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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결혼반대했었다 얘기하는 시어머니

블루밍 |2013.11.21 17:08
조회 5,351 |추천 2
댓글도 몇번달아보지않던 제가 하도 답답해서 글올려요
결혼전후 일이 하도많아서 글이 길어질수도 있을거같아 음슴체로 쓸게요
읽어보시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현명한 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얼마전 둘째가 태어나서 왕복 열시간거리 마다않고 어머니가오셨죠
며칠지내시던와중에 종일 저랑 있으니 이런저런얘길하는데
결혼전 저희결혼을 반대했었던 얘길 뜬금없이 하시더군요
제가 출산후라 감정기복이 심했던것도 있겠지만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저희 결혼때 얘길해보자면
돈하나없어 월세방에서 시작하는데 시어머니 나보고 예단을 해오라함
아들방구하는데 하다못해 돈백만원이라도 보태는 성의를 보이셨다면 나도 생각은해봤을건데...솔직히 어이가없었음
내가 예단할돈이있으면 보증금을 천이라도 더올리고 월세를 줄이지 왜 그런데다 헛돈을 써야하는지 지금도이해가안됨
참고로 우리시어머니 허례허식짱이고 남 시선엄청의식하고 임대아파트사시지만 하고다니는건 부잣집 사모님 못지않음
시부모님 각각 차몰고 다니시고..타지방 친구들 직접운전해서 모셔오고 전국명소 맛집 다니시는게 취미임
한마디로 폼생폼사

남편 - 보증금 이천 월세방 마련함
지방에 아파트하나있으나 차도할부로 산지얼마안됐고 돈하나없었음 결혼준비하면서 카드긁은거 결혼하고서 내가 다갚아줌
나-지금 사는 아파트있었지만 대출금 어느정도 갚고 들어오려고 걍 월세서 살자함
가전가구 혼수다함
적금&부모님이 주신돈 현금으로 가져옴
지금 생각해보면 아파트 바로들어가살고 남편보고 혼수해오랠걸그랬음

이런 상황인데 예단문제로 한바탕 난리치르고
(우리집엔 땡전한푼안줬지만 시부모님들 옷하시라고 이백보내고 예단이불보내고 시동생양복맞춰줌
우리남편한테도 엄마가 반지 양복 다해줌)
땡여름 결혼했는데 이바지해오라고 결혼한달전쯤 또통보ㅋㅋ
말했다시피 왕복 열시간거리임...가까워도 날더워서 음식상할까 이바지생략도 마니하던데
암튼 주변에 뭐하나라도 보이고싶었던가봄..
더운날씨때메 서울쪽 이바지업체는 절대안된다고하고..결혼한달앞두고 막막하고 짜증났음 일하면서 계속 여기저기알아보고
수도권에서는 할수있는 업체가없었음
남편과 다투던중 어머니께 남편이 이런것좀안하면안되냐고 말함(왜 이제서야! 미리좀말하지!) 어머니 노발대발 그럴거면 물떠놓고 니들둘이서만 결혼하라고 난리...난또죄송죄송
결혼앞두고 싸우고싶지않았고 이미 예단비를 거절한터라 이것도 못한다하는게 죄송했음 결국 지방쪽에 알아보고 겨우겨우함
우리엄마한텐말하기싫어서 내가혼자알아서함..엄마까지 기분나빠질까바
근데 나 아파트도 내가 죽자살자 돈아껴서 샀고 혼수도 좋은거로만 했고 비상금까지도 챙겨왔는데!
예단에 이바지에 뭐이리할게많음? 울남편은 보증금 이천 탈탈 털어 딱 고거했고만..
아~어머니가 챙겨준것도 있음..꾸밈비도 나름 챙겨주시고 결혼식비용
등 지원해주심

