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30대 흔녀입니다. 조언을 좀 구하고자 올려봅니다.
저희 조카가 현재 중2인데요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어요.. 크게 괴롭힘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같이 어울리지 않고 무시하는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냥 옆에 있지만 존재자체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네요..
가해아이가 초등학교때 아이들 몇 명이랑 집단?폭행 비슷하게 일어날 뻔 하다가 여차저차 마무리가 잘 되었는데, 문제는 그 가해아이와 같은 중학교가 된거예요. 그리고 1학년때는 다른반이었다가 2학년때 같은반이 되어서 그때부터 갑자기 무단결석을 하고, 자꾸 학교가기 싫다고 해서 언니가 병원에 데려가 상담도 받아보고 , 학교 상담선생님들이랑도 해보고, 거의 8개월간 노력해봤는데..
결론은 아이가 왕따를 당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거 같다 는 거예요. 언니는 조카가 자꾸 학교도 가기 싫어하고 눈에 띄게 우울해하고, 그러니까 언니말로는 조카 눈빛이 달라진거 같다고 하더군요…. 마치 눈빛 자체가 죽어있는 사람같이 ,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암울하데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전학을 생각한거 같아요. 그전에 회피하는 방법부터 가르치면 안된다고 반대를 많이 하다가 결과적으론 어쩔수 없다는 결론이라, 문제는 여기부터예요. 전학을 가긴 가되 어디로 가느냐, 근처 학교라면 금방 소문이 나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더라구요. 근데 다행스러운건 1학년때는 잘 지냈었고, 지금 학교에서도 선배들이랑은 곧잘 잘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경우에는 어떤 학교로 전학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전 아직 결혼전이라 아이를 키워본적이 없고, 더구나 20년전 중학교와는 다를테니.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1.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뒤 대학을 간다( 다만 조카가 단체생활, 학교생활을 경험하지 못할것이 안타까워요… 그때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들이 있으니...)
2. 주변 일반 중학교를 간다
3. 대안학교를 간다(학비가 달에 100만원정도?라던데… 진실이라면 너무 경제적으로 좀 힘들거 같아요… )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한 방법이예요. …
제가 생각한 방법의 장단점과, 이외에도 좋은 방법이 있다면 여러가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