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회사생활, 그래도 참고 다녀야겠죠?
ㅠ
|2013.11.01 14:24
조회 845 |추천 1
회사의 대부분이 남자분들이시고
여자분 몇분 계시는데, 그분들끼리 3~4년 알아오신 아주 끈끈한 우정이시더라구요.개인적으로도 다 친구셨던..핑계고 변명이지만, 그래서인지 거기 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더군다나 성격들도, 그분들 살짝 오덕끼......가있으신.. 항상 맨얼굴로 회사를 오시고..막 만화,애니메이션 주제곡 부르시고들...?
그래서 제가 신입이고 나이도 좀 더 어렸던 주제에, 건방지게 나랑 안 맞는다는 생각을 하고 벽을 쳤던 거 같기도 합니다
(참 깊이 반성하는 부분이네요. 사람이 그러면안되는건데ㅜ 에고)
쨌든 그리하여 저는 원치않은 아싸가 되었고
늘 같은자리에 그저 출퇴근만 반복하며 회사생활을 해요
어떨땐 하루종일 말 한마디 안할때 있고
밥은 물론 늘 제자리에서.
물론 다닌 지 좀 되다보니 주윗분들 얼굴도 익숙해지고
가벼운 말 정도는 섞게 되엇어요
그치만 역시 남자분들인지라 제가 지나치게 친해지려고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또 이 회사 분위기 자체가 남녀가 그리 섞여서 있는 타입은 아닌지라.
아무튼 이게.. 회사 사람들 분위기랑 저랑 안 맞는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요.
여기 분들은 약간 비하는 아니지만, 모태솔로 이신것 같은 분들이 무더기로 있는?
매우 순수하시고.. 그러세요..
전 그에 비해 못됐죠 뭐. 만화 이야기 하며 깔깔 웃을수있는 그분들이 부럽구 신기하기두하구 그래요
쨌든 결론은 그래서 많이 외로워요
어떤 날은. 한마디도 못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눈물이 주룩주룩..
내가 뭐하고있지..
어차피 돈벌러 다니는 일인데, 친한 사람 없다고 거쫌 외롭다고 이렇게 궁상맞게 눈물이나 흘리다니
내 성격이 왜 이렇게 됐을까 자괴감도 들고
대학 다닐때까지만 해도. 활달하고. 과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나서서 교수님 일도 돕고
그런 ~전혀 대인관계에 문제가없는 애엿는데
회사를 오면 왜 이리 굳어 버릴까요
내가 이렇게 소심한 인간이었나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하게 되네요
항상 발고 활짝 웃고, 그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었는데
이젠 정말.. 꿀먹은벙어리마냥 멍한 내 얼굴이 더 익숙해져버려서 더 슬퍼요.
이런 모습의 나로 살고 싶진 않은데...
신기한건 밖에만 나가면 .. 다시 밝아져요
가게를 가거나,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만난다거나
그럼 다시 예전의 나처럼 웃으며 여유롭게 말도 하고.. 맘도 편해지고..
근데 회사만 오면, 사람들과 무슨 이야길 해야할지 모르겟고
표정도 굳고, 농담도 잘 안 걸어져요
항상 행동과 표정도 경직돼 있고.
왜 이런걸까요....... 혹시 다들 그렇나요?
제발 도움 좀 주세요 .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