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이렇게 판을보다가 제목그대로 비밀연애중이라 고민상담할 친구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써요;
저와 제 남친은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생업이구요 쉽게 말하면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이유는 저희의 생업과 연애 둘 다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해결되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나이에 장사를 해보겠다고 서비스업종에 뛰어들었고
그러다 지금의 남친을 만났고 월급받는 점장이였다가 이제는 저희가
많이 파는만큼 남기는 제 장사를 시작한지는 1년 좀 넘었습니다 ...
그만큼 어린나이에 빠르게 성공했다고생각을 했지만 그게 다 가 아니더군요
제나이 20대초반 남친 나이 20대 후반
아직 서른이 되려면 멀었습니다.. 그정도로 어린나이에 인정받아 자기장사를 시작한것 자체로도
지금의 제 남친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애정이 생기고 사랑도 커졌습니다..
제 어린시절 집안환경이 너무 불안정했고 가난했기 때문에 ,
제 미래의 결혼할 남자는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자 사랑보다는 안정적인것을 우선으로 하자는
약간 속물같은 생각으로 사회생활에 뛰어든 것 도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둘이같이 생업에 매달려서 여름엔 좀 까먹고
겨울엔 좀 벌면서 알콩달콩 연애도 하고 처음엔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2년을 만났고 년수로는 3년차가 되었어요
이제서야 위기가 온 것인지 저 혼자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저희는 결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 부모님 다 알고 거의 니집 내집 없이 지내는 사이에요
결혼을 약속한 것도 사실이구요,
장사라는게 빨리 큰돈을 만지기가 쉽지는 않기에 차근차근 남친서른되기 전까지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일을 하고있습니다.
제 남친은 자기 입으로는 가을을 많이 탄다고 항상 말을 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제 장사를 시작했고 올해 가을 겨울 까지 왔네요
남친이기분좋으면 웃고 기분나쁘면 같이 기분상하는 저는 참 단순한 사람입니다.
모든 제 생활이 남친의 영향을 받는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
작년 가을부터 올해가을 겨울 저는 참 힘들었어요
월급받을 땐 자기가 빨리 성공하고 크기위해 안간힘을 쓰던 사람이
제 장사시작하고나서 큰 기대만큼 되질 않으니 실망이 컷던 것인지......
1년 가까이 끈었던 담배도 다시 피기 시작했고 물론 술도...
가을에는 거의 제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나마 돈벌이더 안되던 작년엔 더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그래도 상권 자체가 좋은곳이 아니였기때문에 점차 ㄱㅣ대감도 줄어갔고
우연히 장사를 접기로 결심한 순간에 좋은자리가 들어와서 옮기게 됫으니
그 때까진 작은 희망이라도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장사하기는 좋은 환경에 들어왔고
난생처음 업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일에 미쳐살 수 있는 곳이였기때문에
정말 일에 미쳤다 싶을 정도로 뛰어다닌다면 겨울엔 큰돈을 벌 수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또 처음엔 좋다고 열심히 몸 혹사시키면서 까지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또 너무 초반에 달렷던 것인지 지쳐서 출근도 제대로 안하고
술먹은 다음날은 무조건 점심시간후에 옵니다.......심지어 술을 먹지않고 멀쩡히 집에 들어간날도
기본 11시 ... 저는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지점을 옮기고 나서부터 사이가 급격히 안좋아 지기 시작햇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더 안좋아지고 있어요..
남친은 드센 여자를 싫어합니다.. 제가 드센스타일인데 참는 건 아니구요
그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데도 잔소리를 듣는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은 그냥 자포자기 상태인ㄷㅔ.. 어떻게 해아할 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솔직히 저희 하루도 안쉬고 일만합니다..
그저 남친이 힘쓰는 일을 더 많이 해서 피곤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저도 여잔데 여자는 피곤하면 병이 다 자궁이나 생리통 이런걸로 온다고 들었는데..
지점을 옮긴 후에 저도 일이 많아졌기때문에 쉬는 날없이 일만하다보니..
몸도 항상 무겁고 생리통도 정말 장난 아닙니다...
그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항상 한결같아요 남친은...
솔직히 툭까놓고 사업자이름자체도 남친꺼고 남친이사장인데
제가 이렇게 더 발동동 구르며 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요...
괜히 자기가 늦어놓고 일밀리면 저한테 있는 성질 없는성질 다 부립니다..
그럴 때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참....
항상 미안해 내일은 일찍올게 미안해 이래놓고
지금 이시간에도 전화를 받지 않아요 잠에 빠져서 ..
항상 하는 말은 일이 재미지면 나도 일찍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얘길 하는데
재미없다고 생업을 이렇게 똑바로 하지 않으면..
점점 이사람과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에요..
어제는 또 점심먹으러 나가서 반주를 하고 왔씁니다..
반주 정말 좋아해요........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뉴스기사를 봐도 남자들 가을 탄다 이런 기사는 봤습니다 근데도 정말 제 남친의 행동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저도 늦잠도 좀 자보고 친구들만나서 술도 먹고 힘들면 좀 늦게 갈게
라고 말하고 싶어요... 혹 남자분들이 이글을 보신다면 조언부탁드릴게요...
일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남친과 저는 기념일을 한번도 챙겨본 적이 없어요.
제가 100일을 기대하고 있으면 1년때 챙기는거지 어린애도 아니고 이렇게 말을 햇었고
1년을 기대하고 있으면 귀찮타 뭐하러 챙기냐 이런 식이였지요
그래서 결국 한번도 챙긴적이 없어요
그게 저는 불만은 아니고 원래 이렇게 자연스러운 사람이구나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항상 기대는 했지만 곧 서운해하지도 않고 넘겨 버리게 됫습니다..
