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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뭐에요?? 전 가족.

자신감되찾기 |2013.11.12 00:27
조회 14,931 |추천 50
음슴체로 갈게요



가족들이 날 서운하게 한 많은 일들때문에
다이어트를 오늘부로 결심하게 됐음.

재수를 하게되면서 하루종일 앉아만 있고
운동은 전혀 안하고 단 것들을 많이 먹어서
찔 수 밖에 없었음.. 원래도 통통했는데 더 찌니까 젠장!!!!! ㅠㅠ
그런데 난 내 몸에 대한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했고 수능이 끝나고 논술시험 까지 다보고 12월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야겠다 했는데
요즘 느낀 서운한 감정들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음

**그걸 한번 써보고 님들 댓글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싶어서.. 아무도 안볼지모르겠지만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아픔들 서로 다독여주고 힘내서 꼭 다이어트 성공하자고 글써봄.

서운했던 일들
먼저 엄마
올해 이사해서 엄마친구분들이 집들이 겸 집에 오시기로 했는데 엄마가 나보고 이날은 독서실가서 공부하라고 하심(수능끝난 오늘.논술공부)
그래서 아 시끄러워서 집중안될까봐 그러시구나.. 하고 알겠다고 했음.
근데 엄마는 나가서 친구들과 오시기 직전까지 내가 나갔나 안나갔나 확인전화가 왔고 그게 너무 서운했음ㅠㅠㅠㅠㅠㅠ
집에 다오셨으면 내가 친구분들께 인사하고 나갈 수 있는건데 왜 자꾸 나갔는지 확인전화 하시는걸까
또 엄마가 일하는 직장에 가고싶어서
"엄마 같이 밥먹게 그쪽으로 갈까? 하면
"오지마~ 뭐하러 와" 하셨으면서
동생은 자주가고 엄마랑 밥도 먹고 ...
엄마는 내가 부끄러운가...


두번째로 동생
동생은 날씬하고 정말 이쁨.
내가 정말 이뻐라 하는 동생인데 친구들이나 남친이랑 같이있을 때 나랑 마주치는걸 정말 싫어하는 것 같음. 어쩌다 집에 같이 들어가자고 하면 싫다고 자기 친구랑 같이있다고 하거나 가까운 곳에 있어도 연락안하고 집에가고..(남친이 데려다줘서..)
그냥 날 창피해하는 것 같음
놀이공원 학교에서 놀러간다고 자랑하길래 나도 그때 친구랑 갈까?하고 장난쳤더니 오지말라고 정색.. 하 맘아프다 눈물나..

세번째 아빠
아빠는 일단 카톡프사화면이 동생
내가 하는 행동 다 꼬투리 잡고 맘에 들어하지 않고 나만 보면 한숨,잔소리. 옛날엔 짜증내고 그랬는데 지금은 눈치보게 됨.. 이런 내 자신이 한심하고 슬프고 .. 이 글 쓰는데 눈물나네 ㅠㅠㅋ
그리고 나도 설거지,빨래 이런거 다 할 줄 아는데 동생이 빠릿빠릿하고 잘한다고 생각해서 매일 뭐 부엌일은 동생시킴. 그럼 동생이 매일 시켜서 싫다고 짜증내니까 내가 "아빠 내가 할게" 하면 "됐어 아빠가 그냥 할게"
그러심.. 이거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날 그냥 무시하는 느낌. 내가 한다는데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냥 후라이팬 닦는건데.. 왜 나는 못할거라고 생각할까 나는 뚱뚱하고 느릿해서?? 집안일은 내가 요즘 많이 했는데 왜 인정해주시지 않는지.. 서글프다

이밖에도 뚱뚱하다 돼지 이런 말 듣기도하고
서운한 일들 많이 겪음..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려고 그런다 하심..

물론 엄마,아빠,동생이 나만 싫어하고 미워하고
그런거 아니라는거 잘 앎
동생은 수능전날 뭐 필요한거있냐고 물어보고
내가 힘들어서 부모님한테 말 못하는거 동생한테 가서 울면서 말하면 괜찮다고 토닥거려주고
내 생각 해주고
엄마, 아빠도 날 정말 사랑한다는거 앎
수능날 수고했다고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나 학교로 들어갈 때 우실 뻔 했다고..
요근래 날들만 봐도 나 사랑하는거
다 아는데 ..

자신감.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져서
모든 상황에서 나를 탓하고.. 가족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미워하고 혼자 눈물 흘리고
나가기 싫고 사람들이 날 욕하는 것처럼 보여서
심각성을 느끼게 됐음

어쨌든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나와 같은 이유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분들이나 벌써 다이어트 성공하신분들..
가족은 서로 사랑하는게 맞는거겠죠
아직까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너무 아파서
가족들이 미워지네...
꼭 다이어트 성공해서 그때 좀 서운했다고 웃으면서 말하고싶음..

그리고 빨리 자신감, 자존감 되찾아서
이쁜 옷들도 많이입고 사람 많은 곳 눈치 안보면서 돌아다니고 싶음

모두들 화이팅!!!
추천수50
반대수2
베플ㅋㅋㅋ|2013.11.12 17:10
흰스키니....입고싶다 나도...
베플|2013.11.12 17:34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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