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에 댓글로 적었었지만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5월에 신부였던 면목동에 님에게.
하객없어 고민이란글에 안쓰럽기도 하고 많이 고민하는듯해서 댓글 달았다가 님이랑 댓글대화 나눴던거 기억나죠?
님이 친절히 카톡, 이메일 알려줘서 내가 예식장 위치 물어보구 경기도 광명에서 면목동까지 찾아갔었죠.
1시예식이라 전 거리가 거리니만큼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하구 예식 20분전 도착해서 같이 사진찍구 계속 친한 선배언니처럼 인사하고 연기하고, 그래도 인연이라고 빈손으로 가는거 미안해서 내이름쓰고 축의금도 3만원 넣었었죠. 친구들 사진찍는 타임이 제일 마지막이니 끝까지 자리 지키고 있다가 맨앞줄에서 사진 찍고 종일 신부보다 더 활짝 웃으며 님 배려해주고 (사실 이건 제가 더 어색하고 자리가 힘드니까 마냥 웃게 되더라구요. 아는사람 한명 없으니 더 뻘쭘해서도 더 방긋방긋 웃고 다녔음요 ㅠ) 그렇게 어찌끝난지 모를 결혼식 끝나고 집에 오는데, 진짜 친한후배가 결혼한듯이 기분이 좋더군요.
그렇게 다녀오구서 일주일, 한달, 오늘까진 6개월 이던가?
연락한번 없네요? ㅎㅎ
제가 결혼식 끝나구 일주일 좀 안돼서 신행 잘 다녀오셨냐구 이제 행복하게 결혼생활 하시라구 너무 예쁜 5월에 신부였다고 카톡했더니 읽구 답장 없더군요 ㅎㅎ
님이 어찌 살고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면 있는사람도 떠나요.
친구들이 저포함 6명 이었죠.
한분은 저처럼 판보구 오신분같았구..
님 지금 있는친구분들에게라도 잘하세요.
어려울때 이런데 글올려 동정심 유발해가며 그러지말구요.
암튼 행복하길 바라구요 사람을 믿는다는게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알려줘서 고마워요~
행복하세요~
참.. 댓글님들 말씀대로 오지랍 맞아요. 맞지만 전 그당시 그분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구 나라도 자리채워주고 많이 웃어주고 축하해주자란 진짜 순수한 마음이었어요.
지금은 후회하지만요..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위로받구 갑니다 ^^
근데 이미 지난일이고, 잊고 지냈어요~
뭐 그리 소심한 성격은 아닌지라 첨엔 이사람 뭐지 싶었지만 뭐 시간 지나니 잊게되더군요 ^^
전 결혼을 일찍해서 벌써 12년 차에요~
그래서 품앗이 개념같은건 애초 없었죠 ^^
그냥 그날 와줘서 고마웠다 정도만 듣고싶었어요
근데 카톡읽구 쌩까니 크~ 기분이..
그런데 간혹 하객걱정하는 님들 글 올라오면 왠지 씁쓸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뭘 바라고 올릴까란 맘 드는것도 사실이구요.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니 맘이 풀렸지만
하객수 걱정하는 님들에게 하고픈말이..
이런데 글올려 징징거리고 위로받지마시구 당장부터라도 본인들 인간관계 한번 돌아보시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암튼 위로 잔뜩받구 갑니다!
으.. 톡까지 올라오다니..;
저 지금은 괜찮아요 ^^
다 잊구 지냈는데..
칭찬일색 글들에 솔직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ㅠ
그 글쓴님 초성 알려달라거나 이 글 톡으로 보내보란글도 있던데.. 그러고싶지 않구요, 그냥 느낌에 그분이 이 글 읽었을꺼란생각 드네요 ^^
맨 위에 있듯이 면목동 5월에 신부라고 써놨잖아요 ㅎ
본인은 알꺼에요 (행복하시죠?)
그리고 칭찬받자고 쓴글은 아니에요.. 그런글들보면 따듯한댓글 달아주고 했던건데 그분이랑은 그리된거죠 좋은분들 많다는거 왜 모르겠어요;
근데 좀 안타까운건 그분과
진짜 좋은인연으로 갈수도 있었을텐데.. 나이차이도 4살밖에 안나니 정말 언니같은 심정으로 챙겨줄수있었을텐데 하는 맘이 잠시 들었던건 사실이에요
암튼 쌩뚱맞지만
식 앞두고 불안한 신부님들 힘내세요!
모두들 행복하시구요!!
앞으로도 착하게 살아야겠다~~!! 여러분 덕분에 기분좋은 저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