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이해력 딸리는 사람들 참 많네요..
난 정말 상상하지도 않은 글들이 달려있는거 보고 정말 놀랬어요.
저 직장 생활 하고 있고 한달에 오십만원씩 보내주고,
애들 적금,보험,용돈 매달 들어갑니다.
남편과 각자 집에 보내는돈 터치 안하고 있고 자주 연락하는걸로 뭐라 안합니다.
뭐가 이기적이라는건가여?
사람이 살다보면 이혼도 할수 있고 그렇게 혼자 살다보면 재혼도 할수 있는거지 그런 댓글 달아논 사람들이 이기적이네요.
재혼이 창피하고 내가 애들을 버렸다는 마음이었으면 글쓸 용기조차 못냈겠죠.
아이들도 부모를 이해해 주고, 넉넉하지 못하다는건 부모들이 주는 용돈 외에 사고 싶은거 가고싶은데 다 쓸정도의 용돈의 부족하니 알아서들 알바하는겁니다.
고1딸은 주말만 하구여. 아들은 학원다니겠다고 요즘들어 하기시작한 겁니다.
저 세후 170만원 받아서 절반은 애들과 저집 생활비로 들어갑니다.
저 살겠다고 적금하나 못들고 있단말입니다.
이와중에 아들이 엄마한테 부담 안주겠다고 알바하는게 내가 그리 처죽일 엄맙니까?
내아들이 고생하니 남편 아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평소에 아버지 생일도 한번 안챙기고 연락 생전 한번 없다가 돈 필요할때만 자기네 엄마를 통해 돈달라고 연락옵니다.
어느분 댓글처럼 그게 버릇이 되면 지금이야 신발,옷,학원비지만 성인이 되면 감당못할 만큼의 물주가 되줘야 합니다.
애초에 아빠는 물주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자기 스스로 용돈벌이라도 할수 있는 마인드를 갖으면 좋겠다는 맘으로 꺼낸 이야깁니다.
올여름에도 자기 친구들과 놀러가는데 차만 태워 달래서 그까짓껏 못해주겠나 하고 따라가더니 친구들 잔뜩 데리고 가서 방값대줘 밥사줘 물놀이 시켜줘..이틀동안 백만원 가까이 쓰고 오더이다..그러더니 집에가선 아버지한테 고마웠다고 즐거웠다고 문자한통 안오던데 누가 이기적인걸까요?
전 잘했다고 했습니다..
언제 아들한테 그런 인심 써보냐고..
비록 우리 애들과 여름에 수영장 한번 가보지 않고 미안하긴 했어도,
돈 너무 많이 쓴걸 나한테 미안해 하며 속상해 하는걸 보면서도 잘했다고 웃어줬습니다.
나는 집에서 펑펑 놀면서 남편 아들 학원비 내주는거 아까워서 그런다며 오해하셨다면 아니라 다시 말씀드리구여.
개중에 정말 답할 가치도 없는 무개념의 몰상식한 수준이하의 댓글들..정말 욕나오네요;;
아이들에게 부모가 이혼한 죄책감으로 애들이 뭘 바라든 다 해줄순 없는거죠..
그리고 생일선물 받았다는건 그만큼 전 아이들과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고, 적어도 남편의 아이들처럼 연락없다가 필요할때만 연락받는 사이는 아니라 적어논겁니다.
큰 선물..무슨 애들이 명품가방을 사줄까요?
내보기엔 큰 선물이라 크다 했습니다.
암튼 도움을 받고자 올린글에 상처만 받고 미친 댓글들에 실망만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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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너무 고민스러운데 이쪽 카골이 가장 인기있는것 같아 조언을 좀 듣고 싶어서요...ㅠㅠ
저는 재혼녀입니다.
남자쪽도 딸, 아들이 있고 저도 아들,딸이 있지만 각 엄마 아빠가 키우고 있고 저희는 우리끼리 살고 있지만 아이들과는 계속 연락중이고 남편은 경제적으로 아직 지원중입니다.
남편아들과 제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봤는데..
저희 아들은 일찌감치 공부에 흥미가 없어 포기하고 군대간다며 이것저것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아빠가 그리 풍족하지 못한 편이어서 생활전선에 뛰어든것 같아여..
작은 딸도 고1인데도 불구하고 주말 알바도 나갑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 가슴이 메어지지만 아이들이 워낙 밝고 착해서 위로받고 삽니다.
자기들은 힘든거 없다..엄마만 잘 살아라 하면서 말이죠..
생일이면 둘이 돈 모아 큰선물도 해주고 매년 케익에 미역국까지 보온병에 끓여 담아와 챙겨줍니다..
문제는 남편집인것 같은데 어떤지 봐주세요..
남편도 무뚝뚝한데 얘길 들어보면 아이들도 다 무뚝뚝하고 이기적인면도 있는것 같아요..
생전 아버지 생신이라고 선물하나 문자하나 오는걸 못봤고..
애들 생일은 무조건 가서 용돈 잔뜩 뜯기고(?) 옵니다..
생활비로 한달에 정기적으로 얼마씩 보내주는데 옷산다,신발산다 돈달라고 연락옵니다.
물론 애엄마한테서도 돈달라하면서 꾸준히 연락이 와요..
이번 수능후 남편 아들이 운전면허를 딴다고 학원을 다닌다면서 50만원돈 되는돈을 보내달라고 자꾸 연락이 오는데 지난달 차 수리비로 몇백이 들어서 좀 힘든 상황이거든요..
다음달에 다니라고, 다음달에 보내주겠다고 하는데도 애엄마가 빨리 달라고 연락이 자꾸 오네요..
왠만하면 그쪽 일에는 상관을 안하는 편인데 이번엔 좀 답답하드라구여..
그래서 수능 끝나고 아들은 뭐하고 있냐 하니까 놀고 있대요..
19살이면 성인인데...성인이라고 면허증 딴다면서 놀고 있다는게 답답하드라구여..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우리 아들도 면허증 따고 싶다고 하면서도 엄마 아빠가 힘든걸 아니 알바로 돈모아 다닌다고 하는중인데..
그래서 남편한테 학교 가려면 아직 몇달이나 남았는데 알바라도 해서 돈모아 학원비 벌라고 하지 했더니 뜨악한 표정으로 말두 안된다 하드라구여;;
그동안 내가 해준게 뭐가 있다고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애보고 돈벌러 나가라고 하냐면서..
지가 알아서 하면 모를까 대놓고 니가 알바해서 돈벌란 소리를 어떻게 하냐고..
우리가 잘먹고 잘사는것도 아니고 피차 없는 형편에 앞으로 남편 아들 대학 등록금까지 줘야 하는데 그 몇달 알바도 안하고 무조건 아버지한테 손벌리는 아들을 어찌 봐야 될까요?
어려서 그렇다 이해하기엔 우리 아들과 너무 비교가 되고..
생전 아버지 생신 한번 안챙기던 아이들이 아버지를 돈줄로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남편이 기분 상하지 않게 아들교육을 옆에서 잘 시킬수 있게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