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남치니는 저랑 동갑이구요
저희는 사귄지 1년 갓 넘은 커플입니다ㅎㅎ
제목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분들 계실지도 모르지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갖고있어요ㅠㅠ
(내용이 방탈일수도 있는데 어디에 해야할지 잘 몰라서ㅎㅎ
이해부탁드려요~)
남치니가 자기가 스스로 알바한 돈으로
자취방 월세 다내고, 생활비 벌고, 용돈쓰고 그래요
저도 자취하는데
장학금을 많이 받아서 부모님께서 기특하다고 용돈도 꽤 주시는 편이에요
더군다나 사정상 엄마 아빠께 용돈을 따로따로 받아서
주변 친구들보다 한 10~15만원 정도는 더 받는 편이구요.
제가 딱히 돈 쓸데가 없어서 부모님이 주신 용돈
일정부분 모아서 저축하는데
기념일 있는 달은 밥 값 좀 더 아껴써서 돈 모아서
남치니한테 선물같은거 해주고 그러는데
말이 좀 횡설수설했네요ㅎㅎ
무튼 경제적으로는 그다지 큰 부담이 없어요 전
(어떻게 보면 철딱서니 없어 보이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저축은 해요ㅠㅠ)
둘 다 워낙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만날때마다 남자친구 눈치가 슬금슬금 보여요
남치니 사정을 아니까 자기 생활비 쓰기도 빠듯할텐데
그래서 제가 더 내고 싶고
그리고 제가 남한테 퍼주는걸 좋아해서
길가다가 친한 친구든 남자친구든 사주고 싶다 싶은거 있으면
소소하게 선물해주는 재미로 살거든요
제가 사준 밥 남치니가 맛있게 먹으면 좋고 그러는데
남자친구가 내면 돈 별로 없을텐데
괜히 나랑 데이트해서 부담주는건가 싶고
남치니가 자존심이 굉장히 쎄요
남자로써의 자존감? 그런것도 굉장히 쎄구요
전 데이트할때마다 어차피 여유도 조금 있고
남치니랑 데이트 약속 잡히면 1주일전부터 용돈 좀 아껴써서 모아두고 그러는데
제가 더 내려고 하면 남치니가 자기 돈없는거 알고 저러나 하고
자존심 상해할 것 같고...
항상 번갈아가면서 내기는 한데
돈은 그냥 있는 사람이 내면 되는거잖아요..
그래서 전 제가 더 내야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제가 내려고 해도 그럴 틈도 없이 남자친구가 계산해 버리고
다른데서 보면
남자친구가 화장실간 사이에 서둘러서 계산하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안가요ㅠㅠ 미리 계산할 틈도 없고
제가 계산할 땐 남자친구가 옆에서 빤히 쳐다보는데
그 시선이 뭔가 미안해하는 듯한? 눈치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ㅎㅎㅎ)
너무 횡설수설했네요ㅎㅎ
남자친구 자존심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슬기롭게 데이트 비용 부담하는 법 없을까요?
판님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