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글을 두번이나 쓸줄 몰랐던 20대 초반의 여자예요
어제 일어난 일인데 좀 의심되는게 있어서 물어보려고 글을 씁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셨음 하는데.............그냥 넘어가는거 아니겠죠? ㅠㅠ
아무튼! 얘기를 그냥 시작할께요
대략 3개월전 친구소개로 어떤 언니를 알게됐습니다.
제가 디자인계열에서 일하다보니 디자인계열에서 일하는 사람을 좀 많이 알고싶어 했습니다.
근데 그 언니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말로는
그래서 소개해달라고 해서 소개받았습니다.
그렇게 3개월좀 넘게 진짜 셋이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근데 이제까지 만난건 딱 한번? 인테리어쪽 일이 야근도 많고 그렇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번달에 딱한번 저녁먹고 헤어진게 만난게 다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생긴 일입니다
제가 요번주 수요일(13일)에 언니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그 후로 카톡도 못했구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폰을 못봤습니다
근데 어제 제 퇴근 시간이 되기 10분전부터 (그전엔 조용하더니) 어제 왜 전화 안받았냐 카톡 왜 안보냐 하길래 퇴근하고나서 미안하다고 왜 전화했냐고 했더니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서 자기가 좋은거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냐니까 전화로 알려준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전화가능할때 전화해달라고 했는데 여차저차해서 어제 통화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통화할땐 딱히 이상한 느낌?같은거 못받았습니다
처음엔 사소한 얘기하고나서 제가 먼저 뭐 좋은거 생겼냐고 물어봤습니다
편하게 대화 내용으로 쓸께요
나 - 좋은게 뭔데? 뭐야 먹는거야?
언니 - 아니아니 나 회사에서 일 열심히 했다고 포상받았어 궁금하지?
나 - 응응 뭔데 빨리 말해봐
언니 - 싫어 안알려줄래
저렇게 말하면서 10분정도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짜증나서 안듣는다고 끊을께 하니까 그제서야 알았다며 말해주겠다고 잠시만 하면서 송화음 차단해놨는지 1분정도? 아무소리 안들리더라구요 여기서부터도 대화로 쓸께요
(1분정도 아무소리 안들리다가)
언니 - 여보세요? 들려?
나 - 응 들려 말해 뭔데 좋은게
언니 - 나 사실은 롯데 이용권 받았어 잠실에 있는 롯데 호텔알아?
나 - 아니 모르는데 롯데월드도 잘 안가봤는데 무슨
언니 - 거기 롯데호텔 있거든? 나 거기 이용권 받았어 2박 3일짜리
나 - 올 좋겠네 재미있게 놀다와
언니 - 응 그럴려고 근데 내 친구들이 주말에 쉬는애가 없어서 너한테 같이 가자고 연락한거야
나 - 나? 외박 안되는거 알면서
언니 - 그래도 부탁드려봐 말안하고 안될꺼라하면 다 안된다고 하지
나 - 안돼안돼 진짜 안돼
언니 - 가자가자 우리 금요일에 퇴근하고 만나서 술마시고 토요일에 호텔가서 스파도하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하고 놀이공원도 자유이용권이라 공짜로 갈수 있는거야
나 - 그럼 토요일에 놀고 헤어지고 일요일에 만나서 또 놀고 헤어지자 외박은 진짜 안돼
언니 - 그게 뭐야~ 나 호텔에서 혼자 자라고? 싫어싫어 너 나랑 같이 안자면 xx(언니를소개해준친구이름)한테 이른다? 혼자 재웠다고?
나 - 아 맞다 걔랑 같이 셋이 가서 걔랑 자면 되네
언니 - 안돼~ 너랑만 가고싶다고 그리고 이거 1매에 2명까지만 된다고~
나 - 헐 그러니까 호텔 놀이공원은 xx(언니를소개해준친구이름)랑 가고 난 당일에 만나서 헤어지는걸로 하자니까? 나 호텔 안가도 되고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사면되지 뭘
언니 - 안돼 나 너랑 가고싶어~ 그리고 xx(언니를소개해준친구이름)한테 물어봤는데 안된데
나 - 응? 아 정말? 그럼 다른친구랑 가 회사 사람이나
언니 - 안돼안돼안돼!
