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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로 이민온 이야기

아이비 |2013.11.26 11:16
조회 3,941 |추천 7

오늘 첫방송을 한 " 인간극장" 의 주인공을 만나러

산넘고, 물건너 달려가 보았습니다.

작년 개썰매 대회때 ,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출전을 했던

서현철 선수가 드디어, 알래스카로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방송국 촬영팀들과 같이 알래스카에 도착을 해서, 지금 한창 연습에

몰두중인 "서현철 부부"를 만나 보기로 하겠습니다.

 



 

 


금년초, 북극마을에서 벌어진 "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에서 결승점에 들어서고 있는 "서현철" 선수 입니다.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스포츠인에게는 특별히 , 이민을 허가하고 있는데, 이 선수가 각종 국제대회에

수상 경력이 많아 , 이민을 올수 있었습니다.봄부터 각종 이민 서류를 작성하여, 이번에 바로

이민을 올수 있었으니, 상당히 빠르게 진행이 된것 같습니다. 

 


 


서현철 선수의 부인 입니다.

아직, 두 부부는 아이가 없답니다. 알래스카에서 2세를 얼른 보았으면 하네요.

이삿짐은, 선박으로 사과 박스만한걸로 20여개 정도 우체국에서 화물로 보냈는데, 약 한달반만에

도착했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 제일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저도 옷가지등을 그렇게

한국에서 보내왔었습니다. 


 


개썰매 대회는, 장거리 종목과 단거리 종목으로 나누게 됩니다.

서현철 선수는 단거리 대회 전문이며, 장거리 같은 경우는 10일에서 15일간, 설원을 달리는

경기 입니다.단거리 경주는 스피드 경주라 실제 앞에서 보면,아주  다이나믹 합니다. 


 


오후 두시에 집을 나서서 , 부지런히 서현철부부가 이민와서 장만한 보금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 입니다.


 


북극 마을에 있는, 산타크로스 하우스가 우측으로 보이네요.

여기는 늘, 크리스마스가 와윗 크리스마스 랍니다.

 


 


도로가 결빙되었는데도 차들이 , 여름철 속도로 달리고 있답니다.

저는, 처음가는 집을 찾아가는 길이라 , 천천히 규정 속도를 준수하며 달리니, 뒤차들이

모두 추월을 하더군요.

여기서는, 천천히 가도 절대 경적이나, 하이빔으로 앞차를 위협하지 않습니다.

그냥, 알아서 비켜 가는게 당연한거 랍니다.


 


좌측에는 공군 비행장 입니다.

최신형 전투기가 왔다고 , 오늘 해드라인으로 뉴스에 나왔더군요.

그 정도는 비밀이 아니라서, 신문에 나는건 보통 입니다. 한국 같으면, 네버...네버..

 


 


드디어 한참을 달려 도착 했습니다.

오는동안, 셀폰 인터넷이 안잡혀 , 네비게이션이 잘 뜨지 않았지만, 집 찾는데는 그리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총, 10.5에이커 입니다.대략 13,000평 정도 되나요?

인터넷은, 접시안테나를 1,400불에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너무 비싼듯 하네요.그리고, 제가 아는 회사가 아니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 너무느려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모뎀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개썰매 선수에게, 저런 차량은 필수 입니다.


 


캐빈이 이층으로 되어 있어, 게스트가 오면, 접대할 공간은 충분 합니다.


 


저 진입로부터, 땅 구획이 시작됩니다.

가문비 나무와 자작나무가 적절하게 있어 , 당분간 땔감 걱정은 없을듯 합니다.

자기땅의 나무는 아무리 잘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집쪽으로 약 7 에이커가 됩니다.

그 안쪽은, 자작나무 숲입니다.여기도 무스 아주머니가 마실을 자주 나온다고 하네요.

보통, 개농장 부근에는 시끄러워 잘 안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마실을 나오나 봅니다.

 


 


여기가 바로 개농장인데, 이 부근전체가 약 3 에이커가 됩니다.

시내에는, 집의 발코니를 만들어도 상당히 규정이 까로우나, 시내에서 10분만 벗어나도 , 규정

자체가 거의 무의미 합니다. 그래서 작은 창고 같은건, 지어도 문제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제가 아는분이, 자기집 발코니를 만들었다가 , 규정에 어긋난다고 다시 허물고, 법 규정대로 다시 만드는걸

보았습니다.시내에서는 아주 까다롭다고 보시면 되지만, 타주 보다야 넉넉한 편 입니다.

 


 


개농장 앞에는, 응접실과 사료창고, 사우나가 있습니다.

여름 같은 경우에는 여기서 , 견공들과 수다를 나눠도 좋을 그런 곳 입니다.

목공실이 있는데, 트럭이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좀더 큰 목공실을 만들려고 하더군요.

각종 , 공구들도 갖추고, 간단한 차량정비도 할수 있는 공간이 필요 하다고 합니다.

ATV 가 있어, 앞에 제설장비만 갖추면, 제설 작업 하는데도 아주 용이 합니다.


 


집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지만, 이렇게 야외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민오자마자 , 그래도 나름 잘 적응하면서 사는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여름에 모기향을 피워두면, 나름 무난 합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가 개 농장 입니다.

약, 30여마리가 넘는 견공들이 , 새로운 얼굴이 나타나자, 난리가 나네요.


 


자기의 존재를, 하울링 으로 나타 냅니다.

