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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검사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여러분이라면 |2013.11.26 00:29
조회 7,581 |추천 7
여러분들 말씀 감사합니다.
저 연애시절 2년이상 애아빠보다 더 챙기고 아이한테도 애착갖으라며 신랑한테 잔소리하던 사람이에요.
돈문제부터 시작해서 제가 희생하는것에..본인의 아들이 힘들어하는것에 모른척하시는 시어머니가 밉고..
다툼이 생길때마다 내 상처는 몰라라 아이상처받을까더 큰 상처 주시던 분들..
그 와중에 아이 역시 제아빠랑 가까워지는 법을 배우더니제가 아빠 옆에 붙어서 뭐만 하려면 모두 하려들고..."우리 아빠야"를 시작하더라구요.
할머니랑 웃으며 얘기만해도 "할머닌 나랑 노는거 싫어?"이러길 수차례...저도 상처받고 힘들다보니 아이도 미워지더라구요.
챙기고 희생해봐야 당연한 줄만 알지 고마워 못하던 시댁.
그나마 지금의 신랑이 제손 놓지않아 여기까지 왔네요.
임신 중에도 축하인사 한번 듣지못했고, 괜찮냐는 안부인사도 전해들은적 없어요.
부모님 생신,애생일,삼촌생일까지 다 챙기고 어버이날까지 제돈으로 모셨어도 전 제생일 한번도 챙겨받은 적이 없네요.
그렇게 3년이 된 지금이에요.
검사 전에도 이러한 일들로 다툴때마다 친자니 아니니 하지말고, 검사해서 아니면 우리 아이랑 우리 인생 챙기고, 맞으면 당신은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종일 아빠노릇 해야한다고 얘기한거였구요.
막상 결과 나오니 신랑도 정신은 없구요.그래도 십년인데 왜 불쌍한 마음이 없겠어요.
하지만 아닌건 아니니 저와 태어날 아이만보고 살겠답니다.
많은 분들 말씀대로 우리가 나쁜것도 심한것도아니다 위로 받고 용기도 얻었습니다.
ㄴㄴㄴㄴㄴ님의 말씀처럼 우리 부부가 먼저니까요.
생모는 우선 찾아보려구요
그런데..시어머님이 당황스럽게 하시네요..
신랑은 아이랑 차라리 연락도 보지도 않기로 했는데..제가 그얘길하니 그렇게는 못한다고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놓으시네요.
신랑한텐 생모 찾아 보자던 분이 제겐 저러시는게..혹 조용히 살 수도 있었는데 이런 분란이 생긴것이 저때문이라고생각하셔서 일까요?
다 떠나서 신용불량이 되던말던 돈 빌려가시던 분.. 진짜 본인 큰아들이 아프고 힘든건 보이지 않으시는 걸까요?
안쓰럽고 키우신 정이 크셔도 본인 아들이 먼저이지 않을까 싶은데...힘든 결정하고 내색 안해도 힘들 우리 신랑이 제일 안쓰럽네요.

지금부터가 시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른임을 떠나 저도 상처받은 사람이다보니
아무것도 양보하고싶지 않고, 제 아이에게 반듯한 아빠로 만들어주고 싶네요.

어쩔 수없이 저역시도 이기적인가 봅니다...

힘든얘기에 덧글 달아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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