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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연애할 사이래요.

너무한다진짜 |2013.11.27 13:55
조회 2,689 |추천 0

남자친구와는 꽤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서로 만나온지는 1년 가까이 됩니다.

 

2번 정도 헤어질 뻔 했습니다. 이유는 둘 다 제가 못 견뎌서..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받는 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날 좋아해주는데, 내가 없으면 안 되겠고 그런건 전혀 안 보입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두 번 다 제가 모질게 내쳐졌었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는데 그제서야 다시 만나줬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정도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맛있는걸 먹이고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고나면 나머지 6일동안은 연락이 별로 없습니다..

 

전화통화하다가 어쩌다 5년 뒤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때쯤엔 자신은 결혼해있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저는 장난으로 그럼 결혼식 때 날 초대해줄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럴 순 없다고 와이프한테 내가 한 때 마음에 담아두었던 여자라고 소개시켜줄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고 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농담으로 한 이야기겠지만, 솔직히 남자친구가 날 만나면서 진지하게 만나준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헤어졌었을 때, 제가 울고불고 빌었을 때, 그 사람은 너는 이제 한창 필 나이고, 나는 이제 바빠질 나이다. 너와 나는 가볍게 연애할 사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 있어서 본인이 중심이 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그치만 저 사람은 제가 항상 그려오던 이상형이였습니다.

 

외모가 아닌..그냥 평소 행동이나 가치관..이런 것 등등..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만 높아진 것 같아서..

 

 

저도 제 일에 더 집중하고 싶고 남자친구를 중심으로 두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게 되나요..?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시간 나면 연락하고 그래요? 그게 가능해요??

 

항시 핸드폰을 들여다 봅니다. 연락이 왔나 안 왔나,

 

화장실을 갈 때도 잠시나마 카톡하나 보내려고 들고 갑니다.

 

 

 

그 사람은 아닙니다.. 안 그럽니다..

 

그 사람은 바쁩니다. 게임을 할 때도 바쁘다고 합니다.

 

 

 

이 사람과 헤어진다고 해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무섭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도 제 눈에 안 찰 것 같고, 다른 사람이 저를 좋아해주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연애중이 이렇게 힘든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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