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가끔 들어와서 보는게 다였는데 제가 쓰기도 하네요^^;;
제목 그대로 미운 동생이 나왔던걸 전에 봤는데 전 미운 엄마에요
뭐 엄만데 미워하면 쓰나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제가 이상한건지 엄마가 이상한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올려요...
혹시나 절때 자작 그런거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모바일이라 앞뒤가 잘 안맞고 힘들어요
알아보기 불편하시더라도 천천히 읽어주세요ㅠㅠ
그럼 일단 자기소개부터 해야겠죠!
음 저는 지방에서 살고있구요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20대초반 여자에요
저희 엄마랑 아빤 제가 많이 어렸을때 떨어져 살다 몇년전에 서류 정리 하셨구요
엄만 혼자 사시고 아빤 재혼하셨어요
저는 아빠랑 살구요 뭐 재혼은 진심으로 축하드렸어요
어렸을때부터 워낙 안정치 못한 직업과 집으로 모든 친척들이 모른체 하는 힘든 상황에서 꿋꿋하게 오롯이 혼자서 절키우셨거든요
저하고 아빠 먹고 살아야 하기도 하고 또 혹시 새엄마한테 미움받으면 어쩌나해서 재혼도 못하시다 제가 다 크고나니 얼마전에 재혼을 하신거여서 너무 다행이고 축하스럽고 했죠
아무튼 중요한건 미운 엄마겠죠
제가 어렸을때 셋이서 같이 살때쯤의 집이 아파튼데 엄마언니의 집이여서 500넣고 들어가서 달달이 월세주는 식으로 살고 있었어요
평소에도 엄마가 아빠한테 카드를 빌려서(엄만 진작에 신용불량자) 돈을 많이 썼어서 아빠신용등급이 신용불량자가 되기 거의 직전 정도의 등급이였댔죠
그러다 뭐 갑자기 돌연히 엄마가 갑자기 집을 나갔어요..ㅋㅋㅋ
아휴
그냥 제가 겪은 것보다 글로 쓰니까 진짜 크게 느껴지네요 글을 쓰는게 되게 이상하네...
여튼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겠어요 워낙에 전 어렸던 터라 제가 기억나는거라곤 엄마랑 아빠랑 엄청 자주 그리고 크게 싸우셨다는점? 집에 동시에 같이 있는걸 보기 어려웠다는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다는 점?
저는 많이 어려서 기억을 못하는거 일수는 있지만
확신할수 있는건 저희 아빤 막 술먹고 폭력하고 그런분은 아니셨어요
그리고 곱게 맞을 엄마도 아니셨구요^^;
키로 보나 덩치로 보나 힘이나 성격드센거나 왠만한 남자를 잡을수 있는 정도죠..ㅋㅋ
그랬기때문에 정말 자주 싸우셨어요
그래서 그렇게 집을 나갔을까요
오랜만에 만난게 좋아서 달라붙는 딸 미루고 엄마는 왔다는거 말하지 말라고만 하고 짐다싸서 나가버리셨어요
미련하게도 저는 돈이며 뭐며 빚다지고 도망치는 엄마와의 약속이라고 말도 안하고 있었네요
그렇게 엄마는 집을 나가고 엄마언니라는 사람이 하는 말은 엄마도 없으니 있을 이유없다고 집에서 나가달라는 말이였고 아빠랑 저는 돈한푼없이 집에서 쫓겨 났었어요
에잇.. 이 똥아파트..
500은 엄마한테 준다고만 하고 진짜 옛정없이 매정하게 한푼도 안주고 쫓겨냈다고 하셨어요
어떻게 한가족을 그리 내쫓냐며 저희 아빤 아직도 그이모랑 혹시나 마주치면 이를 가세요
가뜩이나 엄마가 빚져서 돈도 없는 마당에 엄마언니라는 사람은 보증금도 안주고 그때가 정말 제 짧은 인생에서 제일 돈없을 때였죠
(아 하나기억나는게 초등학교 2학년땐가.. 얼마나 없었냐면 하루는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은데 그냥 용돈 주라하면 안주니까 친구한테 빌린돈 있다고 갚아야 한다고 용돈으로 천원을 부탁드렸더니 지갑에 현금이 없으면 왠지 불안하다고 전재산을 넣으시더라도 지갑은 두둑하셨는데 탈탈 터니 천십원 나오더라구요 그거 받고 엉엉 울면서 학교갔던 기억이 나요..)
