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분들이 욕해주실지 몰랐는데 새삼 인터넷이 신기하군요.. ㅋㅋ 전 욕도 잘보고있습니다 솔직히 남한테 욕먹으니까 제가 스스로 욕할때보다 찰지네요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절대 다가가지 않을거에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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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명이나 소울메이트를 믿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사람을 보자마자 헉. 하고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얼굴만보고 이럴수 있다니..
전 얼굴보다 목소리나 표정, 말투 같은거에서 매력을 찾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선 목소리까지 좋더군요 성격은 말할것도없고...
얼굴이 잘생긴건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냥 주름도있고 한.. 38살 얼굴입니다.
제가 남자 경험 없이 학교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여고생도 아니고 3명정도 사귀어봤어요.
23살에 3명을 한명당1~3년씩 만난건 적은 연애경험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상식이 부족하지도 않구요.
폭풍 호감을 가지고 제발 솔로이길 바랬지만 유부남이더군요. 하아..아이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제를 많이 해서 학원에서 마주칠땐 (유부남은 제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 입니다.) 티가 안나게 그냥 다른 학생처럼 행동하고 합니다.
하지만 전 정말 이런 감정과 느낌이 생기는 사람을 놓치는게 아쉽고 마음이 없어지지 않는게 힘듭니다. 심지어 학원 특성상 개인지도할 경우가 생겨서 문자나 메일도 주고받다보니 미칠것 같아요
원래 친절하고 상냥한사람이라 제가 지하철이 끊겼다고 했을때 택시비를 주겠다고 우겨서 주던 분이고 제가 학원 쉬다가 나가면 저 온다고 빵도 사오겠다는 사람입니다.
네.. 저런 친절이 전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1년가량 학원을 다녀야하는데 더 친해지면 제가 지금처럼 자제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되고 혹시라도 그분도 저를 좋아하는.. 최고이자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전 어떻게 해야할지... 학원을 바꿀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어떤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스러운데 주변사람들에게 "나 유부남이 좋아졌어" 라고 도저히 상담할 용기가 안나서 이런곳에 올립니다. 저보다 나이많고 경험많으신분들 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