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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몰래보기 " 쉬어가기1"

외국인 노동자 |2013.11.18 12:46
조회 145,997 |추천 124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 입니다.

모두들 월요병을 이겨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응원에 소인 어찌할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우선 제가 글을 쓰게된 가장 큰 이유는 전에도 말씀 드렸듯 강사니님의 글을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던게 시작이였습니다.

당연히 강사니님의 팬이였던 제가 글을 하나둘씩 써내려 가다보니 , 

강사니님의 글과 비슷해지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네튼님 " 제 스타일 찾을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릴께요 ^^ 이쁘게 봐주세요 " 

여러분의 댓글 하나 하나 참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 없고 , 때로는 시시하고 , 그래도..

친구들 끼리 소주 한잔, 그럴때 처럼 편하게 읽어 주세요..






오늘은 일단 한번 쉬자는 의미로 중국에서 있었던 나의 얘기를 한번 해볼께.

지금이야 중국에 온지 7년이라는 시간도 지났고 , 모든것에 적응을 마쳤지..

이 이야기는 처음 중국에 왔을때 이야기야..

처음 중국에 들어 왔을때는 ...아....답이 안나오더라고...

먹을것도 좌절 , 당연히 언어의 문제도 ..좌절...앞날이 막막했지..

중국하고 한국하고 가장 큰 차이는 바로 " 물 "이야..

식수도 그렇고 씻는 물 조차도 달라서 한국에 몇일 있다 중국에 다시 들어오면 ,

피부는 물 때문에 트러블 많이 생기고 , 식수 때문에 장 트러블도 생기고..

아무튼 고생을 많이 하지..

한국이 역시 좋아..와따야..



중국에 와서 여차여차 시간이 지나고 , 운전기사 면접을 볼때였어..

운전도 하고 차도 관리를 해야하기때문에 자동차의 지식이 얼마나 있는지, 

또 내가 지내는 이곳의 지리는 얼마나 잘 아는지 그런것들이 면접의 주된 내용이지.

많은 면접 지원자 중에 유독 지리도 잘 알고, 또 자동차에 대해 지식도 바싹한 사람이

한명이 있었어.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데....단 한가지...바로 그 면접자의 얼굴!!!!!

그게 너무 무서운 거야..

입꼬리의 오른쪽 부분만 약 5~7 cm 의 상처가 나있었거든..

마치 한쪽 입만 찢어진 조커 처럼..하하..

덩치도 커다랗고, 머리는 짧은 스포츠 머리에...누가봐도 딱!!!! 조폭 스러운...

' 인상 참 뭐 같다...'

이게 그 기사의 첫인상이였어..

결국에는 나의 반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 사장님은 덜컥 그 사람을 기사로 채용하게되..

" 사장님 안되요.. 인상봐.. 무서워서 뭐 말이나 걸겠습니까?? "

" 야!! x과장 너도 만만치 않아.. 운전만 잘 하면 되지...."

아......그래 나 직책 과장이야.. 

까먹고 있었다고..나의 얼굴...ㅎㅎ

뭐..어쨌든 채용된 그 사람과 같이 일을 하게되지..

안그래도 조폭 같은 얼굴인데 , 얼굴에 입 근처에 커다란 상처 까지 있으니..

그래 맞아..나 쫄았어...ㅋㅋㅋ

같이 어디를 가자하면 , 목적지만 퉁명스럽게 던지고 난 자는척 했어..

중국에 치안도 좋지 않고 , 내가 막 뭐라뭐라 하면, 조용히 날 묻어버릴까봐..하하하

겁이 많은 사람이야 나..귀신이니 뭐 그런게 아니라..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이잖아..

그렇게 몇일동안 난 목적지 이외에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그 무서운 얼굴과 입근처에 난 상처때문에..

목적지만 얘기하고 자는척하고 , 그러다 진짜 잠들고..

그래서 그때문인지 난 지금도 차만타면 숙면을 취해..


그러다 몇일이 더 지나고 물어보게 된거야.. 그 상처에 대해..

"얼굴의 상처는 왜?? 혹시 싸운거야?? "

여기 중국에서는 싸움이 나면 , 무조건 전화 먼저해..쪽수로 이겨야 하거든..

칼들고 싸우는것도 다반사고...

" 아니야 "

짧은 대답만 돌아 왔고 , 그 정적.. 그게 더 무섭더라고..

' 괜히 물어봤나.....'

그렇게 시간은 몇일이 더 지났고..회식을 하게 되었어..

메뉴는 양꼬치!!!!!!

못먹어 본사람은 당연히 그 맛을 모른다는..

 


양꼬치.. ( 당연히 못먹어 본사람은 모르겠지^^)

그때 알게 된거야.. 그 기사의 얼굴의 상처..왜 상처가 생겼는지..

그건 바로.......

꼬치 , 양꼬치 때문이 였어...

너무 급하게 먹다가 꼬치의 쇠에 데였다나....아....

보통 꼬치를 굽고 젖가락을 이용해서 전부 빼낸다음 양념에 찍어 먹는데..

통체로 먹겠다고 하다가 꼬치 꼽는 쇠에 데였데..

몇일동안 쫄아서 , 말도 못걸고, 자는 척만 했던 나는 ' 뭔가..제길...'


허무하기도 하고...

내가 물어 봤을때 왜 아니란 대답만하고 이유를 말 안했냐고 물으니..

헉!!!!!!!!!!!

그 기사도 나와 같은 이유였어...

나의 얼굴!!! 날 보고 쫄았다는거지....이런 제길..

거울 좀 보고 살아야 겠어..나도..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중국에서 살면서 하나의 애피소드야..

물론 그 기사는 사람 좋고 , 일 열심히 했어.

장가가서 연락은 안되지만 , 잘 지낼꺼라 믿어..

역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면 안되는거야..

좀 쉬어가자는 판단에 그냥 써본거니..그냥 한번 ' 피씩 '만 해줘..

아!!그리고 중국의 꼬치에 쓰는는 꼬챙이?? 암튼 그 쇠는 자전거 바퀴 그 쇳대를 쓴다는 사실..

그리고 요즘 한국에도 많이 있는것 같은데, 꼬치집에 가면 뉴두..(소양)을 먹어봐..

한국에도 판매가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꺼야..아주 아주 맛나거든..ㅋㅋ

또하나의 팁!! 샹차이라고..(한국에선 향채??) 뭐 이런 채소가 있는데..

전국민이 좋아하는 삼겹살에 같이 먹어봐.. 이것 역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꺼야..

향이 강해서 못먹는 사람도 삼겹살에 싸먹는건 좋아하더라고..하하하



오늘 이렇게 한번 쉬었으니 다음에는 신기한 이야기로 찾아 올께..

그럼 난 이만 " 뿅 "






오늘 회사에 바이어가 와서 2일 정도 글을 못쓰게 될것 같아요.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다음 이야기를 들고 바이어가 한국으로 돌아가시면 

바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감기 조심하게요.. 아주 죽겠습니다..T T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월요병, 화요병..모두 이겨내고 화이팅입니다!!

모두들 " 짜이요우 "
추천수124
반대수5
베플|2013.11.20 16:14
'지금이야 중국에 온지 7년이라는 시간도 지났고 , 모든것에 적응을 마쳤지..' 라고 했는데, 중국에서 7년 산 거 맞아요? 근데 "짜이요우"? 加油 jiayou 찌아요우일텐데요....?.. 오타라고 생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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