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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왔구나... 이 글로 여기까지...

프리즘 |2003.12.27 01:41
조회 1,902 |추천 0

신, 처용가.

 

 

드러자리보니

가라리네히어라.

 

동짓달긴긴밤

무더기로모여든역신.

 

동네방내산산골골

허리띠풀기분주한돌림병.

 

돼지단풍붉은귀거북

구중처심산유곡구석구석쓸고가네.

 

흰머리붉은머리노랑머리

금수강산치마폭마다흘러넘치겠네.

 

내원앙금침젖어젖어다젖어

창문마다오욕의세월이출렁이네.

 

뒤엉킨다리다리다리다리

둘은내것인데둘은누구것이냐!

 

내장이뒤집혀불타는눈

불태우리불태우리쳐죽이리쳐죽이리...

 

처용아처용아늙은처용아꿇어엎디어라

혓바닥을뽑으리라틀니를뽑으리라.

 

               031221.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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