아빤 저를 할머니집에 맡기시고 본인은 막노동 하시면서 하루번돈으로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으로 하루버티고 모텔에서 하루자고 그렇게 한달을 모은후 작은 빌라? 원룸?기억은 잘안나는데 뭔가 짐이라곤 없는 그런 작은 집에 절데리고 가셨었어요
그렇게 몇달을 살고는 좀더 크고 좋은 월세로 왔고
그렇게 몇년을 사니 아빠 빛을 다갚기도 했습니다!
(엄마빚인데ㅜㅜ..)
물론 그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죠
아빠 허리에 물이 차서 많이 아파하시고 힘들어 하셨던 일도 있었고 어쩔땐 아침에 일가야 한다고 깨워드리는데 주무시는게 아니고 기절하고 있으시더라구요
아 이이야긴 진짜 길고 좀 무서운글을 손가락이 아파와서 다 안쓰는데 사실 저땐 진짜 철렁했었어요ㅜㅜ
울고불고 혼자 영화를 다찍은 기억이ㅋㅋ
그리고 또 이당시 워낙 어렸다보니 엄마품을 많이 그리워했고 어떻게 저떻게 해서 방학마다 엄마를 보고 오고 그랬죠
여기도 말많았어요ㅠㅠ
처음엔 엄마가 절데려가고 집에 데려다주고 그런식이였는데(엄마집과의 거리 차로 약두시간) 나중엔 아빠보고 데리러오라 그러고 시간에 늦으면 화내고ㅜㅜ..
저희 엄마는 화가나시면 진짜 앞이 안보이거든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누가 있든 화내고 쌍욕도 심하시고
원래 엄마 성격이 그렇다 해도 아빠한테 늦는다고 제 앞에서 욕하고 그럴때보면 제가 생각해도 엄마가 뻔뻔해보일때가 있긴하죠
그래도 엄마인지라 방학에 엄마랑 있으면 따뜻하고 푸짐한 식사에 같은 여자다보니 세심하게 챙겨주는 점
엄마의 그런점들, 그런 엄마품안에 있고 싶어서 중학생때까진 방학마다 계속 갔던거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도 제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때는 이삿짐을 보는거처럼 엄마가 이것저것 잔뜩 싸주셔서 돌아오기도 했거든요 제가 왔다가면 몇십만원씩쓰고 그러셨어요
여튼 그런식의 생활을 해오다 고등학생이되면서 가는 날이나 횟수를 줄이게 되고 어느 순간부턴 시간되는날 짧게 며칠 있다가고 그랬어요
초중딩때는 십만원, 방학때 받는거라 일년에 두번 받고
고등학생땐 방학마다는 안가니까 용돈달라고 하면 주셨는데 일년에 한두번정도 대체적으로 오육만원?
스무살부턴 대학교 생활을 안하고 남들보다 조금 빨리일을 하는지라 용돈은 없었어요
대신 생일이나 성인의 날같은 특별한날에 용돈 십만원씩 주셨구요
아 그리고 또 이야기가 있는데 20살되기 몇개월전쯤인가?
그시기때엔 왠만한 학교 삼학년은 대학교 진학에 대한것들이 거의 끝난터라 학교가 전체적으로 느슨해져서 하루만 일찍 끝내서 엄마를 만나러 갔었어요
버스로 가면 돌아가고 버스사이의 간격까지 총네시간쯤 걸리는데(집보다 학교가 더멀었어요 전 기숙사생)힘들게 갔더니
보고 나서도 그닥 시큰둥하시더라구요
(뭐 초딩이후론 저만나는게 익숙해졌는지 항상 시큰둥한 반응이였어요 원래 저런반응이셨던지라 저보고 시큰둥하고 꼬투리잡고 화내도 원래 저런사람이다 생각하고 별 크게 서운한건 없었어요)
근데 갑자기 저에게 대학교는 어디 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그때 진짜 집안이 많이 기울었었거든요
그때 또하필 아빠가 큰돈도 한번잃어버리셨어서ㅜㅜ
그래서 제가 대학교 들어가기가 많이 힘든 상황이였어요
뭐 억지로 돈빌리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갈수있지만 제가 붙은 곳이 그렇게 막 제가 원한 과가 아니였던터라 제가 원한 과도 아닌곳을 그렇게 억지로 빛내고 싶지 않아서 고등학생때 땄던 자격증으로 병원에서 일을 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학교안간다고 아빠가 요즘 진짜 돈이 없어서 많이 힘들어한다고 대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은 탐나지만 난 그렇게 집안사정 무시하고 억지로 들어가고 싶진 않다고 했어요
말하고 나니까 쏟아지는 욕에 고함
"니가 그걸 왜신경쓰냐? 그새끼도 진짜 무책임하네 지딸한명 있는데 딸 하나 대학을 못보네? 개*끼가 진짜..
