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 살고있는 20대 흔녀 직장인 왔쟈나!!!!ㅋㅋㅋㅋ
일단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구요. 일단 감사말씀과 그밖에 다른 이야기는
아래에서 쓰기로 하고 제일 톡커분들이 원하시는 후기부터 바로 올리겠습니다.
일단 구월동 룸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 후 저는 친구들과 먼저 한 룸카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가쪽이여서 둘이 들어오는게 바로 보이겠더라구요.
A양에게 우리 몇번방이라고 알려준 후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A양도 이제 그새끼를 만나서
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은 그새끼 얼굴을 알고있어서 망 보라고 시켜놓고 일단 숨 좀 돌릴라고 커피를 시켰습니다.
하.........저도 사람인지라 처음엔 빨리 아작을 내버리고 싶다는 마음 뿐이였는데
막상 그 시간이 다가오니까 조금은 떨리더라구요 ㅋㅋㅋㅋ
긴장 대박. 일단 숨을 최대한 고른 후 대기를 타고 있었는데 한 5분지나고 A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화장실에서 A를 만난 후 간단하게 얘기 나눈 후 어떻게 할 지 상의를 하였습니다.
A도 더이상 그새끼 마주보고 얘기하기 싫다며...... 그냥 같이 들어가자고 해서
저도 오케이 하고 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나 바로 걔네 룸으로 가서 얘기하고 온다고 했더니
"야 우리먹은 음료값 그새끼더러 내라고 해" 하면서 영수증 가지고 화장실로 오더라구요 ㅋㅋ
영수증 챙겨서 드디어 그새끼가 있는 방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A가 먼저 들어간 후 그새끼 옆자리에 착석후 저는 한 10초쯤 커튼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새끼 절 보더니 벙쪄가지고 아 뭐야~~~~ 하더니 지도 어이없어서 웃더라구요 ㅋㅋ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 A야 나 여기 앉아도 되지?"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새끼 계속 어이없어서 헛웃음치더라구요. 언제까지 쳐웃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와 그새끼가 언제 처음만났는지 그리고 A와는 언제 헤어진건지 그동안에 저희가 나눴던
얘기를 그새끼 앞에서 꺼내니까 역시나 표정이 점점 굳더니 나중엔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더라구
요. 석고상인줄;;;;;;
나 - 첨에 너랑 연락하는거 걸렸을때 저새끼가 너는 전여자친구가 맞는데~ 오랫동안
알고지내다가 그냥 정들어서 잠깐 사귄거라고 하더라고. 지금은 그냥 아는동생으로 지낸다고
전혀 오해할만한 사이 아니라고 얘기하던데?
A - 뭐? (그새끼한테) 야 니는 아는동생이랑 잠도 잠도자냐? ㅇㅇ이(그놈동생)랑도 자??????
A가 흥분해서 얘기를 크게 하니까 지도 쪽팔린지 목소리 낮추라고 하더라구요. 적반하장 대.다.나.다.
A - 오빠 나랑 헤어지면서 뭐라고했어? 내가 오빠랑 한번이라도 밤 10시까지 하는 식당에서 밥먹
어보는게 소원이라고, 그니까 오빠가 나 이제 너만날 시간 없다고 그래서 펑펑 울고 헤어졌지?
그때 오빠가 눈물이라고 한번 닦아준 적 있어?
그리고 이새끼 나한테 뭐라는 줄 알아? 헤어지기전에 한번 자고가재
와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성보다 본능이 10km정도는 앞선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A와 헤어질때 이미 저와 만나고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중간 A에게 연락해서 그냥 S파트너 .라도 하자고 했다네욬ㅋㅋㅋㅋㅋㅅㅂ
이런얘기 저런얘기 나누다 보니까 그새끼 정말 아무말도 없이 고개숙이고 가만히 죄인처럼
있는데 진짜 가증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저야 7개월 만난거... 그렇게 깊은 사이도 아니었고
저한테 걔는 여자친구도 아닌 그냥 재미로 만났단 그 사실이 화가나는거지 걔가 했던 말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도, 진심의 여부를 따지고 싶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A는 3~4년을 만났고 지금 그 배신감이 얼마나 클지 저는 상상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분명 저희말고 다른 여자가 또 있을 거 같아서 오빠 우리말고 다른여자도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입닥치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ㅋㅋㅋ 입에 오공본드를 쳐발랐나
마침 그새끼의 겉옷이 제자리에 있었고 거기 핸드폰이 있길래 카톡을 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역시나 비번이 걸려있더라구욬ㅋㅋㅋㅋ전화기록, 문자, 갤러리, 전화번호부
몽땅 다 비번이 걸려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저는 걔 핸드폰 관심도 없었고 확인해보는
성격도 아니었는데 A양한테도 물어보니 자기도 평소에 그새끼 핸드폰 확인해보거나 그런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가 숨길게 그렇게 많아서 참ㅋㅋㅋ
몇번에 독촉끝에 그새끼는 체념한듯이 비번을 풀어주더라구요. 대화목록을 하나씩 보기 시작했습
니다. 뭐 친구들이랑 대화한거랑 그런거 밖에 없길래 아 별거없나보다.... 하고 내리고있는데
잉????????????????????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의 대화창이 있쟈나??????????
마지막으로 대화한게 나와 한참 만나고 있던 8월이쟈나?????????????????
ㅎ ㅏ ............ㅋ 이 대화창의 주인공은 저와 A를 사귀기 전 여자친구였습니다.