저희 직업상 공개적으로 연애를 하면 안좋다고 시작부터 얘길 하더군요
그래서 아직까지 그 얘기 자체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공개적으로 연애하는 사람들 정말 많거든요 ...
그렇지만 그냥 시선이 불편한거겠지 싶어서 이젠 그려려니합니다
그려려니 하지만 그저 한가지 불편한것은
어디서든 편히 데이트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시내권데이트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초반엔 시내데이트 때문에 많이 싸웠지요.. 비밀연애기 때문에
손도 못잡습니다.. 저는 손이 정말 차고 남친은 손이 정말 따뜻해요
그래서 겨울되면 손한번 잡아보고 싶어도 한번도 단 한번도 잡아본 적이 없어요
그저 동네에가면 편하게 손잡는게 다죠 ..
남친이 시내에서 워낙 오래 일을 했기때문에 사람들 시선에 굉장히 신경을씁니다..
등신같이 저는 그것도 받아줬어요.. 그것 또한 괜찮타
내가 널 사랑하니까 어차피 우린 결혼을 하게 되면 다 해결될 일이니까
이런식으로 항상 다짐을 했었어요..
저희가 이런일로 자주싸우진 않습니다 일문제로 자주 싸우지..
사랑싸움은 거의 없는편인데 그냥 제가 너무 항상 서운하니까 ..
서운해서 서운한걸 티내면 뭐가 그렇게 다서운하냐고 하기에 그것도 말았습니다...
남친은 저에대해선 참 헌신적이긴 한 사람입니다..
앞에 저렇게 써놓고 헌신적이라고 하니까 쫌 웃기긴한데
저한테 하는 건 참 아까워하질 않습니다..
무조건 최고급만 먹이고 입히려고 해요 그런부분보고 날 아끼는구나
어린 제나이를 생각해서 친구들과 술자리 클럽 이런부분도 이해를 해줍니다
물론 남친은 클럽 여자 이런걸로는 절대 제 속을 썪이지 않습니다
그건 확실이 장담하는데 정말 스타일이 60대 이기 때문에 앞에 모든일이 벌어진 겁니다.
뭐든 보통 연인들이 하는건 귀찮아 하기 때문에 기념일도 없었죠 저흰;;ㅋ
그저 담배와 질좋은 안주 소주 만있으면 세상다 가진 듯 행복해 하는 사람이에요..
그저 제가 어린나이에 그런 연애를 안해봐서 적응을 못하는 거지만 2년 넘게...
제가 이런 시점까지 온이유는
얼마전 그래도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는 못 받았지만
뷔페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자들은 왜 이것 저것 소량먹는 걸 좋아하니까
제가 특별히 비싸지만 요청해서 갔죠..
이제 거의 다 먹어갈 쯤에 저만 그런가요?
항상 그런 뷔페에 가면 커피 , 치즈케익 , 과일 , 아이스크림 꼭 먹어야 합니다.
이제 그렇게만 먹으면 나갈 찰나였습니다
치즈케익이 다 나갓길래 기다리는 중이였는데
옆 상가에 사장님이 오신겁니다 애인이랑...;;;;;;;;;;;
저희는 정말 당황했죠 정말 들키는 상황이 됫으니까
근데 그 때 남친이 그냥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게 정말 싫었어요 둘만의 시간을 방해 받는 거니까..
그래서 제가 그냥 인사하고와서 편하게 먹자 고 했죠
그러고 한참뒤에 인사를 햇습니다.
동생 고생하는 것 같아서 밥사주러 왓다고 인사를 햇죠..
근데 그 멘트에 제가 기분이 상햇던건 아니지만
그냥 기분이 잡치더군요.. 이런날도이런시간도 우리한텐 허락될 수 없는건지
그저 집에서 치킨이나 시켜먹어야하는건지 .. 이런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솔직히 더 먹고싶었지만 더 먹기 싫었고 남친의 그런 나가자는 말도 싫었습니다..
그냥 먼저 기다려봐라 더 먹고 가게 인사하고 올게
했으면 전혀 일상이니까 기분상해하지 않았을꺼에요..
근데 날도 날이고 자리도 자리인지라 본인도 신경쓰였나봐요..
아 ~~~~~~~~~~~~~~~~~~~~~~~~~~~~`
그냥 싫었어요 너무 답답햇고 정말 기분 잡쳤습니다.....................
정말 저희가 잘되서 결혼을 하게 됫을 때 과연 뭐라그러고 주변 상인들을 초대할건지
어떻게보면 모두한테 거짓말을 몇년째 하고 있는 건데...
제 청춘 제 시간 다 남친한테 희생했습니다..
충분히 사랑받는 다고 느끼지만 사랑주는만큼 서운하게하고 실망도 시키네요..
개인적으로 아는 주변 지인들은 남친과 제가 만나는걸알고 결혼도 할 거 란걸 압니다..
남친도 본인이 지금 여자친구랑 결혼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거라고 얘기는 합니다..
근데 남친의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제 앞으루 연애 ,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혼생활.. 순탄할까요?
저는 티를 잘내요 잘 내지만 잘 묵인당하죠 그게 문제인가요?
제가 제 생각을 얘기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요..........
처음엔 장사도 접을 생각이길래 몇번은 잡았습니다만 이젠 제가 그만 두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제가 처음에 봣던 그 열정넘치던 남친이 맞는지 ............
그냥 의문이에요 참 답답하네요...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글도 톡이 되야 사람들한테 조언을 많이 얻겠죠..
톡되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제 답답함을 호소한 하소연이였습니다........
그냥..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