그리고 니가 그딴걸 왜신경써? 닌무조건 가고 싶다그래 어떤 대학이든 대학은 나와야 사람취급받아 알아? 엄마가하란데로 해 무조건 가고싶다고해 대학굔 무조건 나와 알겠어? 말도안되는 소릴하고 있어"
제가 지금 진짜 얌전히 써놓은건데 원랜 말끝마다 느낌표열개에 욕두세개씩은 붙여놔야해요...
그래서 제가
"굳이 집안사정도 힘든데 잘 맞지도 않는과를 억지로 가야하냐 일단 일해보고 내년을 생각해보자"
하고 정말 좋게 설명을 했어요
엄마요? 하나도 안듣죠 하나도 귀에 안들어올꺼에요
계속 소리소리 지르면서 저윗말을 욕만몇개더 붙여서 계속 말했던거 같아요
그땐 저까지 흥분해서 화내고 그랬던거 같아요ㅋㅋ
"이렇게 힘든게 누구때문인데 학생때 엄마가 좀 해준거 있다고 어떻게 내앞에서 그렇게 욕을하냐고 엄마한테는 전남편일지 몰라도 난 내아빠야 내 앞에서 왜 내아빠욕을 해? 적당히 해야지 이제 그말들으면 기분나쁘다"
대답은 욕 욕 욕 고함고함 차가 찢어지는줄;
원래 예전부터 엄만 제 앞에서 아빠맘에 안드는점에 대헤 아무렇치않게 막말하고 욕하고 그랬거든요
보통은 저 성질 건드리면 난리난다는 생각에 대꾸도 안하고 고개돌리고 있곤했는데 엄마가 돈문제로 아빠 욕을하는게 진짜 생각해도해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냈죠 왜그러냐 아빠라고 이유없이 이렇게 썼겠냐 다사정이 있어서 그런거아니냐 그렇게 말하는 엄마는 나대학가는거 돈보태줄수 있냐고 화내다 울고 울다 화내니까 하는 말이
"내가 니대학비를 왜내? 니대학비는 느그 아빠보고 달라그래 엄만 돈없어 엄마가 아빠처럼 많이 벌고(많이 벌지도 못하심) 널키우고 있었다면 내 새끼 내 대학비는 모았을꺼야 참 진짜 그새끼도 사람 되긴 글렀어 미친 새*"
막말막말.. 오히려 왜 제 대학비용을 자기한테 말하냐면서 제가 이상하단거처럼 말하더라구요
그게 왜 이상한거냐 엄마면 줄수도 있지않냐 하면
"내가 왜 너대학비용을 줘? 너 생각하는걸 이상하게한다"
그럼 아빠도 잘못없다 왜그렇게 내앞에서 아빠욕을하냐고 따지면
"진짜 미친*이네 내가 엄만데 딸앞에서 아빠욕하는게 어떻다고 그러냐 내맘이다 내입이라 내맘대로 말하는거니까 너도 너맘대로 귀닫아라 니가 이런걸로 엄마한테 바락바락 개기는게 더이상하다 니나 니아빠나 똑같다 둘이 하는 꼬라지가 똑같아"
이런식......이러곤 무한반복
결국 내가 침묵을 하므로써 이야긴 끝
대화가 안통하는 중요한 두가지가 뭐만 말하면 내맘인데 너가 왜 그러냐고 하면서 절오히려 이상하단 식으로 하거나
자기 기분에 거슬리는 말이면 일단 볼륨만땅에 온갖 쌍시옷이 들어가는 욕을 지르는것
솔직히 얼굴보고 대화하면 한대 맞을까 무섭습니다
(일단 때리면 한대론 안끈나기에..)
전화 상으로는 솔직히 간단해요 거슬리는 말이다 혼자막 빠르게 소리지르며 다다다다 질러 놓고 끝나기 무섭게 전화도 끊어요ㅋ;
여기까지가 나름(!)간단하게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설명을 해드린거에요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한참을 남았지만 그럼 너무 길어져서 생략할게요
요번에 제 라섹수술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제가 안경을 쓰고 있는데 저도 여자라 성형도 치아교정도 하고싶지만 다안해도 시력교정수술하난 진짜 바라고 있거든요
안좋은 시력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많이 힘들고..
