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더는 가능성이 없는 걸까요?
독한사람
|2013.11.02 22:40
조회 399 |추천 0
헤어지고 한달반..
다시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달반만에 만났는데도
전혀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우리가 헤어진게 맞는지..
한달반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저희는 밤새 24시 카페에 나란히 앉아
이전처럼 주거니 받거니 다정하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사람의 손길도, 제 손길도 모두
이전과 다를바 없었죠...
제가 지겨워진것도 아니고,
마음이 없는것도 아니라는 그사람..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저에 비해
자신이 그렇지 못하는것 같아
갑작스런 헤어짐을 결심했다는 그사람..
지금도 자신의 마음이 또 식을까...
그래서 자신과의 이별로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하는
제게 또 이번과 같은 상처를 주게 될까...
자신이 없다고..정말 많이 무섭다며..
다시 시작하기 두렵다는 그사람...
아프지말고,전화하고 싶을땐 언제든 하라며
참고 울지말고, 편하게 연락하라는 나쁜사람..
제 바쁜일 끝나며 같이 밥먹자며,
먹고싶은거 생각해두라네요..
이게 절 위한 행동인지는 모르겠으나,
자기마음은 편하게 연락도하고 얼굴도 봤음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알아요. 이기적인 말이고..
그사람을 잊어야하는 절 흔들고만 가는 못된 말인걸.
그런데 본인의 생각이 확고히 서지않으면
움직이지 않던 사람인데..
그래서 그만하자 했을때 알았다고 할수 밖에 없던 사람인데..
머리와 마음이 다른 이야기른 하는걸보니
자신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듯 합니다.
저는 이 사람 다시 잡고싶습니다.
한달반간 이사람 잊으려 별걸 다 해봤지만
제 마음에 이 사람 밖에 없다는 사실만 다시 깨달았습니다. 추억이 그리운것도 아닌. 이사람..
아무런 조건도, 이유도 없이 오직 이사람..
세상에 마냥, 언제나 달달하고 행복한 커플이 있을까요?
지난 2년간 큰 다툼한번 없이,순탄하게 지낸 저희에게
내려진 하나의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1% 가능성일지 모르지만.
제가 더 아프고 상처받을지 모르지만.
이 사람이 극복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보려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이사람이 돌아올 수 있을지
비슷한 마음을 갖어보신 적이 있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