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취준생은 연애도 못하네요

ㅜㅜㅜㅜㅜ |2013.11.15 15:00
조회 204,847 |추천 41
단시간안에 많은 관심을 받았네요 안 좋은 내용으로 톡이 되어버렸네요
따가운 댓글들은 교훈 삼아 더 열심히 취준해야겠어요
요즘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지고 이런저런 생각 다 들고 그랬네요

네 제주제에 무슨 연애겠어요

제가 부모님 그리고 친척들 기대에, 또 저 자신도 목표를 높은 곳으로 잡아 취업이 늦어지고 곧 있음 한살 더 먹어서 불안한 마음에 주제넘게 연애를 생각했네요

취준 때문에 약 1년전에 전남친이랑 이별하고 그 뒤로도 괜히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혼자 극복해내자고 다짐했는데 2013년이 벌써 다 끝나가니 그 마음이 무너졌었네요
중고등학생때 받았던 그런 순수한 위로와 응원이 그리워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따끔한 충고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응원과 조언 감사합니다!
꿈을 위해 달려가는 취준생들 다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이제 20대 중반이 된 여자입니다
서울에서 혼자 살아서 가족도 없고 취업준비하느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버는 돈이 없으니 친구들을 자유롭게 만나지도 못하고 모임같은건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이제 취준생 1년째입니다
그래도 졸업 전에는 학교라도 갔는데 저번 학기에 졸업하고 난 후에는 학교도 안가고 혼자 자취방에 콕 박혀서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라도 보태려고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가 제 유일한 외출입니다

친구도 만나고 싶고 취미생활이나 여가생활도 하고 싶은데
돈도 못 벌고 타지에서 생활비에 방값만 축내고 있는 형편이라 엄두가 안납니다
그러다보니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데 부모님께는 차마 죄송해서 이런 말 못해요

친구들에게도 맨날 징징대기 싫고 재밌는 얘기를 하며 즐겁게 지내고 싶어도 요즘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니 제 성격마저 우울해지는지 좋은 얘기가 안나옵니다

사실 연애 안하고도 잘 살고 있었는데 요즘엔 낙이 없어서 그런지 연애도 해보고 싶고 그냥 옆에서 힘을 주는 사람이 필요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는데에도 제가 정확히 연애하고 싶은 이유를 모르니 횡설수설이네요
모임나갈 여유도 친구 만날 여유도 없는데 친구들에게 소개팅 받자니 부담스럽고 아는 언니는 소개팅 어플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소개팅 어플은 아직 사용하기 무서워서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거창한 연애가 아닌 중고시절처럼 돈 없이도 그냥 서로 아무것도 안해도 의지가 되는 그런 사람과의 연애가 하고 싶어요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그런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고 그런 연애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디서 사람을 만나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만남을 이어가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서 익명의 힘을 빌어서 이렇게나마 하소연해봅니다

추천수41
반대수91
베플|2013.11.15 18:03
글쓴이가 자기 현실을 몰라서 하소연 한건 아닐텐데ㅎㅎ 누구에게든 의지하고 싶은 때가 있겠죠. 연애가 됐든 아님 가족이든 내편이 확실하게 하나 있단게 얼마나 든든해요~ 그래도 사랑과 애정이 바탕이되야지 무작정 기댈상대로 연애하는게 독이라는건 글쓴이님도 잘 아실거에요. 힘내세요. 열심히 하신만큼 좋은 결과있을거에요. 너무 힘들면 좀 내려놓고 쉬어도 됩니다. 아둥바둥하며 스스로 땅파고 들어가는게 훨씬 안좋은거니까요. 잠깐 밤공기도 마시며 산책도 다녀오시고 달달한 디저트라도 드시고 기분전환하시길바래요. 화이팅!
베플흐미|2013.11.15 19:10
저두취준생인데욥ㅎㅎ 학원이랑 알바가전부에요 근데 남친은 아니애요... 남친있잖아요? 진짜 더 고생ㅡㅡ... 만나다보면 진짜걍.. 내가이러고있을때가아닌데.. 그리고 돈아끼느라이런저런거못한다 하지마시구요 남친만나면어짜피돈더듬..걍 님이먹고싶은거더사먹고 갖고싶은거사고그러세욥.... 남친은비추임다..싸우거나헤어지기라도해봐요..지짜최악..우울의구렁텅이로....하 그냥 맛잇는커피사마시고 친구들만나서 가식으로라도 웃고떠들고오세요.. 저는 옷구경도자주하고 교보같은데가서 팬시구경도하고..음악도자주듣구..그런식으루풀구 엄마아빠한테 살짝은..기대도보시는게..차라리맘이편해요ㅠㅠ...홧팅..남친은비츄에욥ㅠㅠ
베플나도취준|2013.11.15 18:19
취준생이잖아요. 감정적으로 외롭고 고독한건 알겠지만 현실을 봐요. 취업준비에만 매달려도 취업하기가 힘들텐데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다니..나는 취업할 생각밖에 안나던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