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곳에 답답한 심정 올려봅니다.
나이 29에 만나 1년6개월 연애를 하고 결혼을 준비했지만 사기꾼 집안일걸 알고 결혼 파토가 난적있습니다.
그후에 지인들은 많은 소개팅자리를 주선해주었고 거짓말과 숨기는걸 싫어하고 못하는 성격탓에
결혼파토에 대한 일들을 소개팅자리에서 솔직하게 얘기하니 다들 이해를 못해주었지요..
그리고 몇번째 소개팅인지 모르겠지만 그 날도 어김없이 의미없는 자리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소개팅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겐 저에 일들을 얘기 할수 없었습니다.
그 아이와 몇 번더 만나보고 싶어서 말이죠..
매일을 만났습니다. 서울과 일산을 매일 왔다갔다 하면서 만난지 1주일쯤 연애하고 싶다는 저에 말에
그 아이는 너무나 밝게 동의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주선자가 저에게 그 아이가 저랑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얘길 듣고
결혼 파토에 대한 얘길 도저히 할 자신이 없던 저는 5개월간의 만남을 끝으로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도저히 얘길 못하겠어서..
내 나이 31 그 아이 31.. 결혼이라는 현실목표가 있었기에 내린 선택이였습니다
마지막 모습에 아직도 눈물이 나에요..
그 아이 집앞에서 가슴 아픈 말을 꺼냈고 그 아이도 이별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었습니다 미리 사놓았다면서...아직도 풀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주위에서는 다들 바보라하고 별일 아니라하지만 당사자인 저에겐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그 사람.. 천상여자였고 나보다 더 능력있고 멋있는 사람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애를 하면서 이 아이만큼 마음을 주고, 생각나고, 뭘 주어도 아깝지 않고, 욕심나는게 처음이였습니다
그렇게 이별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친구의 힘에 못이겨 소개팅을 하고 친구를 생각해 그 자리에서 만큼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쪽에서 계속해서 연락이 와서 거절하고싶은 마음에 결혼 파토에 대한 얘길 했고
연애하고싶은 생각이 없다 했지만 그 사람은 상관없다며 만나보자 합니다.
난 아직 그 사람을 못 잊고 있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