저는 어렸을때부터 막 가격 높은거 사달라고 조르는 성격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사달라고해도 사준적도 없었지만
학생때 뭐 메이커 신발,가방,패딩 단하나도 사달라고 조른적 없구요
그런데 처음으로 안된다고 하는 엄마아빠한테 수술 시켜달라고 조르는 거죠
저 고등학생때 엄마가 라식시켜줄테니까 대학만 좀 잘들어가라고 하셨었거든요
근데 제가 결국은 대학교를 안들어갔더니 대학교가면 해준다는거지 안들어가면 안해준다고 그러잖아요
제가 막 서운해서 말했죠 기대다하게해놓고 그러기냐고 그렇게 한참을 싸우다
(그래도 엄만 해주겠다고 했었지 아빤 절때 안된다고 하심 절때 절때 그나마 확률있는게 엄만지라 엄마께 조른거ㅜㅜ)
저한테 그때가 11월이였는데 내년 11월 그니까 딱일년만 좀 두고보자고 그때 하자고 그때까지 엄마나 나나 돈모으고 있자 그러더라구요
진짜 손꼽아 기다렸죠 아빠가 돈모아 준다고 하셨던지라 마치 적금 마냥 아빠한테 다달이 표준40~50정도 맡기고 기다렸죠
진짜 무슨 심정으로 돈모으며 기다린지 몰라요 정말 아무도
라섹 해서 안경벗으면 꼭해봐야지 하면서 사고 싶었는데 안경 때문에 샀던 화장품도 미리 사놓고 진짜 한달한달 일하는데 막내라고 이리저리치 치이면서 받는 스트레스
내가 라섹후에 모습을 상상하고 라섹하면 놀러도 다녀야지 이러면서 이렇게 혼자 기대하고 상상하면서 그렇게 풀었어요 정말
나 라섹 하고난후 상상하면서 달력에 11월만 기다리는게 저한테 진짜 제 낙이였어요
근데 참.. 일년후 그러니까 며칠전이죠
아빠께 얼마 모았냐고 여쭤봤어요 시력 교정수술하고 싶은데 조금만 떼줄수 없냐고
근데 막 화를 내면서 계속 하지말라고 왜 꼭 하려하냐고
생활이 좋아지면 하라고 하면서 화만 내더라구요
뭔가 수상해서 모으긴 했냐고 추궁을 했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하나도 안모았다고 하시네요...ㅋㅋㅋ
으휴 진짜 그날만 생각하면 분통이...
그래요 뭐 그럴수도 있죠 가족이니까 어지간히 힘드니까 썼을꺼란 생각도 들구요 제핸드폰비도 대신 내주시는거라..
또 그돈이 제가 수술을 생각하니까 중요해서 크게 느껴지는거지 작은 돈이기도 하니까란 생각도 들고...... 그치만요 근데 진짜...
애초에 제가 그냥 저 알아서 모은다니까 저는 못모은다고 아빠가 대신 모아주겠다고 아빠 못믿냐고 절때 절때 절때 쓰지도 않을꺼지만 혹시나 쓰더라도 나에게 말은 꼭 하고 쓰겠다고 그랬는데..그래서 드렸던건데
지금은 표정하나 안바꾸고 하는 말이
"내가 니돈 쓰는게 뭐 어때서 그냐? 기분나쁘냐?
넌 이때까지 내돈 안써왔냐?"
이런식....진짜 저렇게 똑같이 말씀하세요
진짜 그특유의 깐족거리는 듯한 "~냐?" 이거...
