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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부르다 고양이한테 물린사연

로이스엄마 |2013.11.12 08:12
조회 5,999 |추천 54
안녕하세요
오늘로 정확히 임신 40주가 된, 임산부예요
오늘이 예정일인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

항상 즐겨보는 판인데
방금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글 올려봐요


저는 2012년 5월 미국 텍사스에서 입양했던
그 당시 9개월.. 현재로는 2살정도인 고양이를 키우고있어요

한국에 들어오면서 애완동물 검역법이 바뀌어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돈도 많이 들여 데리고 온 너무나 애지중지 키우는 울 딸입니다..

울 딸 이름은 엔젤, 성격은 아주 더러워요....^.,^




불과 몇분전 일어난 일 입니다.

신랑 출근을 보내놓고 침대에 누워 아침시간을 뒹굴뒹굴 즐기고 있었어요.


임창정의 노래가 갑자기 머릿속에 생각나서
바이브레이션을 넣어주며 침대에 누워 열창했습니다


그걸로 됐어~ 나를 완~ 전히 태울수있었던 ~~~~
가사는 정확히 모르지만 열심히 흥얼거리고있었어요


울 엔젤이가 거실에서 놀다가 침대로 뛰어들어오더라구요



아이구 우리 엔젤이 엄마 보고싶었어~??
하는데 울 엔젤이가 제 얼굴에 가까이 얼굴을 대면서

냥냥!! 냥냥냥냥 하고 대화를 하는거예요

원래 휘파람소리나 노래소리에 좀 민감하게 반응하고 휘파람불면 어디에 있든 달려오는 엔젤이라서

내가 노래불러준게 좋았나보다 ^^^♥♥ 라고 생각하고


또 노래를 불렀어요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수있었~~~~


순간 울 엔젤이가 제 얼굴을 물고 도망가네요



아마 제 얼굴에다 대고 냥냥냥 한건 듣기싫다고 미리 경고한거였나봅니다.

평소같으면 잘못하거나 그러면 혼내키는데
순간 너무 놀래고 당황스럽고 아프고 웃겨서 암말도 못했네요 ㅋㅋㅋㅋ

아침부터 사랑하는 딸내미에게 얼굴을 물린.. 슬픈사연과 함께 울 딸 사진 몇장 올리고갑니다...ㅋㅋ












추천수54
반대수1
베플우바|2013.11.12 19:21
저희 집 냥이도 제가 노래 부르면 앞발로 꾸욱 제 입을 막아요...ㅠㅠ 알았어 닥칠게...;ㅂ;
베플이웃집고냥씨|2013.11.12 13:50
상처는 안 나셨나용? 놀라셨겠어요~~ㅠㅠ 저는 어렸을 때 길에서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지금 이 순간이~~" 하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닭한테 쪼였어요. ㅋㅋㅋㅋㅋㅋ 닭발에 머리도 차이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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