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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과 동물실험

그렇다 |2013.11.02 19:33
조회 20,373 |추천 282

 

 

 일단 수의학과 실험과 다른 실험까지 모조리 싸잡아 말씀드린 것 죄송합니다.

제목을 너무 수의학과 실험쪽으로만 몰아갔네요.

예 물론 인터넷정보인 만큼 다 진실일 수 없다는 것 압니다.

그렇지만 물론 다 거짓일수도 없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해요.

일부 수의학과 학생분들의 이야기는 정말 도움도 위로도 되었어요.

저 실험이 정말 실태가 아니기를 바랬었거든요.

좋은댓글 감사하고 어떤 댓글분은 선동적인글이라고 하셨는데 말씀처럼 선동적인 글이 될 수도 있고 어떤부분은 과장된 부분이 많으니 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실험자체를 당장 중지시켜야하고 흑백논리로 옳지 않다라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저도 이미 화장품을 쓰면서 혹은 어떤 제품을 접하면서 혜택을 봐왔을게 분명하니까요. 다만 본문의 글처럼 불필요하게 그리고 잔인하게 희생되는 동물들이 너무 많고

그런 동물들에 대한 고마움도 의식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죠.

우리는 우리를 위해 희생되어지는 동물들에게 고마워할 필요가 있고 그 희생을 최소로 , 정말 최소로 줄여야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그런동물들의 생명에 대한 중요성을 우리는 절감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추천수282
반대수11
베플언젠가는|2013.11.03 04:16
수의학 실험 동물들도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한 개체가 최소한의 실험만 겪게끔 하는 방향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불가능에 가깝단 걸 압니다.. 그래서 참 답답하고 씁쓸하고 안타까워요. 하지만 생활용품과 화장품 회사에서 행하는 동물실험 이야기는 좀 다르다고 봐요. 화장품과 생활소비재 제품 만드는 회사에서 동물실험을 끔찍하게도 많이 합니다. 어렴풋이 알곤 있었어도 그 심각성에 대해서 각성을 못하고 살았었죠. 하지만 찾아보곤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됐어요. 악. 소리도 나고. 한숨도 나고. 동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눈물도 좀 났지요. 동물보호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해도 되고 후원금을 내도 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면 좋지만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그냥 사지 않으면 됩니다. 동물실험한 제품들 사 쓰지 않음 돼요. 그런데. 국내에선 동물실험 안 하고 제품 만드는 회사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 왜냐.. 대다수 소비자가 동물실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굳이 '싼' 동물실험을 포기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소비자가 바뀌면 기업은 따라 오게 되어있다고 봐요. 그들은 돈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거 동물실험해서 만든 건가요?" 라는 질문 수십만 수백만 개를 받게 되면 차츰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요. 기업이 그냥 먼저 바뀔 일은 절대 없지요. 아 물론 해외 유명 기업들도 동물실험 많이 합니다. 싸게싸게 좋은 물건 잘 만들어내는 '능력자들'이죠. 동물실험 하는 회사, 라고 검색해보면 글 올려두신 분들 많습니다. 더 이상 동물들 못살게 굴다 죽여버리는 회사엔 난 쥐꼬리만한 돈이라도 안 낼 거야, 제 다짐 중에 하나에요. '동물실험을 하지 않아요'라는 건, '동물실험을 해야할 만큼 위험한 성분을 넣지 않아요'라는 뜻입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이 사람에게도 더 안전하다는 사실. 동물실험한 데이터는 소비자의 안전보다는 기업의 손해(유해성분으로 인한 법적 공방에서)를 막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동물 실험 없이, 유해성분 없이 제품을 만드는 게 동물들에게도 인간에게도 최선일 거라 생각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 찾아보시고.. 동물실험하는 회사의 제품은 소비를 줄여주세요 ㅠㅠ 그 힘이 모이는 길밖에 없어요.
베플예비수의사|2013.11.03 15:33
