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만난 에스키모 "이누삐악" 부족민과 수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길거리 거래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했습니다.
차 트렁크에 각종 시오일(물개오일)과 전통 음식을 만들어 가지고 나왔더군요.
우리네 오일장에서 거래를 하듯, 흥정도 하고 이얘기 저얘기도 듣고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눈이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한참을 수다를 떨고, 전번을 교환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답니다.
오늘 종일 눈이 내리는데, 그래도 비교적 따듯(?)해서 추운줄은 모르겠더군요.
화씨22도 섭씨 -6도라 따듯합니다.
저게 무슨 현상인가요?
비행기가 지난간건 아닌데 , 참 신기하네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
눈이와도 공항은 전혀 상관없이, 수많은 비행기들이 이착륙을 하더군요.
인디언 장례식도 몇날 며칠을 하는군요.
삼일장이나 오일장 정도 하나 봅니다.
장례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 입니다.
다운타운이라고 해야 , 차량들 왕래도 별로 없고 한가한편 입니다.
우측 건물은, 원주민 헬스에 대한 상담을 하는 빌딩 입니다.
차 트렁크를 열자 , 시오일(물개오일)을 비롯해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오리지널 물개오일 입니다.
냄새가 역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신선한거랍니다.
이누삐약인 "토니"의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의 시골 노인처럼 마냥 순박하게 생기셨답니다.
각 병마다 물개의 부산물을 조금씩 다 넣었더군요.
보통 내장이나 스킨등을 넣은 시오일인데,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이것도 역시 , 물개 내장을 넣은 시오일 입니다.
모든 음식을 저 물개 오일에 찍어 먹는데, 만성변비,위장에 아주 좋답니다.
개런티 할 정도라는데, 실제 주변에서 효과본 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특히 한국인들 음주가무로
위장에 탈난이들이 많은데, 저걸 먹으면 99% 효과를 본다고 하네요.
지난번에, 지인이 어머님이 50년 만성 변비인데, 저걸 드시고 나셨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티스푼으로 하루세번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맛은 식용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다른부위를 넣은 시오일.
시오일을 매일 먹는 에스키모인들은, 하루종일 술을 마셔도 버티는 이유가 바로 시오일 때문입니다.
시오일 한스픈 먹고, 술을 마시면 다섯배 정도 주량을 초과해서 마실수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은가요?
짠...이게 바로 발루까 라는 흰고래 ,백경 이랍니다.
보기 힘든데, 오늘 보게 되네요. 저도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하얀 고래는 아주 큰 고래가 아니고, 돌고래 정도의 크기라 창으로 잡는답니다.
실제 엄청 큰 흰고래 고기를 먹어봤는데, 제 입맛은 아니더군요.
고래고기 좋아하시는분들은 엄청 마음에 들 알래스카 가 아닐까 하네요.
저거 한덩어리 50불주고 샀답니다.
흰고래 고기는 뒷맛이 참기름 처럼 고소 합니다.
일반 고래 고기와는 아주 다르답니다.삶을때 오래 삶으면 질겨집니다. 살짝 삶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물개 가죽으로 성경책을 담는 가방을 만들었더군요.
아주 부드럽고 좋더군요.
본인이 직접 만든거랍니다.비즈로 각종 모양을 낸게 아주 귀엽네요.
이것도 역시 본인이 직접 훈제한 연어 입니다.
향이 아주 좋더군요. 스목을 아주 잘한것 같습니다.스목할때 쓰는 나무는 따로 있어서
그 나무를 사용해야 곰팡이도 덜 생기고 오래 간답니다.
눈만 보이는 다운타운입니다.
참 평화스럽죠?
이제는 온통, 모든 도로가 눈으로 가득하답니다.
언듯, 눈에 보이는 이집은 한인 소유인데, 몇년전부터 매물로 나온 집인데 안팔렸네요.
안에 들어가보니, 완전 시골집 처럼 오래 되었더군요. 가격은 상당히 비쌌던것 같았습니다.
겉은 멀쩡해 보이더군요.
에스키모 토니가 써놓은 POP (판매시점광고)
자기 생일이 내일이니, 기념 사진 찍어 달라고 조르는 인디언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모자벗고 다시 찍어 달라네요.
저에 대한 소문을 이 친구가 다 내서 , 아주 오늘 종일 편했습니다.
너무나 풋풋한 커플을 만났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커플이 아닌가 합니다.
너무 이쁘죠?
이거 귀중한 자료 아닐까요?
미국내의 모든 재즈의 계보 사진 입니다.
이런것도 다 만들고, 대단하네요.
한국의 재즈 계보는 본적이 없는데, 상당히 신기합니다.
한국도 장르별 이런 계보 하나쯤은 만들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표주박
하루도 안 걸르고 포스팅을 하는데도 할말이 많아서인지,
채 못올린 사진들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알래스카는 이야기 거리가 무궁무진 한가 봅니다.
지난번 북극 가는길 1부를 올리고 , 2부를 못 올렸는데
사실 사정이 있었습니다.
도로가 멀쩡해 보이던데 , 모두 빙판이었습니다.
그걸 모르고 커브길을 도는데, 그만
차가 도로를 벗어나 한바퀴를 완전히 옆으로 돌았답니다.
거의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아무도 이상이 없어 참 다행이었는데,
팬벨트가 느슨해져서 , 엔진이 헛도는 소리가 들려
더이상 북극을 가지 못하고, 귀향을 했답니다.
주변이 모두 풀밭이어서, 천만 다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역시, 알래스카 도로가 만만한게 아니네요.
포힐로 달렸으면 , 그래도 괜찮았을텐데, 도로가 괜찮아 보여
포힐로 전환을 하지 않았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다소 개스비가 들더라도, 요새는 포힐로 주야장창 달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