에구 이쁜것들 !


 


견사가 이중으로 되어, 보온 효과가 아주 뛰어나, 저 안에는 훈훈한 편입니다.

잠시후에는, 출입문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이 친구가 바로 리더 입니다. 우두머리죠.

개썰매, 제일 선두에 서는 친구 랍니다.

썰매견의 혈통을 무시하지 못하더군요.

 


 


아주 날렵 합니다.지구력과 순발력이 좋아야 합니다.

또한, 머셔와의 호흡이 제일 잘 맞아야 합니다.


 


작은 비닐하우스도 있네요.

저 정도만 농사를 지어도, 일년내내 먹을수 있습니다.


 


견공들과 각정 장비를 싣을수 있는 차량 입니다.

대한항공이 협찬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한항공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겨울철 온도가 영하 30도가 넘어가면 , 모든 개들을 이 창고로 이동을 시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낼수

있도록, 안에는 견사가 이층으로 별도로 지어져 있습니다.

이런, 창고는 필수 입니다.

 


 


여름에는, 여기서 바베큐 파티도 하면서, 여유롭게 지낼수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는, 전력계 입니다.


 


여기도 별도로 견사를 지어 , 여름철 소형견들이 놀수있게 해 놓았습니다.


 


하루에 네번 , 갇혀있는 아이들에게는 자유 시간을 줍니다.

당일 훈련을 한 개에 한해서, 차안에 두는데 그 이유는, 고된 훈련을 마치고 피로 회복을 하기위해

체온을 보온하고, 당일 특별대우를 하는겁니다.


 


물은 지하수며, 물 부족시 인근 물을 공급하는곳이 있는데, 년간 40불만 내면, 얼마든지 일년내내 물을 길어다

먹을수 있습니다.

거리는 아주 가깝습니다.지하수 펌프는 거실 지하에 있습니다.그래야 겨울에 동파가 되지 않는답니다.


 


캐빈안에는 네마리의 개들이 있는데, 집안에 두는 이유는 다 사정이 있습니다.

 2층에 있는 한마리는 부상당한 아이이며, 1층 케이지에 있는 아이는 핏볼인데, 워낙 사나워

별도로 지내게 하고 있습니다.

오직, 재만 자유스럽게 풀어놓지 못합니다.

주인은 절대, 물지 않습니다.

 



2층 케이지 안의 견공은 , 너무도 연로한지라 눈이 안보여 부득이, 집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소형견들은,혹독한 추위로 인해  야외에서 지내기가 아주 힘들답니다.

1층 케이지 견공은 , 피부병으로 어쩔수 없이 집안에서 생활을 합니다.

이렇듯, 집안에서 같이 생활하는 견공들은,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키워오던 개라, 이번에 같이 알래스카로 왔습니다.

알래스카 구경을 다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엄청 가파르더군요.

응접실과 거실, 원룸이 있습니다. 인간극장 촬영팀들이, 이층에서 묵으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장작 스토브와 개스 스토브가 있는데, 일정온도 70도 이하면, 자동으로 개스 스토브가 작동을 하고,

그 외에는, 장작 스토브가 모두 커버가 됩니다.

 


 


개썰매 선수 집이라 당연히, 개들이 등장을 많이 합니다.


 


34마리의 밥을 줄 시간입니다.

개들은, 하루에 한번만 식사를 제공 합니다.아침에는 ,따듯한물을 공급해주고, 하루에 한끼를 주는데

그 이유는, 비만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원래 개들은 하루에 한끼만 주는거라네요.


 


하루에 한끼만 주는대신, 아주 고급스런 식사가 제공 됩니다.

소고기를 갈아서 , 각종 영양제,소화제등 다양한 단백질원을 골고루 ,따듯한 육수에 혼합하여

견공에게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줍니다.

일년내내, 부부가 어디 놀러 절대, 못갈것 같더군요. 늘 따로 움직여야 할것 같네요.

농장에 누군가가 있어야, 어디를 가도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보통 정성이 아니고서는, 개썰매 선수 생활을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존경스럽네요.

 


 

  지금 한편에는, 새로 거주할 주택을 짓고 있는중이나, 겨울이라 공사가 중단된 상태 입니다. 그 집이 완공되면, 그곳이 주 생활공간이고, 지금의 캐빈은 놀러오는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을 한답니다. 좋은 생각이네요. 거리가 가까우면, 알래스카 여행 오시는분들을 이곳에 조인을 시켜주고는 싶은데, 워낙 거리가 먼지라, 도저히 불가할것 같네요. 추운 겨울에 알래스카로 이민을 와서 , 가뜩이나 농장에 할일이 태산같은데, 정말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인생 뭐 있나요! 저렇게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다가 가는게 참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저는 늘 진행중이지만 말입니다...ㅎㅎㅎ     표주박 오늘 내내 날이 흐리더니 드디어, 조금전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 하네요. 소리 없이 내리는 눈이 , 작작나무 가지위에 살포시 내려앉는 모습이 , 마치 새색시 가마에 들어가 앉는, 다소곳함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눈이오든, 비가 내리든, 폭풍이 오든 별로 신경은 안 쓰일듯 합니다.금방 만성이 되어, 날씨에 별로 구애를 받지 않는듯 합니다. 한국을 떠나, 새로이 자리를 잡은 저 부부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금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진심으로 비는 마음입니다.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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