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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사람버리는거 아니다

이틀뒤면예... |2013.11.12 02:44
조회 7,498 |추천 9
안녕하세요. 입대하기전에 네이트 판 자주



챙겨보고 입대후에 여자친구가 생겨서



네이트 판 매번 챙겨봤는데 제가 여기애



글을 쓸줄이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햇네요



저는 12년 초에 군대에 입대하였고 이제 모래면



전역신고를 받을 아직 말년휴가를 나온 군인입니다.



평소에 글만 읽고 댓글 단적도 없던 저에게도



여기에 올릴만한 스토리가 생겼고 그 스토리를



저혼자 해결하기 좀 어렵고 문제가 있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평소에 글은 많이 읽었지만 쓰는적은 처음이라



다소 서툴고 재미가 없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중학교 시절부터 가장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있엇습니다 어렷을적부터 사고도 많이 치고



입대하고 나서도 친구들과 연락주고 받으며 잘 지냇고



제가 일병 때 1차휴가를 나와서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입대전 평소 연락만 주고 받던 사이엿는데 휴가나왓다는



말에 복귀전날 만남을 가졋고 둘이 술마시게 되면서



이런저런얘기를 나누게 됫고 그 여자가 참 괜찮고



자기꿈에대해서 자신잇어하는 모습에 반했고



복귀후에 1달이라는 시간동안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군인 신분이여서 전화도 한정적 이였으며 만나기는커녕



사진도 못올려서 정말 군생활 열심히 하여서



한달뒤에 휴가를 나갔고 더이상 질질끌면 안될꺼라



생각에 부대앞에서 군번줄을 새로 팠습니다.



고백할때 사용하려고 그 여자 이름을 군번줄에 새겻습니다



결과는 흔쾌히 사귀게 되엇고 저희는 남부럽지 않은



곰신/군화 커플이 되엇습니다 면회도 하고



외박나가서 데이트도 즐기고 그런데 문제는 여자친구엿던



그여자가 고향이 다른곳이여서 친구가 없었습니다



학원-알바-집 을 반복하고 중간중간 저랑 통화하는걸로



하루를 마무리하곤햇죠



너무 안되보엿던 제가 또한번의 휴가를 나가게 되어



제 중학교 친구들을 소개시켜 줫습니다



그 누구 보다 믿고 성격과 말투가 비슷해서



"오늘은 내 친구들이랑 같이 보자

앞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맛잇는거 많이 얻어먹어

나랑 성격도 비슷해서 굉장히 재밋을꺼야"



이말과 함께 친구들과 그 여자와 술자리를 가지며



서로서로를 소개 시켜줫습니다



그결과 부대 복귀후 굉장히 좋은얘기들이 들려오더군요



○○친구가 고기 사줫다, 치킨 사줫다, 술사줫다



물론 여자친구가 걱정되는 저에겐 너무나도 좋고



친구들에게 고마웟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4개월이란



시간의 만남을 가졋고 제 생일이 다가오자 그 여자와



친구들이 이벤트를 준비하여 친구차로 면회를 오더군요



도시락 보따리 싸들고 그 어떤 생일보다 값지고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좋은날을 보내며 저도 휴가를나가



여자친구를 기쁘게 해줄마음에 한껏들떠 잇엇구요



어느날부턴지 여자친구가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생전 그럴일 없던 여자였는데 기다리고 믿엇습니다



실제로 군대안에 잇는 남자는 할수잇는방법이 없거든요



믿고 기다림끝에 3일 지나고 1주일이 지나 연락이



닿앗습니다 그것도 새벽에...(제가 야간 근무라 몰래 전화를 햇죠^^)



전화를받은 수화기 너머로 굉장히 시끄럽더군요



술집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 어디야



여자친구: 술먹어



나: 아그래?무슨일 있는거야? 연락도 안되고

시간이 몇신대 아직까지 술을 먹고있어 누구랑 먹는데?



여자친구:누군지 알꺼없고 말해도 몰라

그리고 나 너 기다리는거 너무 힘들다...



나:그래?그래서 너가 하고싶은말이 뭔데?

(이때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여자친구:.....왜그래 무슨말인지 알잖아



나:그래 알고 있어 그래도 내귀로 직접듣고 싶어서 그래



여자친구:왜그래 진짜 구질구질하게 헤어지자...



나:그..그래 술좀만 먹고 집에 일찍들어가라



이 전화가 마지막이였습니다 통화내용은



저말을 하고 여자친구가 울더라구요



굉장히 마음아팟고 제가 군인이라는게 너무나도



원망스러웟습니다. 울면서 니가뭔데 날 걱정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심정알꺼같아서 잘 타이르고 끊엇습니다



그 뒤로 정말 착잡하더라구요...



한 일주일은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냇습니다



시간이지나고 6월에 휴가를 나갓죠 친구들을 만낫는데



표정들이 다 안좋은겁니다 평소 안그랫던 친구들인데



절 만나길 꺼려하더군요 한두명이...그 때부터 친구를



의심하게 됫습니다



'설마, 에이 아니겟지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지?'



시간이 흐르고 부대에 복귀해서 친구한테 안부전화를



햇습니다 잘지냇냐, 난 잘들어왓다 등등



친구가 한숨을 내쉬면서 말하더군요



"너 전여자친구 ○○이랑 만난다더라"

(면회때 같이 면회온 차 주인입니다)



제가 의심햇던 친구엿죠 친구가 말을 이으더군요



그일 때문에 만나면 싸우기만 한다고...



정말로 믿는도끼에 발등 찍히는게 어떤기분인지



알겟더라구요... 정말 힘들엇습니다... 극심한스트레스로



머리에 원형탈모도 생기더라구요. 덕분에 부대에서



관심병사대상까지 이르럿고 하루는 어머니께전화햇습니다.



(전여자친구와 어머니가 휴가나가면 만남을 가졋습니다)



나:엄마 나 너무 힘들다 요새



어머니:무슨문제라도 잇는거니...?



나:아니 그냥별건 아니고 부대에서 훈련때문에

(어머니 걱정끼쳐드리기 싫어서 돌렸습니다)



어머니:엄마 카톡에 너 여자친구 프로필에 ○○하고

같이 사진찍어서 올렷던데 어떻게 된일이니?



순간머릿속이 하얘지고 더이상통화를할자신이없더군요



나:그...래?몰랏던 사실인대 둘이 친하게 지내는건 알아



어머니:그래...너무힘들어 하지마라



어머니도 그말뒤로 더이상 아무말씀 안하시더군요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굴욕적이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겟더라구요...



그렇게 2달정도는 부대에서 우울하게 보냇습니다



아무것도 손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시간이 흘렀고 어느새 저도 전역이라는걸 코앞에둔



현재는 말년휴가를 나온 군인으로서 아직 그 친구한테



연락이 오지도 않고 해도 연락을 피하더라구요



정말 한때는 소중한 친구였는데 친구를 잃엇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저는 용서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데 친구는 연락을 피하네요



물론 둘은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더라구요



그 친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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