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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파토내고 헤어졌습니다..

허송세월했다 |2013.11.09 01:01
조회 16,585 |추천 26

하.. 어디가서 말도 못할정도로 부끄럽고 치욕적이네요..
여자의 직감이란것도 무서운거라는 것도 알게됫구요..

이젠 남이되버린 그 사람과는 대학교 1학년때만나 5년교제하고 이제 내년봄쯤 상견례날짜잡기로 한 상황이었습니다..
몇일전 다른여자를 회사동료인양 이름을 바꾸고 속이고 연락할걸 들켯죠..
고등학교 1년후배라고하더라구요..
그렇게떳떳하면 왜 숨겼냐.. 하니 화낼까봐 속였다고합니다..
그 사람 고등학교때 여자친구들 많습니다..신경안쓰구요
일전에 오래사귄 여자친구도 고등학교 1년후배라는걸 들은적이 있어서
직감적으로 그 여자가 전여자친구란걸.. 알겠더군요
물었습니다.. 맞냐고 맞아도 상관없다고 솔직히만 얘기해달라 ..
아니라고하더군요..

숨긴것도 이상하고.. 이제 결혼이 코앞인데 찝찝한건 집고 넘어가야겠다'생각하고 그 사람 친구한테 물어보니.. 역시나.. 전여자친구맞구요

다시 전화걸어서 다 알고 전화했다.. 이제 니가 솔직히만 얘기해라.. 바람핀거 아닌거안다 거짓말하지마라고..
뻔뻔하게 아니라고 잡았떼더만 전화햇다고하니 맞다고..
거짓말을 어찌 그리 뻔뻔하게 할 수 있는지..
솔직히 얘기만해주길 바랫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정말 마니 믿었었거든요..
지네 과장님 소개시켜준다고 연락햇다고합니다.. 헤어진 이후 첨으로 연락해서 말입니다..
과장님 누구냐고물으니 아무래도 제가 아는 사람인거같더라구요..
그사람 아니냐고하니 아니랍니다.. 제가 아는 그 과장이란 놈은 유부남이었거든요..
그거밖에 없답니다.. 맹세코요

한참울다 지쳐서 자고 일어나서 제정신 아닌상태로 친구와 얘기나누고.. 하던차 일전에 그 친구도 남자때문에 산전수전 다 겪은 친구라..
신뢰가 깨지면 모든게 힘들꺼라그러더군요.. 그래도 믿고싶으면 그 여자분한테 직접전화해서 그 남자말이 사실이라면 묻고지내라고 조언해주었어요..

전화를 거는데 얼마니 심장이떨리고 자존심도 상하고 굴욕적이던지..
혹시나 그 여자도 못때빠져서 나한테 상처주지않을까 걱정하고 전화했어요
이래저래 사정얘기하고 확인하고 싶은게 있다고햇더니.. 괜찮다고하네요..
그 못된놈.. 그 여자분 전 여자친구죠.. 그 여자한테 제가 알던 유부남소개시켜준게 맞더군요 얼굴사진 서로 확인했구요.. 그 여자분 모르더라구요 고맙다고 고맙다고그러는데..너무 미안했어요 화도나고..
그리고.. 본인은 여진친구 없는양 헤어진양 소개시켜달라보채고 그랫다는 소릴 들었네요..
그러고 전화끊고.. 또 발뺌할꺼알기에. 캡쳐 받아두었고
전화햇더니 역시 부정하길래 카톡 프로필 사진보라고 햇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캡쳐사진 잠깐이지만 프로필사진으로 해놨었거든요..

그리고 어른들 상견례 날짜잡는다고 알고계신데 끝내더라도 말씀드려야할꺼같아 어머님께..말씀드렸습니다..
하 자기아들이 그럴리없다고 하더만 확인하고 전화준다더라군요..
그러고 그 남자 전화 몇통오더니 미안하다..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온거같다..그러고 끊더니니 연락안오네요..

진짜 어이없고 황당하고 분하고 슬프면 눈물이 안난다는 말
사실이네요.. 실감이 안나서 그런걸까요..
5년이란 시간끝에 결혼 앞두고 참 허망하네요.. 이렇게 훅가나싶고..
바보같은게.. 그 사람이 얼마나 내 생활에 깊게 있었는지.. 이제 어찌살아가야할까..생각도들고 ..
그렇다고해서 거짓말 밥먹듯이하고 사리분별도 못하고 바람까지 필라고햇던 사람 죽어도 다시 만나고싶지않고..

바보같네요...
사랑이고 결혼이라는게 제 인생에서 무의미해질것도 같습니다..
위로해주세요.. 힘드네요..

추천수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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