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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빙빙 |2013.11.15 20:30
조회 11,032 |추천 26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우리나이 34살..

만난지는 4~5개월 이였으나 만남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이미 남자집에 인사도 드리고 예비 며느리로 지내고  있습니다.

경상도에 남자라 그런지 무뚝뚝한 면이 너무 많고 이기적인면이 너무많아 첨에는 이게 가능할까 햇지만..맞춰가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계속 만나왔습니다..

 

근데 제 한계가 온것일까요..

항상 저만 이해하고 이해하고 그러다보니 서운함이 커져 이젠 내 모습이 서글퍼지더군요..

사업을 하는데 일할떄는 서로 연락안하고  퇴근하고나서나 연락하는데..

직원들하고 밥먹거나 그럼 또 미뤄지고 연락없고.. 그냥 남들이 하는거..

늦어질꺼같음 문자라도 보내달라는거...이게 이사람한테는 스트레스인건지..퇴근하고나서 연락하는게 하루의 첫통화인데도..그통화를 보고로 느끼는 이사람에게 더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이사람과 결혼을 생각했기에..정말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사업차 혼자지내는사람이기에 요리책 사가면서 먹을꺼해주려했고..

사업때문에 힘들때는그사람힘든거 통화로 다 들어주고 잠못자고 다음날 힘들어도 참고..사업하다힘든거 있음 제가 잘아는부분은 도와주기도 하고..남들 주말이면 나드리도가고 영화관도 가고 하지만 주5일동안 너무 힘들게 일한사람이라 주말엔 집에만 있었고..집근처만 있었고 아님 본가가서 쉬게 해주고 그랬어요..

결혼함..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모셔야되고 잡안문제가 있어 고등학생 조카까지 맡아야되는상횡이였지만. ..저한테는 아무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오히려 시어머님과 조카와 더친해져야겠단 생각에  정말 노력많이했네요...

 

근데 이 모든게 다 헛수고였던것일까요...

어젯밤 퇴근을하고도 남았을시간까지 연락이 없길래 연락을 하니..

직원들과 밥먹고 가려한다고 하며 직원들하고 같이 움직여서 연락을못했다고합니다..

그럴수있죠..근데 왜그렇게 서운했을까요...이게 한두번이 아니였기에 그렇겠죠..

시간이흘러 세시간이 흘렀고 새벽이되서도 연락이 없어 전화했습니다..

아직도 직원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통화를하는데..자길 이해못하게씀 됐다 합니다..이해못하겠음 안한다고.그만하라고 됐다고..혼자서도 잘하니깐 됐다고 이럽니다..

사장이 나와서 핸드폰으로 이런통화나 하고있음 직원들이 모라생각하겠냐면서..

제발 내 입장도 생각해보라했지만 듣지않더구요..

그러면서 니가  알아서 생각하고 결정해 끊는다 하더군요..

 

허무했습니다..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이럴수있나..하는 맘에..

눈물보단 멍했습니다..

그리곤 힘들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데로 해주겠다고..그만하잔 말 들은 이상 무슨말을하겠냐고 했어요..

메세지를 보낸지 4시간정도 뒤 보았으나 답은 없었습니다..

워낙성격이 욱하고 상처되는 말도 많이하는사람이지만..지금 이상황까지 받아주기엔..제가 너무 불쌍해서 안되겠더라구요..성격이 이러니 결혼함 여자문제는 생기지않겠구나 란 생각이 컸고..

제 나이가 있다보니..그런건지...조급하게 생각안하려 해도 조급해 지더라구요..

 

그사람 지금 혼자사는 집에.,. 제 옷가지들도 있지만..

저희엄마가 한푼이라도 더 모으라고 저희집에 있는 안쓰는 냄비부터 수저까지 다 챙겨주셨고 겨울인데 추우니 이불까지 챙겨주셨습니다..정말..퐁퐁하나까지..다 챙겨주셨네요..

 

이사람에게 마지막에 당신원하는데로 하자고 하고 토요일날 집에 없을시간에 짐빼러 가겠다 했습니다...

저도 이사람에게 받은 생일선물 인 반지 두고 오려구요..

제가 산 살림들이면 몰라도 우리엄마가 나랑쓸꺼라고 보내준 살림을 저랑헤어진뒤 다른여자랑 쓰고 다른여자랑 덮을꺼 생각하니..그건 아닌거 같아서..가져오려고 해요..근데 참 구차해보이죠..버리더라도..그게 맞지않나 싶어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저 마니 이뻐하시고 남자친구 성질이 안좋은거 아셔서 그런지 자기아들인데도 성격만 맞춰주면 된다고하셨었죠...이번 제가 드린 선물에 너무 맘에 들어하셔서 저한테 반지주시겠다고 하시고..절 마니 이뻐해주셨습니다..

이런어머님깨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될찌도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선 그러네요..

잘되었다고..결혼해서 더 맘아프고 고생할뻔한거 돌아가신 아버지가 도왔다고...

저 맞는거겠죠...돌아가신 아버지가 도와주신거겠죠...??,,,

결혼하신 선배님들...

저 잘헤어진거 맞는건가요...??저..언제쯤 괜찮아 질까요...

추천수26
반대수2
베플|2013.11.15 20:37
별로 님을 사랑하지 않네요... 작은 거 하나만 조금씩만 맞춰줘도 여자들은 기뻐하는데 그걸 모르는 남자 같아요. 결혼의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 잘 생각하세요... 경제력도 풍부하고 외모도 준수하고 나를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위해주는 남자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을 만나기가 쉽나요. 나조차도 헛점투성이인데. 그치만 그분은 좀 정도가 심하신 것 같네요. 저같으면 너무 상처받아서 사귀지도 못할 것 같아요. 무슨 결혼이 서로 사랑하고 같이 살고 싶고 그래서 하는거지... 그분은 결혼할 상대를 너무 아껴주지 않네요. 연락하면 뭐 가오가 얼마나 떨어지고 손가락이 뿌러지기라도 하나 ㅋㅋㅋㅋㅋㅋ나참 저같으면 그만두고 싹 다 정리해서 나올 거 같아요. 아버지도 없으시다니 어머니가 가슴 덜컥 하시겠지만 찬찬히 잘 말씀드리세요. 이런 사람과 결혼해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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