암튼 이래저래 결혼하고 사는데 사정상 월세방정리하고 내가 결혼전부터 갖고있는 아파트로 들어옴..그 시기쯤 그렇게 안팔리던 남편 지방아파트가 팔렸음 이사하느라 돈들어갈데가 많은데 잘됐다싶었는데~! 매매하고 내통장에 들어온돈이 천만원임..무슨아파트가 월세보증금보다도 적음? 황당했는데 알고보니 매매대금 이천중에 천만원 어머니가 갖고 아들한테 천만원만준거임
왜냐고 물어보니 우리결혼때 본인이 돈을 마니써서라고 했다함
당장 따지고싶었지만 결혼한지얼마안됐고 머라고 따져야할지 생각이 안났음 그냥 너무짜증났음
결혼즈음에도 나한테그랬음...당신아들 집 안사준거 그거 딱하나걸리고 나머지는 본인이 할만큼했다고 멀했는데? 솔직히 집이 젤중요한거아님?
집 안사준걸로 불만이 있었다면 결혼자체를 안했을거임
둘다 서로 예산안에서 형편에 맞게하자했지 각자 집안에 바란거없음
근데 나한테 상의도없이 자기아들과도 상의없이 돈천만원을 아무렇지않게 당당히 가져가버린게 너무화가남
결혼할때 무슨돈을 썼냐물어보면 전화도 걍 끊어버렸다함

암튼 나는 이런저런일로 상당히 감정이 안좋은 상태였지만 걍 덮고 넘어가기로했음
근데 요번에 오셔선 저 결혼때 나랑 결혼을 안시킬려했다며 둘이서하라고했다며 그런얘길하는거임
결혼하고 애낳고 살면서도 저런얘길 들어야하는거에
기분나빴지만 또 걍 넘어갔는데 꾹꾹 참고있단게맞을거임
얼마전 아버님 생신이라고 생신상은 언제차릴거냐며 또 잔소리..애도 어리고 멀어서 못가고 돈보내드렸는데도 고맙단소리는 바라지도않지만 하나마나한 잔소리를 늘어놓아야함?
게다가 결혼반대얘기로 감정도안좋은데 ;;
암튼 어쩌다가 어머니 전화를 두번정도 재깍재깍 못받았는데 (사실 애둘 보다보면 오는전화 못받을때가 한두번이 아님) 아들한테 전화해서 한소리하더니 한달넘게 연락이없음
보통땐 일주일에 두서너번 연락함 적어도 세번이상..
분명 뭔가틀어진건데...문제는 내가 하고싶은 말이 많다는거임 전화오면 조목조목 따지고싶은데 전화를 서로안하고있음
아마도 안부전화안하는걸로 혼내키려고 벼르고있는 느낌
작년에도 아버님생신때 아침에 전화안했다고...점심쯤 전화드렸는데 생난리가남.. 당신아들한테 처가집 집안행사도 앞으로 가지말라고 난리나리를 치심 솔직히 화가나셨어도 내가 전화를 안드린것도아니고 전화드렸을때 앞으로 그러지말라고 타이를수도있는거아님? 뭐 아들부부 이혼시키자는건지 앞으로 처가행사 가지말라고..말인지먼지...이때 생각하면 어른대접하고싶지도않음
울남편은 안부전화는 커녕 울부모님 생신 당일에도 케잌하나 안사간주제에 처갓집컴터로 지엄마 꽃바구니 고르느라 정신없더만(이때도 어버이날 전화늦게했다고 노발대발..12시 좀지나했구만..)
솔직히 연끊고 살고싶기도한데 암튼 연락을 먼저하긴싫고 할말은 하고싶고...시어머니한테 연락오면 머라고해야좋을지ㅠ
내생일 손녀생일은 시댁쪽 어느누구도 전화한통도 없더만
시동생은 자기형 생일에도 전화한통없음...그러면서 엄청 예의차리고 우애있는집안인척함..아마도 내가 며느리라 그런거겠지
애들이 깨서 글 정리가 안되네요...죄송;;;
언젠가 연락이 된다면 제입장을 따져서 말하고싶은데 글로보시다시피 조리있게말을 못하네요 어떡하면 될까요
글고 할말많다고 제가먼저 전화해서 따져대는건 좀그렇겠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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