나 - 아 진짜............알았어 물어는 볼께 근데 기대는 하지마
언니 - 응응!! 우리 토요일에 쇼핑하고 놀이공원하고 할꺼니까 이쁘게 입고와~
(여기서부터 옆에서 어떤 아줌마 목소리가 정확히 들렸습니다 아줌마가 말하는것도 대사처럼 쓸께요 참고로 아줌마 목소리 들리는거 언니한테 말 안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말하는게 아니고 언니한테 말하는것처럼 들렸습니다 그리고 아줌마가 말할때 이 언니는 미친듯이 웃더라구요)
나 - 헐 내 패션 알면서 이쁘게는 무슨
언니한테 말하는 아줌마 - 동대문 지하쇼핑몰에서 30만원정도 산다고 해
언니 - 나 동대문 지하쇼핑몰에서 30만원정도 지를생각이야~
나 - 헐 부자네
언니한테 말하는 아줌마 - 얼마 들고올껀지 물어봐
언니 - 너 얼마들고 올꺼야?
나 - 난 뭐....카드지
언니한테 말하는 아줌마 - 호텔갈껀데 섹시하고 이쁜옷 가져오라해
언니 - 너 외박허락 받으면 우리 호텔갈꺼잖아 섹시하고 이쁜옷 가져와~
나 - 그런게 어딧어 내 비루한 몸이 안들어가
언니한테 말하는 아줌마 - 우리 할얘기도 많고 하니까 술먹으면서 놀자고 주량 얼마나 되냐고 물어봐
언니 - 우리 할얘기 많잖아~ 술먹으면서 신나게 놀자 아 너 주량이 얼마나 되?
나 - 몰라 취해볼정도로 마시지 않아서
언니한테 말하는 아줌마 - 호텔에서 술 많이 마실꺼니까 각오하라해
언니 - 호텔에서 술 많이 마실꺼야 각오해~
나 - 응응 일단 허락 받고 되야 각오도 하지
이런식으로 옆에서 아줌마 목소리로 정확히 저렇게 들리더라구요 제가 이걸 정확히 쓸수 있는건 아줌마 목소리가 저렇게 정확히 들릴때부터 녹음했습니다.
지금 그거 들어면서 쓴거구요
대충 저렇게 말하다가 엄마계시니까 일단 물어보겠다면서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카톡을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사진이랑 친구한테 말하지말라고 당부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부모님한테 호텔간다고 말하지말아라 하면서 계속 말하고...
그 뒤로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요
카톡도 맨날 오후6시부터 8시에만하고 그전이나 그후에 전화하면 전화도 안받음
제가 퇴근시간이 6시거든요 그래서 그때 맞춰서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거기다가 제가 엄마한테 일단은 말했거든요 녹음하는것도 들려드리고
그랬더니 인신매매나 장기매매나 다단계 냄새난다고 연락 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듣고 소개해준 친구한테 말했죠 그 친구는 저랑 5년정도 알고지낸 동네친구라서 괜찮아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한테도 저한테 했던거랑 똑같이 했다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느낌이 확옴
제 친구한테도 제가 외박안된다 했다고 가자고 제 친구랑 단둘이 가고싶다고 했다네요ㅋ
그러면서 제 친구가 생각해본다니까 저한테 아무말 하지말라 했다네요ㅋㅋ
카톡내용도 똑같이 보내고...ㅋㅋ 그리고 진짜 소름 돋았던게 그 언니가 저한테 알려준 번호랑 제 친구한테 알려준 번호가 알고보니 다른번호였음 근데 카톡 프필이랑 이런건 똑같고ㅋㅋ
처음 소개를 카톡으로 받은지라 그리고 번호도 그 언니가 저한테 먼저 전화하고 싶음 하라면서 개인톡으로 알려주셨거든요 그래서 이제까지 몰랐음ㅋㅋ
아무튼 그 뒤로 지금까지 계속 안되냐고 가고싶다고 가자고 노래부르길래 안된다고 싫다고 딱 잘라말하니까 실망이라고 하면서 따지더라구요 갈사람이 너밖에 없는줄 알아? 하면서ㅋㅋ
이거 좀 수상하지 않나요?
진짜 저희 엄마말씀대로 그런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