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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문득 니 생각이 많이나네

새가되어 |2013.11.03 01:37
조회 4,078 |추천 4
어느덧 시간이 흘러

헤어진 지 한달이 더 지났네

오늘은 결혼식 갔다왔다.

이제는 남 축하해 줄 만큼 내 마음에 여유가

많이 생겼나보다...^^

장거리연애였던 우리

자주 만나지도 못해도

서로 정말 사랑하고 사랑 받고있다는 느낌만은

확실히 느끼면서 지내던 우리

결국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넌 결국 다른사람한테 가버렸지.

아직도 나 안잊고 있다고 울면서 돌아가면

받아줄거냐고 했던 니 말에

당연하다고 말하며 하루하루 기다리다가

어느덧 문득 생각이 나더라.

보고싶을때 힘들때 옆에있어주지도 못하는 나보다

지금 가까이있는 지금 니 사람이 옆에있는게

너한테는 더 행복한 길이 아닌지...

결국 난 너한테 포기한다고 놓아준다고 말해버렸네

단번에 잊을 수 없을만큼 내 분수에 넘치는

사랑과 추억 줘서 고마웠다고 말하면서...

정말 여전히 사랑하고 그리워 하지만

그렇게 놔줄수밖에 없었던 내가 너무 싫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내 번호 우리사진 카톡 다 삭제하고 차단하라는

마지막부탁 잘 들어줬나 모르겠다 ㅎㅎ...

이따금씩 니가 너무 그립고 우리의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서 연락해볼까 해도

다행히 하지는 않고 잘 버티고 있다 ㅎㅎ...

넌 지금 잘 지내니

우리 마지막으로 얘기한 그 날

내가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나네.

나랑 함께했던 모든 기억들 추억들 다 지우고

더 큰 추억 더 깊은사랑 새로 받고 쌓으면서 살라고.

니가 어떻게 그러냐고 절대 안지울거라 말할때

매정하게 그렇게 해야된다고 내가 말해놓고는

가끔씩 너도 내 생각할까 하고 미련한 상상 해보기도 한다

살만하다 이제는.

너없는 내 생활로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일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나름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해 ㅎㅎ...

미안하다. 고마웠다. 행복했다.

이 말들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

계절이 바뀌어도 항상 나한테

따듯한 봄날 줬던 거 정말 고마웠다.

감기 조심하고 밥 잘챙겨먹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한때 내 모든것 내 전부였던 내 사랑아.

우리의 끝이 이런거라 미안하다.

고맙고 또 감사해.

뒤에서 기도할게.

이제는 사랑한다 가 아닌 사랑했다 가 되어

너무 슬프다.

안녕...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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