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월요일 입니다.
모두들 월요병을 이겨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응원에 소인 어찌할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우선 제가 글을 쓰게된 가장 큰 이유는 전에도 말씀 드렸듯 강사니님의 글을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던게 시작이였습니다.
당연히 강사니님의 팬이였던 제가 글을 하나둘씩 써내려 가다보니 ,
강사니님의 글과 비슷해지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네튼님 " 제 스타일 찾을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릴께요 ^^ 이쁘게 봐주세요 "
여러분의 댓글 하나 하나 참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 없고 , 때로는 시시하고 , 그래도..
친구들 끼리 소주 한잔, 그럴때 처럼 편하게 읽어 주세요..
오늘은 일단 한번 쉬자는 의미로 중국에서 있었던 나의 얘기를 한번 해볼께.
지금이야 중국에 온지 7년이라는 시간도 지났고 , 모든것에 적응을 마쳤지..
이 이야기는 처음 중국에 왔을때 이야기야..
처음 중국에 들어 왔을때는 ...아....답이 안나오더라고...
먹을것도 좌절 , 당연히 언어의 문제도 ..좌절...앞날이 막막했지..
중국하고 한국하고 가장 큰 차이는 바로 " 물 "이야..
식수도 그렇고 씻는 물 조차도 달라서 한국에 몇일 있다 중국에 다시 들어오면 ,
피부는 물 때문에 트러블 많이 생기고 , 식수 때문에 장 트러블도 생기고..
아무튼 고생을 많이 하지..
한국이 역시 좋아..와따야..
중국에 와서 여차여차 시간이 지나고 , 운전기사 면접을 볼때였어..
운전도 하고 차도 관리를 해야하기때문에 자동차의 지식이 얼마나 있는지,
또 내가 지내는 이곳의 지리는 얼마나 잘 아는지 그런것들이 면접의 주된 내용이지.
많은 면접 지원자 중에 유독 지리도 잘 알고, 또 자동차에 대해 지식도 바싹한 사람이
한명이 있었어.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데....단 한가지...바로 그 면접자의 얼굴!!!!!
그게 너무 무서운 거야..
입꼬리의 오른쪽 부분만 약 5~7 cm 의 상처가 나있었거든..
마치 한쪽 입만 찢어진 조커 처럼..하하..
덩치도 커다랗고, 머리는 짧은 스포츠 머리에...누가봐도 딱!!!! 조폭 스러운...
' 인상 참 뭐 같다...'
이게 그 기사의 첫인상이였어..
결국에는 나의 반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 사장님은 덜컥 그 사람을 기사로 채용하게되..
" 사장님 안되요.. 인상봐.. 무서워서 뭐 말이나 걸겠습니까?? "
" 야!! x과장 너도 만만치 않아.. 운전만 잘 하면 되지...."
아......그래 나 직책 과장이야..
까먹고 있었다고..나의 얼굴...ㅎㅎ
뭐..어쨌든 채용된 그 사람과 같이 일을 하게되지..
안그래도 조폭 같은 얼굴인데 , 얼굴에 입 근처에 커다란 상처 까지 있으니..
그래 맞아..나 쫄았어...ㅋㅋㅋ
같이 어디를 가자하면 , 목적지만 퉁명스럽게 던지고 난 자는척 했어..
중국에 치안도 좋지 않고 , 내가 막 뭐라뭐라 하면, 조용히 날 묻어버릴까봐..하하하
겁이 많은 사람이야 나..귀신이니 뭐 그런게 아니라..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이잖아..
그렇게 몇일동안 난 목적지 이외에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그 무서운 얼굴과 입근처에 난 상처때문에..
목적지만 얘기하고 자는척하고 , 그러다 진짜 잠들고..
그래서 그때문인지 난 지금도 차만타면 숙면을 취해..
그러다 몇일이 더 지나고 물어보게 된거야.. 그 상처에 대해..
"얼굴의 상처는 왜?? 혹시 싸운거야?? "
여기 중국에서는 싸움이 나면 , 무조건 전화 먼저해..쪽수로 이겨야 하거든..
칼들고 싸우는것도 다반사고...
" 아니야 "
짧은 대답만 돌아 왔고 , 그 정적.. 그게 더 무섭더라고..
' 괜히 물어봤나.....'
그렇게 시간은 몇일이 더 지났고..회식을 하게 되었어..
메뉴는 양꼬치!!!!!!
못먹어 본사람은 당연히 그 맛을 모른다는..
양꼬치.. ( 당연히 못먹어 본사람은 모르겠지^^)
그때 알게 된거야.. 그 기사의 얼굴의 상처..왜 상처가 생겼는지..
그건 바로.......
꼬치 , 양꼬치 때문이 였어...
너무 급하게 먹다가 꼬치의 쇠에 데였다나....아....
보통 꼬치를 굽고 젖가락을 이용해서 전부 빼낸다음 양념에 찍어 먹는데..
통체로 먹겠다고 하다가 꼬치 꼽는 쇠에 데였데..
몇일동안 쫄아서 , 말도 못걸고, 자는 척만 했던 나는 ' 뭔가..제길...'
허무하기도 하고...
내가 물어 봤을때 왜 아니란 대답만하고 이유를 말 안했냐고 물으니..
헉!!!!!!!!!!!
그 기사도 나와 같은 이유였어...
나의 얼굴!!! 날 보고 쫄았다는거지....이런 제길..
거울 좀 보고 살아야 겠어..나도..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중국에서 살면서 하나의 애피소드야..
물론 그 기사는 사람 좋고 , 일 열심히 했어.
장가가서 연락은 안되지만 , 잘 지낼꺼라 믿어..
역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면 안되는거야..
좀 쉬어가자는 판단에 그냥 써본거니..그냥 한번 ' 피씩 '만 해줘..
아!!그리고 중국의 꼬치에 쓰는는 꼬챙이?? 암튼 그 쇠는 자전거 바퀴 그 쇳대를 쓴다는 사실..
그리고 요즘 한국에도 많이 있는것 같은데, 꼬치집에 가면 뉴두..(소양)을 먹어봐..
한국에도 판매가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꺼야..아주 아주 맛나거든..ㅋㅋ
또하나의 팁!! 샹차이라고..(한국에선 향채??) 뭐 이런 채소가 있는데..
전국민이 좋아하는 삼겹살에 같이 먹어봐.. 이것 역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꺼야..
향이 강해서 못먹는 사람도 삼겹살에 싸먹는건 좋아하더라고..하하하
오늘 이렇게 한번 쉬었으니 다음에는 신기한 이야기로 찾아 올께..
그럼 난 이만 " 뿅 "
오늘 회사에 바이어가 와서 2일 정도 글을 못쓰게 될것 같아요.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다음 이야기를 들고 바이어가 한국으로 돌아가시면
바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감기 조심하게요.. 아주 죽겠습니다..T T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월요병, 화요병..모두 이겨내고 화이팅입니다!!
모두들 " 짜이요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