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톡을보고 그동안 고민해왔던걸 털어놓으려합니다 .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나 현실적인 대답을 간절히 원하고있습니다..
이런글은 처음이라 어떻게 어디서부터 얘기를해야할지 ..
저는 부모님과 함께살고있고 외동아들입니다..24살에 내년에 25살되는 건장한 직장인이지요..
제 걱정은 미래에대한 제 자신의 길입니다.
제가 어렸을적 아부지는 이런저런 사업을 많이하셨었습니다 IMF를 겪고나서 다망하고 아부지는 보호필름이라는 공장 영업부에 들어가십니다.그때 저희집안 형편은 반지하에 여기저기서 끌어온 돈으로 겨우생활할정도였습니다.
그때 아부지께서 5년정도 남밑에서 일을하시고 나와서 보호필름 관련된 사업을 하십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집안도 좋아지고 꼬박꼬박 버는 돈 갖다주시며 저희는 그렇게 조금씩 나아져가고있었습니다. 그때 제나이 중3이였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2년뒤 아부지께서 공장을 차리신답니다.. 공장이란게 말로만 공장이지 기계값이며 뭐 설치뭐설치해서 제가알기론 20억가량 은행 및 주변사람들에게 돈을빌려서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초반엔 정말 좋은출발이였으나 브레이크가 심하게걸린적이있었습니다.. 인도에 수출하는 저희 제품이 불량이생겨 5억이란 손해배상을 해줫어야했고 아부지께서는 감당못할 돈을 물어줬었습니다 그때 저희공장은 1년 동안 놀며 직원들 월급도 못주고 일은없고 공장세 전기비 가스비 등등 월마다 나가는 돈을 메꾸기 바빳습니다.. 그렇게 제가 고3이 되고 대학진학을 한참 생각했을때였습니다..
공부는 중학교고등학교 통틀어서 전교에서 하락을보였고 주변 친구들과 놀기바빳습니다.. 아부지께서는 저에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아니면 2년제 지방4년제는 안가는게 낫고 오히려 남들보다 빨리 사회진출을해서 기술을 배워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제생각도그랬습니다 집안형편도 안되 어차피 대학등록금도 못내줄 집안이였고 이렇다 저렇다할 꿈도없었고 하고싶었던것도 없었고요...그래서 고등학교졸업후 친구들은 대학을가게되고 전 아부지공장에 일단 가서 도와준다는 명분으로 들어갔죠 .. 20살에 공장이라.. 알바를한적도 없었고 처음하는 일이라 힘들고 고되었습니다 ..월급도 못받으며 그렇게 8달을 일하고 육군으로 자원입대하여 2년동안 건강하게 제대했습니다 그 후 전 전역한지 1주일도 안되 아부지공장에 다시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아직 형편도어려웠고 노는날이 더많았습니다 그런데 .. 사람인생 모른다랄까요.. 공장에 발주가 어느새 끊임없이 들어오는겁니다 그렇게 22살 부터 여태 24살까지 주간2주 야간2주를 한달한달 정신없이 지나다보니 지금까지 온거같습니다.. 물론 월급도 이제 하는만큼 재때 나오고요..제고민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친구들은 서서히 대학졸업을하고 중견기업에 들어갔죠 거기서 저는 그친구들과 비교가되는겁니다.. 전 월급 평균 주야간 돌고 주말까지해서 250~300정도를 가져갑니다 제 친구들은 2년제 나와 생산직보다 관리직을 들어갔습니다 그친구들은 주간만하고 하루 8시간 일을하며 월 300이상을 받아가는겁니다.. 여기서.. 저는 회의감을 느낄수밖에없습니다..물론 집안이안되고 아부지가 힘들어해서 제가 선택한 길이지만 만약 지방대라도 나와서 저렇게 취직하고 (편할진모르겠지만 저보단 안힘들거라 생각합니다.. ) 300씩 벌었으면..어땟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그동안 친구들 대학 다니는동안 전 월급도안나오고 모은돈이라곤 없고.. 2년동안 저친구들과 비교해서 나은게 기술이라는것밖에없는겁니다.. 제 주변 어른분들은 저한테 어린나이에 아부지힘들다고 도와주는거 참 착하다 보기좋다 열심히한다 하십니다.. 그치만 전 아부지가 잘되야 저도 잘되는거지만 한편으론..이런생각도 없지않아있습니다.. 사업이라는게 모르는겁니다..언제 망할지 언제잘될지
만약 아부지 사업이 잘안됬을경우 전 어디서 뭘하며 벌어 먹어야할지.. 돈은 언제모아서 결혼할지 고민이됩니다..불안한겁니다.. 친구들은 안정된 중견기업에서 매달 월급받고 생활하지만 저는 모은돈도없고 만약 아부지가 실패한다면 뭘해야할까 그런 불안감이듭니다.. 잘된다면 제가 물려받고 20억이란 빚도 다갚고 좋겠지만.. 한편으론 무섭습니다.. 지금이라도 아부지한테 말해서 공부한다하면 고지식한 아부지는 반대하실게 뻔하시고..엄마도 마찬가지고.. 뭔가 하나를 대비해서 준비하고싶은데 뭘하고싶은지 세상이 어떻게돌아가는지를 잘몰라서.. 대비책도 이렇다할 딱부러진 대비책도없고.. 그래서 이답답한 심정에 인생선배님들께 조언 및 충고를 듣고자 현실적인 대답을 듣고자 여쭙니다.. 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전 저나름대로 제 인생도 있다고생각합니다.. 만일을 대비하는건 나쁘지않다고생각하고요.. 욕을하셔도 달게 보겠습니다 현실에 더 경력이 풍부하신 선배님들의 얘기를 듣고싶습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야간일하는도중에 짬짬히 시간내어 핸드폰으로 끄적여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