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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죄송해요ㅠㅠ) 5년 연애.. 친구처럼 지낸지 3개월 조언!!!!! 좀 부탁드려요.

답답이 |2013.11.12 19:21
조회 512 |추천 0

어른들 말씀 틀린 거 하나 없네요. 연애 길어서 좋을 거 정말 없더라구요.

글이 조금 길어질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꼭 도움 주세요.

특히 긴 연애 해보신 분들, 

재회성공하신 분들(축복받으셨어요ㅠㅠ)

부탁드려요.... ㅠㅠ

 

5년 연애끝에 결국 헤어진지... 벌써 4개월이 넘어갑니다.

제가 차였고

차인 이유는 저에게 지침 + 개인적인 문제 + 뭐든 혼자 해결하려는 남자의 똥고집 이었습니다.

한 달 정도를 처절하게 매달렸고 남자는 거절했습니다.

한 두번 흔들리긴 했지만, 제가 참을성없이 굴어서 망친 적이 있습니다.

남자의 개인적인 상황이 좀 안 좋은 상태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도 저를 완전히 떠나지를 못합니다.

이것저것 얽혀 있다 보니 그러는 걸지도 모르지만...

사귈때 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연락하고.

2,3주에 한 번씩은 만나기도 합니다.

밥 먹고... 별 얘기는 안하고.

바람쐬고 오고... 뭐 그러네요.

젠장 허허허

 

제 판단으로는 일단 결심하면 밀어붙이는 성격이라

지금 상황이라면 재회의 가능성이 희박한 것 같아요.

일단 자기 앞에 놓인 상황을 빨리 정리해야 하는 상태라

제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건 저도 압니다.

그리고 헤어짐의 계기가 됐던 제 문제들도

뭐 1,2년 본 게 아니기 때문에 고친다 고친다 해서 믿음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그건 제가 시간을 갖고 보여줘야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지 편할 때 또는 내가 필요할 때만 나를 찾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도 알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이제는 심각한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친구처럼 들어주고, 지냅니다.

그게 걱정됩니다.

이러다 진짜 친구처럼 생각할까봐요.

 

하지만

제가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있어서

결혼이고 뭐고 다 떠나서 걍 재회만 해도 멀쩡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전철에서 노래 듣다가 질질 울었거든요. 세상에 ㅠㅠ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일도 몇 달째 제대로 못하고 있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재회하고 싶어요.

 

제가 봤을 때 자꾸만 희망이 생기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주일에 연락 두 세번, 메신저는 여유생길 때 툭툭 말걸고 짧게 대화합니다. 

제가 작정하고 연락 안하면 먼저 전화하기도 합니다. 용건없이.

얼마전에는 3일 동안 2통 전화 못 받았더니

출근길에 저의 직장 친한 언니에게 전화해 제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할 말 있는데 연락 안된다는 핑계로... 언니와 개인적인 통화할만큼 친한 사이 아닙니다.)

통화할 때 분위기 좋으면 완전 옛날 사귈 때 처럼 하하호호 한시간 넘게 통화합니다.

정말 깊은 고민도 저한테만 얘기합니다. 그리고 괴로워해요.

저한테 약한 모습 보이는 거 죽기보다 싫어하는 자존심 쎈 상남자거든요.

일단 자기 입으로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에

끝을 볼 때까지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두서없네요. 암튼 이런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황소고집 상남자를 다시 내 남자로 만들 수 있을까요?

잠수가 답이라는 얘기도 맞는 거 같고

그냥 니 인생 열심히 살라는 말도 맞는 거 압니다.

근데 안되는 걸 어쩝니까. 후우.....

 

고수님들, 연애 전문가님들, 경험자님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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