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봐도 제목이 자극적이라 생각되지만 그런 사람들과는 왠만하면 어울리지 말아야겠습니다.
제가 돈방석에 앉은 재벌도 아니고 돈없는 사람들 무시하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전 그냥 평범하게 살며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중입니다. 왜 저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저는 모 대학교에 재학중인 그냥 학생입니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녀석이
있는데 얘가 원하던 대학을 끝끝내 합격하게 되어 저 또한 그런 모습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친구는 형편이 조금 어려운 모양입니다. 어렵게 입학한 대학 등록금도 집에서 겨우 마련했을 정
도이고, 툭하면 집안에서 부모님끼리 싸우는 등.. 아무튼 가정 환경이 썩 안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용돈도 못받거나, 남들보다 적게 받는게 일쑤고. 대학 등록금을 여차저차해서 내긴 했는데 그게 끝
이 아닙니다. 교재비, 교통비, 식비, 품위유지비 등.. 이게 신경쓰이지 않을수가 없죠.
어느날, 갑자기 제게 돈을 빌려달라는 겁니다. 저는 그래도 믿고 지내왔던 친구녀석이고, 가정 형
편을 어느정도 잘 알아왔던 터라 거리낌없이 빌려줬습니다. 처음부터 10만원을 빌리기 시작하더니 그게 얼마나 지났다고 또 빌려달라는 겁니다. 뭐, 나중에 갚으면 되는 일이니까 빌려줬습니다. 뭐
중간에 조금씩 갚긴 했지만 빌렸다가 조금만 갚기를 현재까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점점 짜증이 솟
아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형편이 좋지 않아도 그렇지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무턱대고 계속해서
염치없이 빌려대는게 안그래도 거슬렸는데 말입니다. 집에서 용돈을 조금씩이라도 받았을텐데 돈
이 생기면 채무 해결이 우선이란걸 모르는건지. (솔직히 저같아도 남에게 돈을 빌린 입장에서 어느
날 돈이 생겼을때 갚겠다는 생각보단 안갚고 내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긴 할겁니다. 물론 갚아야
되지만)
학교를 다니는 도중 시간이 날때마다 알바도 하는 녀석이 내돈은 생각도 안하는건지.
게다가 친구들끼리 술도 마십니다. 술마실 돈은 있고 친구에게 갚을 돈은 없는 모양이네요. 얼마
전에도 말이죠. 친구랑 놀러갔다와서 돈을 다날렸는데 또 돈을 빌려달라는 겁니다. 식비는 고사하
고 학교다닐 버스비마저 없다는 둥.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때 목소리를 좀 높였습니다.
이때 문득 제목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돈없는 친구와는 어울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솔직히
, 생각해 보세요. 어느 사람이 가진 돈이 충분하거나 많은 상태면 이런 짓을 하겠습니까? 우리나라
에서 강도행각, 사기치는 짓을 왜하죠? 따지고보면 다 돈때문이죠. 이건 무슨 돈에 미쳐버린 정신
병자도 아니고. 내가 잘산다, 돈좀있다 라는 것을 티내면 본인은 자기만족에 빠져들겠지만 결국 그
걸 노리고 어떻게 해서든 빌붙거나 뜯어먹으려는 마치 거머리나 하이에나같은 인간들만 득실거릴
뿐.(거듭 말하지만 전 절대 제가 잘산다고 자랑질하는 것도 아니고 돈없다고 무시하는것도 아닙니
다. 전 그냥 평범하게 사는 학생입니다.)
에휴.. 그걸 친구라고 믿고 생각없이 냅다 빌려준 제가 모자란 놈이었지요. 채무 상황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조차 안하는 상황인것 같은데 진전이 없으면 제가 금전적으로 손해를 봐서라도 고소장이
나 제출해버릴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이지 그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괘씸한 심보를 가진것 같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요? 만약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
다면 바로 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