남편이 안해왔구요!! 대신 제가 돈 다 들고 왔네요.
예단까지 다했구요..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네요.
전세자금도 제가 번돈이랑 친정에서 준거구요.
남편이 저보다 많이 법니다. 그래도 제가 정년이 더 길어요.
요새 퇴직도 빨라서 남편 퇴직하면 제가 벌어 먹여야합니다.
이런 상황이여도 여자면 혼자서 집안일하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이 일찍 나가는건... 수영한다고 일찍 나가요; 허리가 안좋다구요.
아침에 수영하고 인터넷강의듣고 업무 시작하구요. 끝나고 늦게 들어오는건 상사 눈치때문에 늦게 들어오고요. 별다른 일 없어도 눈치 보느라 늦게 온데요.
누군 눈치 없나요? 여자는 눈치 없어서 칼퇴근하고 애들 케어하는건가요?
남편 해외 출장이라도 가면 제가 애 둘도 키워요. 그래도 언제나 손 하나가 아쉬워요.
애둘 씻길때도.. 누군가 애들 옷이라도 입혀줬으면...
애들 밥 빨리 달라고 징징댈때도 누군가 있어서 한명이라도 먹여줬으면...
없으면 몰라도 뻔히 있는 남편이 없는것처럼 구니까 화나는거 아닙니까...;;
공감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냥 하소연이지 뭐.. 돈이 뭐 어쩌고 저쩌고...;; 에휴..
아무튼 결론은 제가 그날 집을 또 한번 나갔다 들어왔습니다. 그래봤자 저녁 11시 ㅠㅠ..
남편 그 뒤로 집안일 잘 참여 하고 있구요. 이젠 알아서 눈치봐서 설겆이도 하고 있습니다.
좀 미안했던게.. 큰애가 좀 이상행동을 해서 ㅠㅠ;; 이젠 집을 안나가려 합니다.
큰애가 자꾸 저한테 아빠랑 자기랑 동생이랑 같이 살자고 반복해서 애기하더라구요.;;
저도 남편에게 할일 list 만들어서 적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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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입니다.
36개월 8개월 아이 둘에 각각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제가 출근하면서 애들을 데려다 놓죠.
요새 제가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 봅니다. 복직하고 그냥저냥했는데
요새는 회사에서는 기분 좋다가.. 집에만 가면 아무이유 없이 화가 나고 답답하고 애들한테도 욕밖에 안나옵니다. 애 둘 얼굴만 쳐다봐도 집을 나가고 싶고....;;
어제는 퇴근 후 잠깐 가족들 외출 후 둘째를 재우다가 같이 잠들어 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젖병도 그대로 이유식도 없고.. 출근 시간은 얼마 안남았고 초스피드로 젖병 씻고 소독하고 이유식을 만들고 애들은 징징대고 얼른 둘째 업고 아둥바둥 뛰어봤자 지각이네요 =_=....
평소 직장맘들이 민폐를 주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는 저로서 잦은 지각은 진짜 피하고 싶었는데
어제 저녁 들어와서 나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나가버린 하숙생같은 남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제는 알수도 없고. 본인 눈에는 식탁위의 젖병이 보이지 않았다고 하니 할말 없고...
평소 얼마나 집안일을 안했으면 보여도 본인일로 안보였겠지 =_=....
오늘은 제 생일이라 남편이 큰맘먹고 애들 어린이집 등원, 하원 시켜준다고 하고선 아침에 없었던 일 처럼 사람이 없네요.... =_=;; 얼마나 기가 막히는지 그러면서 챙겨준다고 하지 말든가 몇날몇일 생색 내놓고선... 전화해서는 축하한다고 말하는데 진짜 화나 죽겠다고 하고 전화 끊어 버렸는데
이제 애둘에 남편까지 진짜 꼴도 보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오늘 진짜 집에 들어가기 싫은데 둘째가 어려서...; 저 없음 잠을 못자요;; 휴휴
저번에도 집 나간적이 있는데 밤 12시에 들어갔더니 애 둘이서 저 보고선 펑펑 울고있고 매달리는데 애 아빠는 저 오자마자 잠자버리는고 그때 일 다시 반복하는것 같아서 싫고...
미안하다고 말은 하고 도와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때 뿐이고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겠어요.
요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입버릇처럼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라고 말하니...;
첫째도 요새 짜증나를 달고 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