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1년동안 박봉이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이제야 꿈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직장으로 옮기려고 공부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포기한 이유가 불안정적이고 박봉이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모아둔 돈이 없는데 이 나이에 부모님한테 손벌리기도 죄송해서 경제적으로 힘들기도하고 꿈을 포기하긴했지만 자꾸 미련이 남기도해서 요즘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힘든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제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주변 사람에게도 너무 각박해지네요.
친구들이 자신의 직장 욕하는 것 조차 너무 꼴보기싫어요.
나한테는 배부른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데 지금 내 앞에서 저 얘기를 꼭 해야하나싶구요.
돈 없는거 뻔히 알면서 만나자고 하는 것도 싫고 너 돈 없으니 내가 살께. 하는 것도 자존심 상하고.
근데 또 웃긴건 나 빼놓고 만나면 티를 내진 못하지만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어요.
어쩌다가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일 수 없을만큼 좁은 마음이 된건지 참 서글프네요.
내 마음이 삐뚤어져서 모든 게 아니꼽게 보여서 심통부리는 걸 내 스스로가 잘 아니까 누구한테도 내가 속상하고 서운한걸 말할수도없어서 세상 혼자사는 기분이예요.
저도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친구들에게 쌓인 악감정도 풀어지고 지금의 고민들도 웃으며 말할 날이 오겠죠?
근데 자꾸 남들처럼 잘 살 자신이 없어지네요.
이런 감정 극복하고 잘 살고 계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