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 넘 화가나서..좀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길이 좀 길어요..스압...그간 쌓인게 너무너무 많아서..길지만 해결책좀 주셔요 ㅜㅜ
제가 결혼후에 빌라로 이사와서 6가구가 사는 빌라에 살고있어요.
저희집은 저희가 이사오기전에 계셨던 분들과 사이도좋고 가끔 길가면 인사도하고
(따로 저희는 반상회가 없어서..) 맛있는거 만들면 서로 나눠드리기도하고 그러고 잘 지내고있어여.
저희빌라는 한층에 2개가 있고 총 4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층에 애기있는 부부와 정신나간 여편네..(정신나간 여편네집이 우리지 밑집이죠..)
2층에 저희랑 싱글아가씨 한집
3층과 4층은 원래 2개의 집이 들어가야하지만, 3층사는 나이많은 부부와 4층사는 아줌마가
가운데를 틔어서 한집이 한층씩 다 쓰고있어여
저희가 작년 요맘때쯤 이사왔고..저희밑에집 정신나간 여편네는 저희가 오고나서 좀이따
들어왔어여..그외엔 다 기존에 쭉 계셨던 분들이구요..
오자말자 그 정신나간 여편네집(편의상 A집이라고할께요)은 무슨 공사를 그렇게 오질나게
해대는지 일줄동안 오밤중에도 드르륵드르륵 땅땅땅대면서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전 서방과 둘이 살면서 둘다 맞벌이하는지라 별루 신경안쓰고 주말에 좀 시끄러운건 참고
넘어갔습니다
헌데 오자말자 저희빌라는 1가구 1주차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는곳이고, 해서 A집이 사용할
주차공간이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헌데도..자기네들이 자기집 앞자리를 쓰고싶다는 이유로
1층의 애기있는집 부부더러 비키라고했더라구요..(일단 저희와 상관없는 이야기라 저두
자세한건 빌라분들에게 전해들었어요) 그래서 빌라사람들이 몽땅 나와서 기존에 있던분들에게
들어온지 몇일이나됐다고 오라가라 하느냐, 빈자리가 없는것도아니고있는데 왜 이렇게
귀찮게구느냐 부터해서 별별 소릴 다들었다고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맘씨좋은 애기네부부가 바꿔줘서..결국 A집이 기존에있던 분들자리를 꿰차고 들어가서
쓰고있습니다. (그날 제가 서방이랑 산책하다 들어오는데 막 싸우고있길래 먼일인가
하고 봤더니 위와같은 일이 벌어졌더라구요..그때보니 밑에집 여편네 ..그 상황에는
애기네부부말고 윗집 나이드신 부부들도 다 계셨는데..팔짱끼고 선글라스까지 곱게 착용하시고
짝다리집고 머라구 따지구있더라구요..그래서 저흰 저희랑 상관없는일이라 생각하고 그냥
대충 사정만 듣고 지나쳤습니다..)
그일있고 몇일후에 A집 대문에 뭐가 붙어있더라구요..출근길에 유심히보니까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내용이 '우편함에 광고지가 자꾸 쌓이는데 분명 빌라내에 어떤집에서 그 광고지를
버리지않고 고의적으로 자기네 집 우편함에 광고지를 넣는거같다. 예의주시하고있으니 걸리면
법적으로 신고하겠다'라는 식의 내용있었어요
그거보고 참..유치하다 싶어서 그냥 지나쳤구요..몇일후에 빌라분들과 오며가며 만나는데
다 그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오자말자 주차장부터 시작해서 빌라사람들을 몽땅 의심하고
나섰다며..재수없다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한분씩 다 그런소릴 하시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별 생각이 없던지라..그냥 잘 모르겠다 그러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하지만 빌라분들은 모두들 저 집 조심하라며..아직 우리집만 아무 트러블 없나본데..조심 또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주셨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참이 지나고 드디어 처음으로 밑에집과 트러블이 생겼네요..
너무긴가요...2편으로 넘길까요??