수의학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전염병 실습때 강아지한테 디스템퍼 주입하는 미친학교가 도대체 어느 학교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에선 저런 실습 안해요. 일부 지방국립대에서 유기견이나 개농장 개들 데려다 실습하긴 하지만 저런 미친 방식으로 실습들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학교는 실험동물 실습할때 마우스나 랫 토끼 기니픽 등등 일부 안락사시켜서 부검하는 개체도 있지만 기본적인 투여방법 정도만 생리식염수로 실습하고 실습종료후 원하는 학생들이 분양받아 집에 데려가서 평생 키웁니다. 치료받다가 사망한 환자나 노령으로 자연사한 군견 사체 기증받아서 해부도 하고 외과실습 하구요. 그리고 동물실험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가족을 치료하는 수의사가 생명을 상대로 채혈하고 라인잡고 수술하는 방법들을 철저하게 수련하기 위한 과정에서 어느정도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도 생각해보세요. 저도 동물들 위해서 좀더 많은 걸 줄 수 있는 능력적인 자격을 갖추고 싶어서 수의대 온 사람입니다. 제 동기들, 선후배들 살아있는 실험동물로 실습하거나 이미 질병상태라서 부검요청 들어온 돼지 부검할때도 정말 최소한의 고통만 주기 위해서 집중 또 집중해서 실습에 임하고, 저희를 수의사로 만들기 위해 희생당한 동물들 목숨값을 조금이라도 갚아나가기 위해서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느정도 편파성 갖고있는 이런 글들을 보고 일반 분들이 편견을 갖게 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베플수의학도|2013.11.03 17:23
수의학과 본과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어느덧 학교를 5년째 다니고 있네요. 본문 글이 완전 다 거짓말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과장되어있습니다. 수의학도의 글이라고 올라온 글에 대해서만 몇마디 하자면 어떤 학교가 도대체 디스템퍼바이러스를 애들한테 접종을 하는지 전 전혀 들어보지도 직접 해보지도 못했어요. 그냥 그 바이러스에 대해 배우고 그 바이러스에 걸려 죽은 환축들 사진 몇장 보고 이것에 걸리면 어떻게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병변이 나타난다. 설명과 사진으로 배울뿐이에요. 다음으로 백여명이 3마리를 가지고 실험했다? 글쎄요. 일단 저희 학교는 조를 나눠서 많아봐야 1마리에 5명이 최대에요. 정맥주사, 채혈, 복강주사를 한꺼번에 한마리 개에 했다니. 도대체 어디서 한걸까요. 그렇게 개를 혹사시키는 실습은 없어요. 채혈할때 털때문에 혈관이 안보인다는 글도 있더라구요. 저희 학교만 그런가요. 보통 실습전에 모든 실습견은 목욕시키고 채혈할 부위만 털을 밀어요. 최대한 실수를 제한하고 털이 있으면 아무래도 감염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동물병원에서는 보호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못미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원래 다 밀고 알콜로 소독해서 해야하는 거에요 수의학과는 사이코들의 모임이 아니에요. 우리도 불쌍한거 다 알고 단지 어쩔수없다고 생각할뿐이에요 그래도 한마리에 수백번의 시술을 하는 등의 미친짓은 하지 않아요 만약에 한마리밖에 없다면 교수님이 한번 시범을 보여주시고 한두명만 지원자를 받지 전부 시키지 않아요. 한마리에 여러가지 실습을 한꺼번에 하지도 않아요. 한가지 하고나면 최소한 일이주 이상 그 강아지 안건들여요 독이나 바이러스도 안집어넣어요 무언가를 넣는 연습을 하려면 생리식염수나 몸에 무해한 영양수액등으로 실습해요 새끼가 처치곤란해서 바이러스를 뿌려버린다니. 일단 기본적으로 암수구별해서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새끼가 잘 태어나지도 않아요 혹시 태어났다고 저렇게 안죽여요ㅡㅡ 사람들이 학교앞에 버리고 간 동물들도 다 거둬서 키우고 분양시키고 있는데 무슨 소리세요 방사선시간에 실습한다고 절식시키는 건 무조건 안보인다는 게 아니라 밥이 가득해서 위가 배속에서 커지면 다른 장기들을 다 가려버리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절식이 필요한 실습은 한학기에 두어번하는데요 그때마다 개가 달라요 한마리가지고 매주2일씩 굶기는 것처럼 쓰셨는데요 확실하게 쓰셨으면 좋겠어요 굳이 한마리로 보면 일년에 2일정도 굶는거에요. 이것도 당연한건 아니지만 매주2일씩 굶기지는 않아요!! 수술하기 전날 굶기는 건 이건 보호자분들도 아셔야하는데요 수술할땐 누워있는데다가 마취로 몸에 힘이 풀려있어요 근데 위에 음식물이 있으면 역류해서 식도로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해올라와요 식도협착이라고 식도가 위산에 손상받아서 막혀버리면 나중에 엄청엄청엄청 생살찢는 고통을 겪으면서 다시 벌려야하구요 잘못해서 구토물이 기도를 막기라도 하면 즉사에요 즉사!!! 괜히 병원에서 애 밥 먹이지 말고 데려오라고 하는게 아니에요ㅠㅠㅠㅠㅠ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긴했지만 과장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동물 키우고 있고 이런 글들, 사진들 보면 맘도 아프고 슬프지만 사실을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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