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지금 너무 흥분되서 정신이 없으니까 음슴체를 쓰겠음
이 사건의 주인공은 비비녀임 (비비없으면 못살고 얼굴만 동동 떠다녀서 비비녀)
나는 비비녀랑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사귀게 된 친구임
비비녀를 포함해서 4명이 같이 다니게 됨
비비녀는 항상 남친이 있었음 하지만 우리 학교인 애는 없었음
사실 우리가 서울에 살긴 하지만 촌구석임
근데 비비녀가 사귄 그 남친들은 다 연예인 뺨치게 잘생기고 강남에 사는 엄친아임
우린 항~~상 부러워했음
사건의 시작은 이거임
이제부터의 이야기는 비비녀가 우리한테 말해준 이야기
비비녀는 우리랑 알고 지내면서 2명의 남자를 사겼는데
하나는 전남친이고 하나는 지금도 사귀고 있는 현남친임
1학년 초반에 남친이 있다고 말함
그 남친 이야기는 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니까 양해바람
전남친은 완전 얼짱 삘에 돈도 많고 키도 됨 하지만 셀카찍는걸 싫어함
걔 형들이 모델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함
전남친이랑은 200몇일 정도 사귀다가 깨짐
그 이유가 남친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 기숙사 학교에 캐스팅(?) 뭐 그런게 됬는데
그 학교가 연애금지라서 힘들게 하기 싫다고 남자가 헤어지자 함
비비녀는 전남친이 학교들어갈 때 너무 미안해하니까 잊었다는거 보여주려고 현남친(아직 사귀기 전)을 대리남친으로 써서 전남친한테 새로 만난 남자라 보여줌
우리나라에 그런 학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단한 학교라면 적어도 한학기나 일년은 학교생할해야 하는거 아님? 맘대로 전학갈수 없는거 아님?
이때부터 약간 불신이 있었지만 여전히 부러워했음
근데 전남친은 3개월만에 비비녀를 못 잊었다고 다시 평범한 학교로 전학가서 비비녀한테 고백함
그전에 대리남친이었던 남자애도 비비녀한테 고백해서 이미 사귀고 있던 중이었음
전남친이랑은 그렇게 쫑나고 현남친과 사귀게 됨
이게 거의 1학년 후반이었음
둘은 서로 좋아서 죽고못살았음
현남친도 전남친과 비슷했음
돈도 많고 잘생겼고 키도 크고 마.찬.가.지.로 셀카찍는걸 싫어함
비비녀는 신빙성 개쩔음
걔는 휴대폰 만지는 거 진짜 싫어하고 2년동안 친구였으면서 한번도 걔네 집에 가본애가 없음
아 비비녀 엄마는 남친 사귀는걸 싫어함
근데 남친한테 받은 선물은 엄청 많고 대용량이면서 가족한테 절대 들키지 않음
가끔 들키는 날에는 친구들이 준 선물이라 구라침
어떤 친구가 갑자기 신발을 주고 사탕을 주고 곰돌이 인형을 주고 그럼?
근데 또 비비녀 엄마는 그걸 믿는다 함 아주 지랄뽕짝
올해 화이트데이에 아침부터 비비녀가 학교에 사탕을 잔뜩 가져옴
이 사탕들은 다 강남에 사는 남친이 준거였음
그것도 아침 꼭두새벽부터. 말이 됨?
여기 왔다갔다 하는데만 2시간 걸리는 데임
그러려면 대체 몇시에 여길 왔어야 함?
우리는 그걸 또 부럽다고 생난리를 쳤음
하....... 시발 나레기 조카 한심
또 그날 아침에 학교오는데 갑자기 어떤 오빠가 지한테 수줍게 사탕을 주고 갔다함
ㅁㅊ 누군줄 알고 사탕을 줘
솔직히 비비녀 되게 평범함
진짜 평범의 극치임
전혀 이쁘지 않음 렌즈랑 비비빼면 시체임
그 많은 사탕들을 집에 가져사거 엄마한텐 또 친구들이 받은 사탕 다 지한테 줬다고 말함
근데 엄마는 그걸 또 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사건이 하나 터짐
갑자기 비비녀가 학교에서 죽어라 우는거임
들어보니까 남친이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됬다고 함
1년정도 있다가 오는데 기다려줄수 있냐고 물었다고 함
그래서 기다리겠다고 함 근데 쳐울음
하여튼 그렇게 남친이 캐나다로 떠나고
얼마안돼서 또 쳐울음
수업시간에도 울고 쉬는시간에도 울고 체육하다가도 울고 야자하다가도 움
정말 하루종일 쳐울음
얘기 들어보니까 남친이 캐나다에서 하교하다가 학교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의식이 없다함
근데 또 며칠있다 깨어남ㅋ
걔 팔이 부러졌는데 너무 심각하게 부러져서 수술이 시급했음
그렇게 급하면 거기서 수술하지 거기서 수술 못한다 했다고 한국에서 수술하러
비행기 타고 귀국함
여기서 수술하고 입원해있을때 비비녀가 먹을거랑 그런거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간호함 들키면 안된다 하면서 어떻게 지가 간호를 함
하여튼간 지극정성이었지만 다시 캐나다로 날아감ㅋ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까 여태까지 저런걸 믿었던 우리가 정말 한심ㅋㅋㅋㅋㅋㅋㅋ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일단은 시간이 없는 관계로 여기까지만 쓰겠음
좀 있다 다시 오겠음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