이친구는 B라고 할께요. B는 제가 그새끼랑 사귀는 초반에 페북에서 한번 본 적이 있었어요. 그게 날짜가
2012년이었고 그냥 전여자친구인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근데 그 B양이랑도 연락을 하고 있었던 거더라구요 ㅋㅋㅋㅋㅋ이새끼가정말ㅋㅋㅋㅋ
정리를 하자면
B랑 사귐 -> B랑 사귀는 도중 A랑 다시 사귐-> B한테 이별통보 -> A랑 사귀는 도중 나를 만남-> 나랑 만나면서 A에게 이별통보.
그리고 나를 만나면서 A와 B랑 연락함
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 마지막 대화가 8월 19일 새벽이였는데 제가 18일에 그새끼와 과 월미도를 놀러가고
자정 넘어서밤 늦게 헤어졌을때였습니다. B양이 이새끼한테 전화를 했는데 저랑 있어서
전화를 못받고 거절했나봅니다. 그니까 왜전화안받냐고 엄청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그리고 제 이름은 어떻게 알았는지 OO이(제이름) 랑 영화보러갔었냐고 자기한테는 그냥 아는동생이라
고 설명하지 않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그새끼가 보낸 카톡이 더 가관이에요
OO이(제이름)랑은 정리하는 중이라고 ㅋㅋㅋㅋㅋㅋ저는 조카 정리해고대상자인듯;
더이상 할말도 없고 참.......... 까면 깔수록 새로운 내용이 나오니까 이건 뭐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마지막으로 우리한테 하고싶은 얘기 없냐고 물어보니까 무슨 말이 있겠습니까.
미안하단 말밖에 안하더라구요. 그말 빼고는 없냐고 하니까 아주 고뇌에 빠진 척
실의에 빠진 척 심각한 표정 짓고 있는 모습이 병신이쟈나~~~~~~~~
일단 A가 너 OO이(저) 할말있으면 하라고 하고 화장실 갔는데 뭐 저한테 무슨 할말이
있겠어요.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A가 온 후 이번엔 제가 자리를 비켜줬습니다.
친구들 있는 자리에 갔다오니까 그새끼가 A한테는 무슨말을 하긴 했나 보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그새끼 더이상은 꼴보기 싫어서 마지막으로 경고했습니다.
너 재수없어서 걸렸다고 생각하지말라고 . 재수없었던건 우리고 너는 그냥 병신이고
멍청해서 그런거다. 혹시나 니가 무슨 엄청난 능력이 있는걸로 오해하지 말아라.
이 자리만 벗어난다고 해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제시작이니까
그리고 제 앞에있던 아메리카노를 그새끼한테 끼얹고 A 양과 같이 나왔습니다.
저희 테이블에 있던 계산서를 같이 계산하라고 그새끼한테 줬는데 저희가 나갈려면 미리 선결제를 해줘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염치로 그새끼가 같이 나와서 계산을 해주겠나요 ㅋㅋㅋ
에휴 됐다 하고 저희가 계산하고 빠져나왔습니다.
A양과 헤어지고 저는 친구들한테 밥을 먹으러 왔는데 A 한테 톡이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내가 트러블메이커인냥.......... 바람을 핀게 제탓이라는 듯이.......
마지막까지 정말 짜증나네요 미친
이건 제가 수요일쯤에 하도 빡쳐서 지랄했더니 그새끼가 보낸 카톡입니다 ㅋㅋㅋㅋ마지막까지 대다나죠?? 누가보면 지가 차인 줄 알겠긔 ㅋㅋㅋㅋㅋ
제가 하도 어이가없어서 저렇게 웃었네요
아 생각해보니 B양이 제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했더니 한번은 제 카카오스토리에
그새끼가 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그 게시물을 지운적이 있거든요(이유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러니까 대뜸 하는말이 왜 자기 숨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참나 지는?????
그 말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날 저희가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사서 먹고 있었는데
그 사진이랑 걔 몸까지 나온 사진을 찍어서 제 페북에 올리고 그새끼 이름을 태그걸어서
올린적이 있는데 아마 B양이 그새끼와 페북친구였기 때문에 봤을꺼에요. 그걸 보고
저랑 사귀는걸 알았겠죠. 그 이후에 그새끼가 자기여동생이 그거 본거같다고
그럼 자기부모님 귀에 들어가는데 그럼 피곤해진다고 변명을 해서 제가 그걸 지웠었거든요.
그 이후로 페북 계정도 비활성화 해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하아 그게 여동생이 본 게 아니라
B였나봅니다...............^^
하 월요일부터 얼마나 저 순간만을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하필이면 말일이 겹쳐서
제가 회사 업무를 다 못해놨는데 이제 내일부터 엄청 바쁠 것 같네요.. 진짜 왠 병신하나때문에..
댓글 써주신 분들꺼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다들 본인일처럼 댓글 달아주시고 힘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이걸로 이새끼와 끝낼 건 아니구요. 저는 다음에 그새끼 가게에
가보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여태껏 사귀면서 한번을 초대를 안하더라구요? 어쩐지 ㅋㅋㅋ
뭐 A양도 그냥 아는동생으로 데리고 갔으며, 걔네 부모님도 여자친구가 아닌 먹을꺼 잘 사주는 동생으로 A를 알고있을 정도면 말 다했죠.
댓글에 종종 그 가게가 어디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름을 밝히는건 문제가 될 거 같아서요.
구월동에서 몸에 좋다는 음식점을............ 하고있답니다.
이것도 문제가 되면 금방 삭제할께요.
여태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얼마남지않은 주말 잘 보내시구 혹시나 대박사건이 또생긴다면.. 한번 더 풀겠쟈나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