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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joorumeye |2013.11.22 08:46
조회 674 |추천 0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몇 시간 전에 한국에 있는 남자친구한테서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멀리 있다보니까 실감도 잘 안나고 연락도 안되니 답답하네요.
아무튼, 저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습니다.
당연히 양방향이여야 더 좋지만, 연애를 하다 보면 누구 한 사람이 더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는 항상 제가 더 그랬습니다.
엄마나, 친구들 말들어보면 여자는 사랑받아야 한다고 맨날 말하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잘 안되요.
몇몇 친구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만나야 좋다는 애들이 있고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는 애들도 있습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부담스럽고 그래서 항상 피했습니다.
저는 3,4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서 
남자친구를 많이 믿고 의지하고 좋아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절 많이 좋아했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바빠지고 장거리다보니까 관계가 소홀해졌습니다.
첨엔 힘들었지만, 환경이 달라졌으니 사랑하는 방식도 달라졌겠거니와 이해하려 했습니다.
저는 밀당을 믿지않는 사람으로써 
표현도 많이하고 괜히 일부러 연락안하고 그런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오빠는 학교다니면서 알바에 공연준비, 학생회장준비 등등으로 잘 시간도 너무 부족해지고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연락이 뜸해지고 가끔 보고싶다는 연락만으로 만족하고 그랬는데
제가 타지에서 아프면서 연락없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어제 제가 서운한나머지 짜증을 냈습니다.
그런데 원래 남자친구가 막 챙겨주고 그런스타일이 아닌데 제가 짜증을 내고 연락받을 기대를 하니까 미안하고 부담스러웠나봐요.
타지오기 전에도 이런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몇시간 전에 미안하다고 맨날 상처만 줘서 미안하다고 지금 자기 할 일도 너무 많아서 너를 배려해줄 수가 없다고 자기도 자기자신한테 실망했다며 자기때문에 인생 피해보지 말라고 헤어지자고 연락이 왔어요.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랬던건가요?
정말 여자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만 행복한건가요?
저 같으신 분은 연애생활 어떤가요??
남자분들은 여자가 더 좋아하고 표현하면 좀 그런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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