휴..그래요 아빠가 그러는건 이해하죠..가족이니까 아버지가 자식돈좀 쓴다는데..제가 아빠께 받은 게 더 많으니까
이해했어요
그리고 솔직히 거기서 화내면 아빠한테 불효자 취급받는거 말곤 얻는것도 없구 그냥 씁쓸히 다시 돌아갔던..'^';
무튼 무튼
그러고 오늘 오전쯤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가 있는 지역으로 왔었는데 혼자있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온거라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 가겠다고 그냥 가니까 이모집에 있는 유자좀 가져가라고 주저리주저리
이때다 싶었어요 어짜피 통화가 된김에 물어봤죠 솔직히 엄마가 진짜 저수술시킬 생각이였음 11월달인지금 그거에 대헤 말이 나올텐데 아니 진작에 나왔을수도 있겠죠 근데 아무말도 안나온거 보니까 뻔히 안모았을꺼 같아서
"엄마 나 라섹 시켜줄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
라고 물으니깐 기분이 나빴는지 뭐하러물어보냐 궁시렁궁시렁 스벌스벌 썅썅 뚝 이러고 끊겼어요
.......?ㅋ..내참
솔직히요.. 뭐 따지면 어디까지나 그냥 제 생각이긴 한데요
안모았어요 분명히
전혀 모을 생각도 반 보탤 생각도 애초에 나수술 하게할 생각도 없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뚝 끊기니까 정말 화나더라구요
엄만 대체 뭐가 그렇게 돈이 없어가지고 못모았을까
왜 맨날 이런식일까 별 생각생각 진짜 라섹에 대한 기대가ㄱ컸던지라 실망감을 진ㅉㅏ 말로 표현이 안되요
저희 엄마가 신용불량자이다 보니까 통장을 못만든다고 하나만 만들어서 주면 안되냐고 하시니 작년에 제가 제 통장도 따로 만들어서 엄마한테 드리기도 했거든요
그니까 이게 엄마가 뭘 사던 카드로 긁으면 다 제문자로 날라오는거죠 근데 보면 가관이에요 먹는거로 돈도 참많이빠지던데ㅋㅋㅋ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다사면서(이게 나쁘단건 아니지만) 저한텐 무조건 돈없다 돈없다 대학 보내줄 돈 없다 수술에 보탤돈 없다 휴..
반 보태는건데..딱반이면 되는데....
애초에 수술이야기도 엄마가 꺼냈으면서 기대 가지게 한것도 엄마면서...
아니 돈을 쓰고 남는 돈으로 뭘모아요
미리 모을돈은 따로 빼놓고 써야죠 아 정말..
그렇게 전화 끊고 화가 나서 문자를 했죠 정말 너무한다 내가 그렇게 까지 기다린거 알지않냐고 근데 어떻게 엄마가 그러냐고 열폭
답장이 하나와서 봤더니 대답이라고 온게 제가 돈밖에 모른다고 하네요
참....제가 뭐 얼마나 돈밖에 모르는거 처럼 행동했는지 진짜...
저 일시작하고 특히 초기에! 몇번 저에게 사고 싶은게 있다 사주라 그러시면 십만원씩 해서 넣었습니다
그닥 횟수가 많이 되지도 않고
제가 학생일때 엄마가 저에게 해준것도 사준것도 많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말 들을 정도로 돈돈거리진 않았거든요
근데 돈밖에 모른단말을 들으니 화가 나서 문자몇개를 여러개로 보내놓고도 하루종일 멍했네요..
방금전에도 전화가 와서는
"너 아까 뭘그렇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냐 어?! 옆에 사람있다고 했잖아 그럼 그냥 끊어야지 그게뭐하는 짓이야? 옆에 사람있는데 띠링띠링 하면서 문자나 계속 오고 뭐하는 짓이냐 넌 눈치가 없냐? 시* 끊어!!"
자기 혼자 막 버럭버럭하더니 욕하며 끊으라고 합니다
진짜 해주고 싶은 말은 내가 더 많은데 자기혼자 소리질러 놓고는 끊어 하니까 기가 차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냥 끊었죠
진짜 기가찹니다... 어이가 없어요
이런식으로 미뤄지고 미뤄지다 지쳐 제가 한 십년 지나서 할꺼같아요
어떡할까요
제가 이젠 아빠한테도 엄마한테도 어떻게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돈은 이제 어찌 모으나요
(라섹이 아니고 렌즈삽입수술)
진짜 혼란스럽네요 큰돈을 갑자기 혼자서..
너무 갑자기 수술을 위한 준비가 하나도 안됬다란 생각에 너무 막막해지네요
저는요 진짜 해야해요 하고싶고 꼭 해야겠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다만 이젠 제가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네요
아빠께 말해서 더이상 주고 싶지 않다 모으고 싶다 몇달간만이라도 참아달라고도 했는데 제 부탁은 먼지가 되서 사라졌네요
택도 없는 소리말라고 나중에 여유가 되면 그때하라고 그러시는데 정말 저한테는 이게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아빠도 무조건 절때 안된다 그러고 쳐다도 안보시는데.....
엄만 그말만 꺼내도 욕욕...쌍욕
제발 누가 좀 읽고 조언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실망감에 병원에서 일하는데도 계속 멍.. 일도 손에 안잡히고..
진짜 고민도 되고 실망도 되고 그러네요
많이 복잡해지고 다른 사람은 이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까 싶기도 해요..
제가 방금 대충 쓱 읽어보니까 길긴 무지무진장 긴데 내용이 영 앞뒤가 잘안맞고 말도 이상하게 하고 그렇네요
이런 어려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