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호감을 비추면 도망치는 여자
호잇호잇
|2013.11.11 00:58
조회 24,424 |추천 12
연애를 못하는? 안하는? 24살 여대생입니다.
얘기가 길다고 느껴지시면 맨 아래 굵은 글씨만 읽어주세요.
마지막 연애가 벌써 작년 7월이에요.못 잊었었지만 겉으론 금방 회복했었습니다.10월쯤에 또 다른 분도 만났지만 일주일도 안되서 차였어요....그리고 올해 5월 제가 살짝 괜찮다고 생각한 분이 있었지만,먼저 오지 않는 연락 날 귀찮아 하는 느낌이 들어 결국 마음을 접었었어요.
이별 후(작년 7월) 부터 솔직히 단 한 번도 진심으로 외롭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알게 모르게 내 마음을 주면 상처 받는다는 생각이 있었나봐요. 그냥 만나나 볼까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번 학기 9월 말쯤 학교에서 10시쯤인가 까지 공부하다가 자취방으로 가는 길에 번호를 따였어요. 친구들이랑 게임하는데 졌다고 번호 알아오기 했다고 하더라구요.귀찮아서 빨리 집에 들어가려고 그냥 번호 줬어요.연락이야 어차피 안오겠지 싶어서요.근데 연락이 왔었고 괜찮은 동생같아서 연락을 지속했어요.제가 원래 처음 사람을 만나면 말을 잘 안하고 낯도 가리며 불편한데,동생이라 그런지 너무 편하더라구요.동생은 왜인지 저를 잘 따랐구요.그러다 그 동생이저를 좋아한다고 했어요. 저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제 마음은 어느새 멀리 도망치더라구요아 그래.... 하고 그 다음날부터 카톡도 전화도 다 씹고 갑자기 이 동생에 대해 모든게 다 귀찮아지면서그런 느낌이랄까
한 달 후 쯤 이 이야기를 다 아는 친구가 저에게니가 여태 연상만 만나와서 그런 것 같다. 내가 내 남친 친구(오빠)를 소개해주겠다.라고 해서 저는 그냥 받았어요.근데 이 오빠도 결국 똑같은 패턴인거에요.너무 편하고 첨엔 서로 잘 모르다가, 또 서로 살짝 궁금해하다가.이 오빠가 절 좋아하는데 저는 또 도망치는....
정리하자면 처음엔 상대가 좋아요 근데 그가 저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는 순간부턴어제까지도 좋았던 카톡과 통화가 귀찮아지고 어딘가 부담스럽고연락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아마 전 많이 외롭지 않은가봐요..
남들이 생각하기엔 남자 다 꼬여놓고 버리는 나쁜년으로 보이겠죠 ?제가 매우 이기적인 아이인거겠죠 ?근데 저도 왜 도망가는지 모르겠어요...자꾸 귀찮아지고 도망치게 되요..어떻게 하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