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자취를 하고있는 23살 복학생입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서울에서 통학을 하는 친구들인지라
주말만 되면 혼자서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집에서 밀린 예능을 보는게 일상이였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캠퍼스 생활은 예쁜 선후배와 하하호호 하면서 조별 과제도 하고
잔디밭 같은데서 게임같은것도 하고 그런 생활이였는데 ㅠㅠ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더라구요
학교가 공대다 보니... 다들 츄리닝에 잠자리 안경에 사과머리를 한 성별만 여자인
형같은 선배들... 그리고 복학생은 아저씨 취급하는 후배들뿐 ㅠㅠ 하~~
이러다가 남중 남고 군대 공대 테크트리로 모쏠 탈출은 힘든것인가...라고 실의에 빠져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심심함이 극도로 올라간다는 불금이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불타는 금요일이라고 해서 불금이라는데 저에게는 너무나 평온한 금요일이였죠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다른 분의 채팅어플 후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돛단배나 하이데어 같은 어플이 나왔을때는 군대에 있을때라;;;
예전부터 호기심은 있었는데... 뭔가 채팅어플 쓴다는게 뭔가 창피한거 같아서 접어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의 채팅어플 후기를 보니까 뭔가 혹하긴 하더라구요 ㅠㅠ
왠지 광고글 같다는 스멜이 조금 풍기긴 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러브메신저라는 어플이였는데 인터넷 상에서는 꽤 유명한 채팅어플이던데 맞나요?
암튼저와 마찬가지로 불금을 못즐기고 있는 솔로 여성분을 찾다가
제 이상형에 근접한다 싶은 여자분을 발견했어요!!
그리고는 바로 작업에 들어갔죠... 사실 남중 남고 군대 공대 테크트리를 쓴 사람들은
여자 앞에서 쭈뼛쭈뼜 할꺼라고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여자에대한 굶주림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개그맨 스타일이거든요 ㅋㅋㅋ
시작하자마자 엄지손가락에 쥐나도록 혼자 주저리주저리 했죠 ㅋㅋㅋ
그리고는 혼자라서 시켜먹지도 못하는 닭발을 추천해주던 말든
계속 들이댔습니다... 채팅어플인데 뭐 까여도 창피한것도 없고
얼굴보고 하는게 아니라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으니깐요 ㅎㅎ
그리고 결국에는 카톡아이디 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까 저희 옆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인데 러브메신저 하면서
저처럼 웃긴사람은 처음 봤다며 ㅋㅋㅋ 다음에 닭발 사달라는데...
드디어 제게도 핑크빛 캠퍼스 생활이 열릴것만 같아 두근 되네요 ㅎㅎ
진짜 채팅어플 무시하는 사람들...ㅋㅋ 한번 써보세요
여자목소리 듣는순간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솓아날테니 ㅋㅋ
암튼 별 기대 안하고 했다가 대박친 채팅어플 후기였구요 ㅎㅎ
돌아오는 주말에 인천대공원 놀러가기로 했는데 잘되면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