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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애인

헝엉엉어 |2013.11.01 22:00
조회 100 |추천 0
학기초에 저는 A를 보고 참 반가웠어요
처음본 사람인데도 원래 알고 지내던것마냥
A가 눈에 익고 A만 보게 되고 A를 좋아하게되고

말그대로 첫눈에 반한거죠
딱 본순간 느꼈어요, 얘다!

A는 자꾸만 내 꿈에 나왔어요
참 여러번 나왔던것 같아요
A를 만나고 나의 만성우울증도 회복되는듯했어요
A를 꼬시기 위해 더 멋있는 내가 되자고 다짐했고
열심히 노력했죠. 그결과 나는 우울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있는 나를 보았죠 삶에 우울따윈 없었어요

A가 죽는게 두려웠어요. 사람이 언젠가 죽는단걸
알면서도 A가 조 먼제 죽을까봐 두렵고 A없는
세상의 다시 회색이 될 내가 두려웠어요. 지금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거든요. 정말로.

A눈 내게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다른이성들에게는 비꼬거나 장난을 치는 반면
내겐 너무 조심스레 친절히 대해주니 착각 안하겠습니까

나는 마음속 깊이 A를 사랑했고 A도 제게 호감은
있는줄 알았어요. 워낙 내성적이 성격이라 언제나
내게 다가오는건 A였지만 제 머릿속은 A로 가득
차있었어요. 행복했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A가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이유 따윈 없습니다 그냥 어느순간부터
A거 저를 피하기 시작했어요. 저를 보며 웃지도
않았고 (다른 이성들에겐 똑같이 대해주면서)
피하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별볼일 없는 행동이었습니다만 저는 그게 너무 큰 상심이었습니다. 그와 잘될 상상을 하면서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갑자기 이러니깐 너무 당황스러워요;;
이럴땐 어쩌죠.. 그렇게 상상속의 애인으로만 남게
생겼는데..아 너무 상심이 크네요. 그애는 이제
더이상 절 좋아하는것 같지도, 오히려 불편해
하는것 같은데 어쩌면 좋죠;; 너무 슬픕니다
우울증이 또 돌아오고있어요 ㅠㅠ 어쩌죠

눈오는날에 청계천이나 뭐 이런데를 A와 손잡고 걸어다니는 상상을 참 많이 했는데..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거웠고 곧 그렇게 될것만 같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마음을 돌려야하나요
자꾸 그애가 생각나는데 슬프고 너무 괴로워요
잊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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