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똥이 가족 이야기
털달린 야상 샀는데 드라이기 되신 분
맨손으로 염색한 아가씨
전설의 사막여우
앙팡님의 시크한 엄마 시리즈
완전체 남편 얘기
백남이와 시남이 이야기
겜상에서 프로포즈 했던 남친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대박이었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 올린다던.. 그리고 재회에 성공했던 그 남자분
똥차가고 벤츠 옵니다^^^ 그 글 ㅎㅎ
친오빠 실화
키스후기? 남자도 써본다
완전 고퀄인 식빵 랍스터, 게 등등 시리즈
치매 걸린 시어머니 모신 며느리, 정신 온전치 못하신데 막내딸~하고 부르시더라는
여친에게 선물로 생활용품을 자꾸 주던 남친 ㅋㅋㅋ 옷걸이 그리고 태극기 등등
이 외 제가 읽어보지 못한 좋은 글들도 많았겠지요.
링크를 걸어놓을 수 있음 좋을텐데 몇개 글들은 삭제되고 없고 그렇네요..ㅠㅠ여튼 제 글에 공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구요 판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
판이 예전 같지 않음.
가슴 찡한 우리네 살아가는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들, 배꼽 빠질 거 같은 재미난 일화들 등등.. 날 울고 웃게 하던 글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19표시가 달린 남친이 관계 후 변했어요 따위의 지겹고 반복되는 글 들, 엑소 등 아이돌 찬양 글, 그리고 어이없는 자작글들.. 지겹다 지겨워
내 생애 최고의 톡 들이라고 거창하게 제목을 달아놓긴 했지만.. 기억을 더듬어 참 좋았던 톡들을 나열해보려고 해요 일단 기억 나는 순서대로
1. 얼음길에 미끄러져 무릎에 멍들었다는 여친의 이야길 듣고 삽과 빗자루를 가지고 와서 여친 출근길 버스정류장 앞길에 얼음을 다 깨놓았다는 완전 진국인 남친 얘기아 참, 남자 집이랑 여자 집이랑 한시간 넘는 거리였는데 빗자루랑 삽 들고 지하철탔을 남친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던 여자분..참 예쁜 커플
2.따님 결혼식때 입을 웨딩드레스를 직접 손 뜨개질을 해주신 어머니 (드레스도 따님도 참 곱고 예뻤던 걸로 기억)그리고 딸 결혼식 때 신을 웨딩슈즈를 직접 만들어주신 아버지의 이야기"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으로 시작되던 톡 제목들.. 참 감동적이었음
3. 부랄이 생색내던.. 전설적인 화이트 스키니 남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좃..끼니진?ㅋㅋㅋㅋ)진짜 이 판은 모두가 생생히 기억이 날 듯스키니는 포기하셨는지..
4. 어떤 분이 버스타고 어딜 가는데 옆에 앉은 군인분이 고개를 푹 숙이고 흐느끼면서 우시길래 음료수인가 (자세히는 기억 안남) 건네시고 힘내시라고 하셨다는..(스무살 정도 앳되어 보이는 청년이었다고)군인 청년이 설명하기를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휴가를 나와서 장례식에 참석하려 가는 길이었다며, 아까 위로가 많이 되었다고 답례로 조그만 초콜릿인가 드렸다는그런 이야기.. 설명을 잘 못했는데 참 감동적이던 이야기었음
5.권태기가 왔다는 남친의 말에 상처도 많이 받고 좌절했던 여자분맘을 추스르고 몇달간의 시간을 가지자고 하고, 그 몇달동안 이 악물고 다이어트 하고 또 기타도 배우고 노래도 연습하며 이벤트를 열심히 준비함몇달만에 처음으로 재회하는데 곱게 꾸미고 나가서 남친이 처음에 놀랐다는..아는 오빠가 운영하는 카페를 부탁해서 빌려서그 카페에서 기타치며 노래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를 해줌편지 써서 낭독도 하고.. 권태기 잘 극복해내자 그런 내용이었던 듯그러자 남친이 엉엉 울고.. 권태기라고 괜히 말해서 풀이 죽었던 네 모습에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다고 그러면서.. 되게 훈훈한 엔딩이었음권태기라는 소리에 실망하고 포기하고 그러지 않고 주체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이 참 예뻤던 그 여자분
6. 스물여섯 남정네이 파스타 도전기진짜 신선했던 그리고 눈이 호강했던 판..파스타 100개 만들기에 도전해 톡커들에게 업데이트 식으로 이어지는 판 올리셨던..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7. 파란코트녀과 폭풍매너남늦은 밤에 지하철역에서 술취한 남자가 집적대는데 어떤 다른 남자분이 도와주셨는데 이름도 연락처도 못 물어보고 보낸게 못내 아쉬워서도움 받은 여자분이 톡을 씀. 이 남자 찾습니다 하고그 남자분도 다행이 톡을 하시는지 둘은 서로를 찾게 됨그 톡에 베플들이 남자의 베프, 그리고 여자의 베프였는데 서로 자기 친구매력만땅이라며 지원해주는 모습 참 훈훈했음그리고 그 둘은 결혼에까지 골인했다는 이야기..
8.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는 이유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아빠랑 틱톡하는 내용을 담은 톡딸아이 (가명을 예승이라고 했는데) 말하는 게 참 예뻐서 기억에 남은 톡.."아빠 아빠 아빠 아빠""아빠 어디야 뭐해" 이랬는데 아빠가 바빠서 답장이 없자"사랑하는 아빠"
아 그밖에도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맘 따뜻해지는 아니면 배꼽빠지는이야기들 많았는데..그런 글들이 좀 많았으면 좋겠음
물론 좋은 얘기만 할 순 없는거지만.. 안그래도 살아가기 힘든 이 세상훈훈하고 사람 냄새 나는 글 들 읽고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음.
저같이 생각하는 분 또 없나요? 그리고 혹시 다른 기억에 남는 톡들 공유하실 분 없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