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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반동안 내가 널 가두었구나

라오아빠 |2013.11.22 12:14
조회 242 |추천 0
여기에 글올린것도 이게 두번째네.

너생일날 헤어질때 글올렸었는데.

오늘 또 헤어지네



결국 오백일 못채우는구나

조금있으면 성탄에 기념일까지 우리 행복할수있는

시간이 많을텐데



구해준다..구해준다..

그래 내가 널 구해준다는 핑계로 내안에..나만의 틀에

널가둔게 되었구나

난그래도 정말 너한테 해가되는 걸 요구하진않았는데..



너와의미래를..우리결혼을위해 너의안좋은 버릇들.습관들.고쳐주고 싶었을뿐이야

많이힘들었던거알아. 하지만 내가잡아주지않으면

다시예전의 너로 돌아갈것같았어



너가 나없이 살아온 시간에비하면 나와함께한 시간이 너무도 부족해서 너의 모든 생각이나 행동. 나와 다를수있어

너가그랬지 너의행동이 틀린게아니고 단지 나와 다를 뿐이라고... 내가 옳다생각하는 행동이 꼭 맞다고 생각하지말라고..



솔직히 내가 널 변하게 해주고싶고 널 나한테 맞추도록 인도해주고싶엇어

이게 너가생각하는 가두는... 자유없는.. 그런 생활이였다니.



난 너와 병원에 있던 그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아

하루에 두번씩보러가고 씻겨주고 얘기도많이하고

정말 소소하게 병원로비가서 커피마시는게 너무도 우리한테 큰행복이였는데...너 몸 아픈건 싫지만 그때로 잠깐 돌아가고싶다.



결혼...넌아니라고 하지만 난하고싶었어

단지 지금 당장은 안되겠지만 벌이도 일정해지고 돈도좀모이면 진짜 하고싶었는데 아버지생신날 결혼할 애인있다고도말했었는데^^



정말 정말 많이 바뀌어죠서 고마웠어

너 나많이생각해주고 많이노력한거알어

내가 좀더 좀더 욕심부린거 같아..



나없으면 눈치볼사람없어서 편하겠네

잔소리하는 사람도없고..너가원하는 그런 생활이였자나.

내가없는....



나없으니까 조그만 도시에있지말고 너하고싶었던대로

외국나가서 생활도하고 타지경험도쌓고 그래

나없이 너하고싶었던거 마음껏 하고 행복 찾았으면 좋겠어



힘들게해서 내가 미안해 너한테 일년반이란 시간 뺏어서 미안해



너한테 하고싶었던말 쓰고싶었어

그리고 고마워 사랑해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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