2편안가고 잠시 쉬었다 갈께요..ㅋㅋ
저희집이 여느때와 같이 빨래를 하고 베란다 창을 열어두고 빨래를털고 말리려고 하던차였죠
아마 올해 초여름이었을거에요.. 다 창문을 열어둔 상태였고..전 깨끗힌 세탁한 빨래라 그냥
무심코 베란다에서 빨래를 탈탈털어 빨래건조대에 널고있는데 A집 여편네가
'아 뭐야? 정신나간거아냐? 아 짜증나!!!'하고 큰소리로 말하는게 들리더군요. A집도 베란다창문만
열어놓은 상태라 엄청 잘 들렸어요..ㄱ-)
그래서 저두 깜짝놀라서 밑에보니 아니나다를까 A집여편네 그림자가 보이고 욕을 막 하더라구요
처음처럼 크게 들리진 않았지만 뭐라고 뭐라고 한참을 욕을하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잠시 뭐 사려고 집을 나서던차에..A집 베란다창문이 열려있고 그집여편네가 자기남편에게
머라구 막 싸우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저녁이고 조용할 시간이니 듣기싫어도 다 들리는
상황이었는데 내용인즉..'오늘 위에집에서 우리집 창문열었는데 빨래털더라 미친거같다. 정신이
나간거같다' 며 그런소리를 막 하는거에요 A집 여편네가..
그래서 저두 욱한 마음에 들어가서 한소리할까? 하는데..그집남편이...너무 유난떨지마라며..빌라살면
사람들끼리 그럴수있는거고, 그쪽에서 더러운것도아니고 빨래털었는데 그거가지고 지금
일하고 피곤한사람한테 짜증내는거냐며 혼(?)내시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집 여편네는 싸가지없어도 바깥분이 개념이 된 분이시네..그냥 넘어가야겠다..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 이후로도 오늘까지는 별탈없이 잘 지내왔구요..저두 빨래털때 별 스트레스없이 잘 털고
지냈는데..
오늘이네요..딱 한시간전쯤..오전 11시경인데요..
(너무 길었죠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화도나고 그간있었던걸 쏟아내다보니..ㅠ_ㅠ)
오늘 일이 쉬는날이라..집에 있는데..잠시 일보러 나갔다온사이에 베란다 방충망 안쪽으로
(그러니까 집 안쪽으로죠..) 벌레가 붙어있는거에요 노린제같은거..제법큰놈이기도하고해서..
에프킬라를 막 뿌렸습니다 . 벌레가 안쪽으로 붙은지라 옆창문을 열고 우리집안쪽으로
에프킬라를 뿌렸어요. 바깥쪽으로가 아니라..그리고 위치도 거의 중앙쯤이라..위쪽으로
향한상태였구요..
근데 갑자기 밑에집(A집이죠..)에서 '아 쟤 뭐하는거야? 정신나갔어?' 하며 히스테리컬하게
소리를 빽 지르더니 문을 탁 닫는거에요..
...아 머지? A집 또 정신놨나? 싶어서..슬쩍 쳐다봤습니다..제가 에프킬라를 뿌린다고 이미
베란다밖으로 상체를 뺀상태여서..
그랬더니 제가 쳐다보는걸 알았는지 어쨋는지 창문을 큰소리나게 팍 닫더니 막 욕을 하는거에요
물론 베란다창문이 닫겨 무슨소리인지는 확실히 몰랐지만 엄청 큰소리로 ㅈㄹㅈㄹ(-_-)해대서
내욕하는구나..쯤은 알겠더라구요..
순간 너무 욱해서..아 내가 또 못할짓을했나..에프킬라뿌린게 죄도아니고 A집은 에프킬라도
안뿌리고사나..아니 그렇다치더라도 내가 우리집안쪽으로보게 중앙위쪽으로 에프킬라를
쐇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지? 하며 별생각이 다드는거에여..그래서 일단 창문을 닫고
곰곰히 생각해보니..생각할수록 화가 납디다.
지나가다 보건소에서 치는 약이라도 들어오면 보건소가서 엎을여편네네 싶기도하고..
어찌나 승질이 나던지..에휴..
보통 빌라살면 에프킬라도 뿌리고 그러지않나요? 아니 그것도..자기네집쪽으로 쏜것도아니고
우리집 안쪽방향으로 내가 베란다에서 몸을빼서 뿌리고있었는데..그게 문제가되는건지
모르겠네요..ㅜㅜ 이게 문제가 된다면..제가 또 조심을 해야할 부분이구요..혹시나싶어서
화도나고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제법 길었네요..스압은 정말 죄송합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