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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정말 큰 문제가 있는데요
남자친구를 못 사귄다는 겁니다..


최고로 오래 가본게 49일이고 제가 화나있던 기간이 반정도 될거에요.

제가 화나있는것보다 큰 문제가 저는 누구에게 오래 설레지 못한다는 거에요.
항상 저는 사귀는 순간부터 그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남들하고 연락하고 만나고 대화하는 것보다 혼자 노는 걸 즐기는 편이긴하지만 항상 꿈꿔왔어요.
남자친구랑 놀이공원도 가고 닭살돋는 카톡도 해보고 밤새도록 통화도 하고..
근데 저는 한번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남자친구 연락이 귀찮아서 무시하고 만나자고 해도 일있다고 거짓말하고.



누구를 만나본건 10번이 조금 안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 10번 동안 한번도 여자친구 노릇을 하지 못했어요.
처음엔 그냥 아 내가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랬구나 했는데 갈수록 저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사귄 사람은 잘생긴데다 똑똑해서 사귀기 전에 마주치기만 해도 친구한테 잘생겼다면서 호들갑떨었는데..
그 사람이 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사귄 일주일 동안은 남들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문자도 닭살돋게 하고 매일 만나고.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연락이 귀찮아지고 좋아한다는 말이 싫어지고 그사람이 하는 행동이 싫어지고 모든게 다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못된 말까지 하며 귀찮다고 말했어요... 나쁘지만. 남들이 권태기라고 부르는 거랑 비슷하던데 권태기가 이렇게 빨리 올리는 없고. 아무튼 남자친구는 기다리겠다며 매일 저한테 전화하고 문자했어요. 저는 그게 싫어서 또 못되게 말하고.

한 일이주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연락도 아무렇지도 않고. 설레는 감정도 물론 없었습니다. 그렇게 또 만나고 그 사람은 저에게 사랑한다고 많이 말했지만 저는 좋아한다는 말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만나다가 제 생일날 싸웠습니다. 아 제가 일방적으로 화냈죠. 새벽에 생일 축하한다면서 페북에 생일축하해 이 한마디만 해준건 이해해주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자기 친구들 만나겠다고 제 생일날 저랑 한 선약을 깼거든요. 그래놓고 보내는 문자가 너무 놀고 싶어서 놀았는데 재미가 없다ㅎㅎ 이런 문자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참다참다 헤어졌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제가 그때 정말 화났었나해요. 혼자있는거 정말 좋아해서 그냥 만나기로 한거 만나지 말까 생각 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친구랑 만난다고 못만난다고 했거든요. 저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었을까요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고 생일 선물을 바라지도 않았고 보고싶던 것도 만나고 싶었던것도 아니었습니다. 좋아하지 않은게 문제일까요..
그럼 왜 저는 누군가를 일주일 이상 좋아하지 못할까요.
제가 아예 남자를 싫어한다면 납득이라도 갈텐데.. 저는 남자 연예인이라면 거의 다 좋아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남자를 좋아합니다. 조금이라도 멋있으면 좋아하고. 그런데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순간부터 싫어집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멋있고 잘생겼는지에 상관없이. 그리고 되게 매정하게 굴어요. 문자 할때 두글자 이상 안보내기도 하고..


제가 아무리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지만 이건 좀 심각하지 않나요.. 도대체 제 문제가 뭘까요. 왜 누군가를 진심을 다해 좋아해보지 못할까요..



긴글이지만 한번만 읽고 조언좀해주세요.. 저도 남들하고 똑같이 연애하고 싶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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